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노래하는 날이 되기까지는 찬서리 속에서 봄날인가 했었고 꽃도 피었습니다
함박눈인가 했어도 진눈깨비이었고 눈보라는 몰아쳤습니다 하루는 웃었지만 다음 날은 울었고 울음 반 웃음 반 모자이크 되면서 그날을 손꼽았습니다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몇 번의 낙심과 몸살을 요구했고 기다림이 필요했습니다 임이 오시기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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