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비봉면 이수백청년회가 어버이날을 앞두고 카네이션 화분을 준비해 마을 이장에게 전달했다.
10일 비봉면은 지난 7일 이수백청년회가 카네이션 화분 300개를 준비해 17개 마을 이장들께 전달했다고 밝혔다.
카네이션은 65세 이상 이수백 지역 모든 가정에 전해졌다.
이수백청년회는 1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 스스로 자금마련을 위해 칡뿌리를 즙으로 가공해 판매하고, 가을에는 묘지 벌초 대행을 맡아 벌초작업을 하며 청년회 자금을 조성했다.
이렇게 마련된 자금은 매년 이수백지역 경로당에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올해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꽃을 전달했다.
국윤택 이수백청년회장은 “코로나19로 마음 편히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자녀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사랑과 공경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 300개를 화분으로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