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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백청열 지사협 공동위원장

“지역사회 소외된 복지발굴 거점되고 싶어”

[완주신문]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최근 관내 학교를 찾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였다. 학생들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사협은 이외에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 다양한 복지 사업을 벌이고 있다. 백청열 지사협 공동위원장을 만나 지사협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최근 학생들에게 아침밥 먹기 캠페인 활동과 어르신 카네이션 나눔 활동 등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
-지사협은 9개 분과로 사회적 약자와 아동 청소년, 어르신, 여성 등 보편복지에 이르는 다양한 복지를 발굴하고 있다. 아동청소년분과의 아침밥먹기 캠페인도 이러한 분과 활동 중 하나다.

 

▲학생들 반응은 어땠는지?
-전반기 활동으로 소양중학교와 고산중학교에서 이루어진 김밥과 음료 나눔에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는 단순한 음식을 나누는 것이 아닌 청소년 시기에 아침먹기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전하는 캠페인이다. 김밥을 받으며 인사하는 밝은 얼굴의 학생들과 이를 전하는 분과 위원들 모두 행복했고, 지역 아이를 지역이 함께 키워가는 사랑의 현장이었다. 이른 아침 완주군 각 지역에 사는 위원들의 얼굴이 행복으로 가득한 이유일 것이다.

 

▲완주지역에 관심은 언제부터 있었는가?
-지역에 대한 관심은 이곳에서 살고 앞으로도 이곳에서 살 모든 군민들이 같은 마음일 것이다. 만경강의 석양을 좋아하고 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터전인 이곳 완주를 사랑한다. 또한 제가 다니는 봉상교회가 있어 더욱 행복하다.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이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주식회사 새눈을 경영하고 있다. 직원 4명으로 시작해서 11년만에 약 40명의 직원들과 함께 하고 있다. 상생·혁신·나눔의 기업가치를 실현하며 AI·데이터·드론 등 영상보안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회적으로는 화산중학교 운영위원장과 청소년문화의집 감사, 삼봉사회복지관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북대 최고위과정 10대 총동문회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올해 지사협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이제 4개월 된 신출내기 위원장으로 좌충우돌하고 있지만 지역기관과 협업을 통해 나눔 프로젝트와 기업들의 참여를 통한 기부를 확대해 더 많은 참여와 활동을 하려고 한다. 먼저 공모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소외된 복지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기관들과 협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들의 문제에 접근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들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이미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협의 중인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고 좋은 결실을 기대하고 있다. 이 모든 계획들이 군민들의 참여를 통해 완성될 것이라 본다. 이에 군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