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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산행 시 뱀물림 주의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농촌 생활안전사고 저감 대책의 일환인 뱀물림 사고 예방 및 대처법 홍보에 나섰다.

 

소방청 2022년도 통계에 따르면 뱀물림 사고는 816건 발생했으며 여름과 가을철(6월~9월)에 632건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장소별로는 밭 276건(33.8%), 집 140건(17.2%), 도로 67건(8.2%), 산 50건(6.1%), 작업장 32건(3.9%), 수집·채취 31건(3.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가을철 추석을 앞두고 성묘 등 야외 활동 시 뱀물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뱀물림 사고 예방법으로는 ▲풀숲에서 맨발이거나 샌들 착용은 금지 ▲많은 비가 온 후 밤에 이동할 때는 불빛으로 길을 비추고, 막대기로 앞길을 두드리며 걷기 ▲집 마당과 담장 안팎에 무성한 풀 제거 및 나뭇가지가 집에 닿아 있는 경우 가지를 자르기 ▲개구리 등 양서류가 살 수 있는 연못 등을 걸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

 

또한 긴 소매와 발목을 덮는 옷, 장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물린 경우엔 물린 부위를 심장 쪽으로 5~10cm 떨어진 곳을 묶고 119에 신고 후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두표 서장은 “가을철 산행 또는 성묘 등 야외 활동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