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원이 제278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본회의에서 ‘완주군 재정 건정성’과 관련된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군정질문에 나선 유의식 의원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교부되는 지방교부가 약 66조8천억가량 감소할 예정”이라며 “완주군은 약 400억원 가량 감액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심각한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완주군 재정 건정성 확보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대고자 한다”며 완주군 사업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한 뒤 세출구조조정 진행 상황을 물었다.
아울러 유 의원은 “사업비 1억 이상 소요되는 민선 8기 신규사업 중 추진 시기를 조정하거나 재검토에 들어간 사업은 단 한건도 없다”며 이에 대해나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유희태 군수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제정 여건을 인지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주요사업들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유의식 의원은 “선언적인 말만 있을 뿐 검증과 재검토 기준 같은 구체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해마다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해도 제자리 걸음만 하는 이유가 뭐냐”고 반문했다.
이어 “만경강 관련 예산이 2653억원이라는 완주군민의 소중한 혈세”라며 “만경강 통합하천사업처럼 정부가 계획을 수정한 사업은 재정위기 상황에서는 당연히 우선적으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