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신문]올 여름은 지난 10년보다 '높은 평균 기온'이 전망되고 있어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완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도 온열질환자는 모두 123명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60대, 80대, 50대 순이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68명(55.3%)으로 가장 많았고, 열경련 26명(21.1%), 열실신 18명(14.6%) 순으로 발생했다.
여름찰 가장 흔한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해 발생한 경우로 차갑고 젖은 피부, 창백함, 무력감과 피로,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또한 열사병 초기 증상은 과도한 고온 및 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면서 체온 발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의식장애, 땀이 배출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뜨거워진다. 이어 심한 두통, 오한, 빠른맥 증상이 생기며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한 상황으로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온열질환 예방법으로는 ▲어린이·고령자를 밀폐된 장소(자동차 안 등)에 혼자 두지 않기 ▲충분한 양의 수분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기 ▲ 탈진 증세, 어지러움이나 메스꺼움을 느끼면 가까운 사람에게 알리기 ▲ 낮 시간대 외부 활동 자제하기 등이 있다.
전두표 완주소방서장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낮 시간동안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 대비 국민 행동 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