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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특감8]했던 지반조사 또하고 사무실도 한개 더

[완주신문]전북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5일 완주군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9개의 지적사항이 있었고, 완주군은 대부분 이를 인정했다. 이에 사안별로 감사 결과를 살펴봤다.
 


완주군이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하면서 이미 실시한 지반조사를 또 하고 현장사무실도 한 개 더 반영하는 등 예산낭비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북도에서 공개한 ‘완주군 특정감사 결과 처분 요구서’에 따르면 완주군은 지난 4월 해당 사업관리방식 검토를 통해 감독·관리자 사무실은 1개소만 반영하는 것이 타당한데도 불필요하게 사무실을 하나 더 반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공사비 5300여만원이 낭비될 우려가 있다.

 

아울러 해당 공사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면서 지반조사를 이미 실시했는데도 설계내역서에 목적과 위치를 알 수 없는 불필요한 지반조사비를 추가로 반영했다. 이에 공사비 1900여만원이 과다설계 됐지만 완주군은 이를 수정·보완하지 않았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완주군은 “감사결과를 수용하면서 지적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가 부족해 발생했다”며, “과다설계된 공사비 7300만원에 대해 추후 설계변경시 반영하고 앞으로 발주하는 사업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