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완주 특산품인 9품을 활용한 전통음식을 전파하며 완주의 먹거리를 지키고 있다. 9일 완주군은 완주특산품 등을 활용한 완주 전통음식 양성교육을 지난 8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완주군이 공모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로컬푸드 소비촉진 식생활교육, 완주 전통음식 양성교육, 남녀노소 대상자 맞춤형 교육으로 이뤄져있다. 그 중 완주 전통음식 양성교육은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교육 참가생 모집을 마쳤고, 코로나19로 인해 소수의 교육생들만 구성해 10월 13일까지 총 10회(매주 수요일)의 대면교육을 진행한다. 첫 교육은 완주 장류를 활용한 조리실습 체험이 진행됐다. 청국장 우거지무침과 버섯강된장 만들기를 진행하며, 실생활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통해 완주전통음식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고 지역 식재료에 대한 이해를 도와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의 9품은 곶감, 생강, 딸기, 대추, 양파, 마늘, 수박, 배, 토마토로 교육생은 9품을 더해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전통음식을 배운다. 교육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어렵게만 생각했던 전통음식을 완주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간척지에 자생하는 갈대를 토양에 투입하면 유기물 함량이 증가해 땅심돋우기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간척농지는 토양 유기물 함량이 0.2% 내외로 일반 농경지의 1/10 수준에 불과하다. 토양 유기물은 물과 양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분해되면서 작물에 필요한 양분을 공급하기 때문에 함량이 낮으면 작물의 생산성이 떨어진다. 농진청 연구에 따르면 새만금 간척농지에 3년 동안 자생 갈대를 환원했을 때 환원하지 않은 갈대 자생지보다 토양 유기물 함량이 1.7배 많은 0.81%로 높아졌다. 농진청 간척지농업연구팀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새만금 간척농지인 계화시험지에서 자생 갈대를 토양에 환원해 유기물 함량 변화를 살펴보는 시험을 진행했다. 자생 갈대를 ha당 약 7톤씩 3년간 투입했을 때 유기물 함량이 해마다 평균 23%씩 증가해 3년 뒤에는 1kg당 8.1g(0.81%)으로 높아졌다. 이는 갈대를 환원하지 않고 그대로 둔 갈대 자생지의 유기물 함량 4.7g(0.47%)보다 1.7배 많은 수치다. 유기물 함량 증가는 땅심을 돋우는 효과뿐 아니라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토양에 가두는 효과도 있다. 토양 유기물 함량이 0.1% 증가하면 지표로부터
[완주신문]완주군이 서울 송파구 어린이집 식재료 공급을 시작했다. 7일 완주군은 지난달 서울 강동구, 송파구, 안동시와 ‘도농상생 공공급식 교차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식재료 공급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기존 완주군은 강동구와 업무협약으로 강동구에만 식재료를 공급했지만 교차공급 협약으로 송파구에도 완주군의 로컬푸드를 공급한다.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는 송파구 9월 공급품목으로 단호박, 쑥갓, 파프리카, 포도 등 농산물 46가지를 공급하고, 추후 로컬가공품까지 품목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급식 사업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는 완주군은 서울시내 기초자치단체와 농산물 산지 기초자치단체간 1대1 매칭을 통해 지역산 식재료를 공급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을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했다. 매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던 강동구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작년 코로나의 여파로 매출이 약 7% 감소한 17억5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나 올해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 매출 20억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차공급은 완주군 매출의 청신호를 기대하고 있다. 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곳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완주의 뛰어난 식재료를 적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가을철 야외 농작업 활동 중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대표적인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등이며 특히 SFTS의 경우 치사율이 높아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 후(잠복기)에 고열,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급성 발열과 오한이 있고 물린 부위에 검은딱지(가피)가 관찰되는 것이 특징이다. SFTS는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고, 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잠복기)이 지나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며 치명률이 약 20%에 이른다. 질병관리청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등록자료를 보면 올해 현재 SFTS환자는 75명이 발생했으며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작업을 할 경우에는 긴 소매‧긴 바지를 입고 장갑과 장화 등을 착용해 최대한 피부노출을 줄여야하며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면 물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농작업 중에는 돗
[완주신문]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내 포도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색과 향이 진하고 재배 특성이 우수한 양조용 포도 품종 ‘아그데’를 개발했다. 우리나라 포도주 시장은 소규모의 농가형 양조장이 주를 이룬다. 백포도주 시장에서는 청수 품종을 비롯한 국산 양조용 포도가 활약하고 있으나 적포도주 시장은 캠벨얼리와 엠비에이(MBA) 같은 생식용 품종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적포도주와 백포도주 비율은 수입 포도주 유통으로 보면 7.9대 2.1로 적포도주 비중이 약 4배 높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외국 포도를 대체할 수 있는 적포도주 전용 품종 ‘아그데’를 육성했다. 양조용 포도는 알이 작을수록 과육 대비 껍질 비중이 늘어 색이 진한데 아그데는 한 알 무게가 2.2g으로 작은 편이다. 또한, 보랏빛을 띠는 안토시아닌이 1리터당 600㎎ 이상 들어있어 색이 진하고 당도와 산도가 균형을 이룬다. 완전히 익었을 때의 당도는 19.9브릭스로 따로 당분을 첨가하지 않아도 될 만큼 높다. 덕분에 가공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포도 고유의 풍미를 살릴 수 있다. 산 함량도 0.91%로 높은 편이어서 여러 해 동안 장기 숙성 가능한 와인을 생산할 수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의 프리미엄 건강 간편식 브랜드 ‘완주바로밀’이 추석을 앞두고 신제품을 대거 런칭, 소비시장 공략에 나섰다. 2일 완주군은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신선한 농산물을 가득 담은 건강 밀키트 개발에 주력한 결과 소비 수요가 많은 추석 시즌에 맞춰 대거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일환으로 밀키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서 ‘완주바로밀’를 대표 브랜드로 상표를 출원해 다양한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바로밀에서 새롭게 선보인 상품은 한우사태찜, 돼지갈비찜, 묵은지닭볶음탕, 소고기육전, 토란탕, 월남쌈, 마파두부, 밀푀유나베 등 총 16종의 제품이다. 개발된 상품들은 완주 로컬푸드의 강점을 살린 것으로 지역의 건강한 식재료와 향토음식 레시피를 기반으로 맛을 살렸다. 군의 바로밀은 지난해 추석에 잡채, 송편, 섭산적을 출시해 소비자 100명의 설문조사에서 99%가 ‘맛있다’고 응답하는 등 그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번 식품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요즘 소비자들은 맛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요구가 강하다”며 “이 두 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것이 완주 바로밀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어민 공익수당 총 56억을 푼다. 2일 완주군은 이달 중 9370농어가에 60만원씩 완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된 농어민 공익수당은 올해 양봉농가와 어가에게도 확대됐으며, 총 56억원을 완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군은 추석 전까지 지급을 완료해 지역경제 활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빠른 지급을 위해 지난해부터 완주사랑카드를 활용을 적극 홍보, 6300농어가는 지난달 이미 지급을 완료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업인구 고령화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농촌을 지키고 있는 농어업인에게 감사드린다”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확대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두세훈 의원은 26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전라북도 생강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두세훈 의원에 따르면 전북도 연평균 생강 재배면적은 1980년대 전국대비 35%에서 30년이 지난 지금 17.9%로 반 토막으로 떨어진데다 최근 중국산 수입 생강의 종강 사용이 허용되면서 가격이 폭락해 재배농가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완주군 봉동읍은 국내 최초 생강 시배지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경북 안동과 충남 서산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이에 과거 명성을 되찾고 생강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발제자로 나선 농업기술원 김치선 과장은 전북지역 생강의 안정적인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제시하며 “중장기적으로 생강 근권부 환경 개선 및 친환경 병해충 방제기술 개발, 지역 특산 브랜드 개발 및 육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대학교 송춘호 교수는 “생강은 벼농사 대비 9배가 넘는 고소득 작목으로 수도작 대체작목이나 고령화에 적합한 품목”이라며, “봉동생강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통합적인 생강 생산유통조직을 구성하고 토종생강을 중심으로
[완주신문]면역력 증진과 피로 해소 등의 효과를 지녀 주로 약으로 사용되는 인삼을 맛있고 간편한 요리로 즐겨보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최근 주춤한 인삼 소비를 늘리기 위해 가정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인삼 요리를 추천했다. 인삼은 진세노사이드라고 불리는 사포닌 성분을 비롯해 비 사포닌계 단백질, 다당류 등 여러 유용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면역력 증진 기억력 개선 피로 개선 항산화 작용 혈액 순환 개선 및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기능 외에도 당뇨 조절, 항암 작용 같은 수많은 연구 결과가 보고돼 있다. 하지만 귀한 한약재라는 인상이 강하다 보니 삼계탕, 인삼 튀김 외에는 식재료로의 쓰임이 매우 한정적이다. 농촌진흥청은 인삼 수확 시기를 앞두고 건강과 입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인삼 조리법 세 가지를 소개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는 늘었지만, 인삼의 경우 다양해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관련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9년 480g이던 1인당 인삼 소비량은 2019년 300g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형태 또한 밭에서 갓 수확한 수삼보다는 홍삼으
[완주신문]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임대 사업소 운영을 연장한다. 9월부터 11월까지 3달 동안 농기계 임대 사업소를 토요일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토요일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이며 평일 또한 농번기 원활한 농작업을 위해 오전 시간을 7시 30분으로 앞당기고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현재 농기계 임대 사업소 본소(고산)와 삼례, 구이, 소양 분소 등 4개소가 있다. 신속한 임대 서비스를 위해 임대 7일 전부터 전화예약 등 사전예약제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을 위해 올해 12월까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추진하고 있다.이규진 농촌기술센터 소장은 “갈수록 농기계 임대 수요가 많아지는 만큼 농업인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점검·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농업인들 또한 농기계이용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야간 운행 및 음주 작업은 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신문]친환경시대를 이끌 이차전지 기업이 완주에 첫 삽을 떴다. 27일 이차전지용 코팅분리막 및 원단 분리막 제품 제조기업인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주)이 완주테크노밸리에서 신 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호영 국회의원, 박성일 완주군수, 최등원 완주군의회 부의장, 우범기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해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의 완주 입성을 축하했다. 주요 협력기업 대표들도 참석해 공장 착공을 축하하고, 향후 상호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은 이차전지용 코팅 분리막 제조 및 설비에 대한 특허를 보유한 분리막 전문기업이다. 최근 친환경 정책인 탄소배출 규제 적용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전기차의 대중적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이차전지사업은 세계적으로 뻗어나고 있다.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은 이차전지 분리막 코팅뿐만 아니라 원단까지 생산하는 분리막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최적지로 완주테크노밸리를 낙점하고, 이곳을 본사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산업용지 3만2730㎡ 부지에 2026년까지 1276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신규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220명의 신규 일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