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화산면이 이랜드 복지재단의 ‘SOS위고(WE GO)’ 사업에 선정돼 위기가구에 안전한 주거 환경을 지원했다.
30일 화산면에 따르면 해당 가구는 장애가 있는 모녀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가정으로, 건물이 노후되어 전선 및 콘센트와 분전반의 노출이 심해 합선과 누전의 위험이 있었다.
두 모녀를 돌보는 요양보호사는 이 같은 사안을 행정복지센터에 알렸다.
이에 화산면 사례관리사는 이랜드 복지재단에서 진행하는 ‘SOS위고’에 사업을 신청했고, 현장 조사를 통해 긴급한 가정으로 인정받아 사업비 3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랜드복지재단의 SOS위고(WE GO)사업은 갑작스러운 위기로 경제적, 심리·정서적, 사회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지원해 가정의 긴급한 위기 상황 극복을 돕고 삶이 변화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요양보호사는 “화산면 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늘 관심을 기울이며 상담해 주고 해결책을 찾아주는 담당자에게 늘 고맙다”며, “모녀가 하루라도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게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중택 화산면장은 “위기에 놓인 사각지대를 발굴해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화산면 실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