연어들이 이 골목 저 골목 흩어져 살던 곳에서 떼를 이루며 쌈 줄 튼 곳을 향하여 몰려오는 계절이다 지피에스 하나 들고 챙기는 봇 다리 속에 스쳐간 기억들은 풀어 놓을 선물들이다
보름달 되어가는 자녀들 얼굴들이지만 서울과 제주도 태평양까지 빈 틈 없이 거미줄 친 코로나가 양 팔 벌리니 날아간 뻐꾸기 손꼽는 오목눈이 두 눈은 구슬을 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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