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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생활문화센터 사랑의 김장 나눔

수강생·지역주민 800포기 담아

[완주신문]동상면 동상생활문화센터가 김장김치를 나눔했다.

 

26일 동상생활문화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눔 행사를 위해 수강생들과 지역주민 등 40명이 한데 모여 김치 800포기를 담았다.

 

정성으로 담은 김치는 동상면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150가구를 대상에 전달됐다. 이들은 김치 전달과 함께 안부를 묻는 등 이웃 간의 정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김영미 센터장은 “김장 나눔을 하는 와중에 어르신이 골목 어귀까지 나와 고맙다고 하시는 것을 보며 단순히 김장 나눔을 떠나 사소하게라도 이웃 간 정을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동상생활문화센터는 지역주민과 교류를 넓혀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잘 사는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국섭 행정복지국장은 “완주군의 문화시설이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교류로 군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상생활문화센터는 문화공간의 역할과 더불어 복지사업, 사랑방, 공동 목욕탕 등 지역 공동체 문화를 구현하는 공간으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