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봉동읍이 장애인가구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청소, 도배, 장판교체 등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19일 봉동읍은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완주군장애인복지관, 호롱불봉사회, 봉동로타리클럽, 대한적십자사 봉동봉사회 등 각 단체들이 합심해 관내 장애인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대상 가구는 집 내부, 마당 등에 재활용품, 폐기물, 음식물 찌꺼기 등을 대량 적치해 놓아 악취와 곰팡이로 주거 상태가 매우 불량했지만 스스로 정리 및 해결이 어려워 도움이 절실했다.
이에 따라 봉동읍 맞춤형복지팀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상 가구를 방문한 뒤 통합사례회의를 열었고, 관련 단체들이 힘을 보태면서 환경개선이 이뤄졌다.
이날 봉사활동을 위해 참석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비롯한 각 단체 회원 20여명은 대상 가구에 방치된 재활용품 분류, 생활용품 정리정돈, 폐기물 등을 정리하고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했다.
또한 도배, 장판을 교체하고 봉사에 참여한 각 단체에서 장롱, 수납장, 선반 등의 가구 및 씽크대를 지원해줬다.
주거환경 정비 대상자는 “몸도 불편하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 집을 깨끗하게 청소할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청소가 되고 가구도 교체해줘서 새집에 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봉동읍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과 추워진 날씨로 주변의 이웃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기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봉사를 해주신 각 단체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민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