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를 분양받은 업체들이 공장을 지었으나 준공 지연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한 업체는 올초 이곳을 분양받아 공장을 짓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80% 정도로 조만간 공사가 완료된다. 하지만 테크노2 산단 준공이 지연되며 위기에 처했다. 본래 테크노2 산단 준공 예정일은 올해 4월이었다. 하지만 폐기물매립장 백지화 등으로 일정이 밀리며,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 업체 대표 A씨는 “완주군만 믿고 분양받고 공장을 지었는데, 원래 4월에 준공된다고 했다가 6월로 미뤄지고 또 8월로 계속 준공 시기가 번복되고 있다”며, “공장가동뿐만 아니라 자금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있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A씨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대출도 못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 완주테크노밸리(주)(대표 이석봉)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은 토지분양대금 대출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에 따르면 분양을 원하는 기업체는 완주테크노밸리와 분양계약 체결 후 분양대금의 10% 이상을 납부하고 완주테크노밸리에서 융자 추천을 받으면 분양대금의 최고 9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올해 예산 소진으로 A씨 공장이
[완주신문]완주군이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맞춰 10월 한 달간 소‧염소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28일 완주군은 관내 소·염소 사육농가 4만4000두에 대해서 2021년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충남 홍성에서 NSP(감염항체)가 검출되는 등 구제역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중국 등 해외에서도 끊임없이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예방백신 접종으로 선제적인 대응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 축산농가에서 유량감소, 유·사산 등을 우려해 접종을 기피하는 경우도 있어 완주군은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백신뿐이다”며 “구제역이 발생하면 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어 백신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제역 백신접종은 농가 자가 접종이 원칙이지만 사육규모가 소 50두미만인 소규모농가와 염소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사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한다. 이미 사슴농가에 대해서는 지난 8월 사슴전문수의사를 동원해 구제역 일제접종을 완료했다.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은 관내 모든 소, 염소가 접종 대상이지만,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경우, 출하예정일이 2주 이내인 경우 그리고 임신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재조합단백질 생산 연구에 필요한 닭 난관팽대부의 상피세포를 분리하여 체외에서 배양하는 기술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달걀이 만들어지는 난관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는 생식기관으로 난관채, 난관팽대부, 난관협부 3개의 부위로 나누어져 있다. 특히 난관팽대부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달걀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어 달걀을 이용한 바이오의약품 등 재조합단백질 대량 생산 연구에 핵심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닭 난관 상피세포는 닭에서 직접 세포를 분리해 연구에 이용하고 있는데, 그동안 분리와 배양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진은 난관팽대부 내부 조직에 효소를 처리해 상피세포를 분리하여 체외 배양에 성공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소 혈청이 아닌, 닭 혈청을 이용해 상피세포를 배양한 결과, 난관 조직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오브알부민의 발현을 확인했다. 이는 난관에서 분리한 상피세포가 체외 배양에서도 난관 조직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소 혈청이 포함된 배양액을 이용했을 때는 난관의 상피조직 유래세포보다 다른 세포가 빠르게 증식돼 닭 난관 상피세포만을 활용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확립한 닭 난관 상피세포 체외 배양 기술은
[완주신문]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농기계 교통안전‧사고감지 알람 시스템’을 2019년 개발하고, 현장 실증연구를 거쳐 시범 보급하고 있다. 농기계는 일반 차량보다 주행속도가 느리고, 브레이크등이 없는 경우가 많아 뒤따르던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많아 구조 신고가 늦어지면서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이번에 시범 보급되는 시스템은 농기계에 부착된 단말기와 주행 안내표지판 사이의 양방향 통신을 통해 농기계 종류, 접근 거리 등 정보를 주행 안내표지판이 인식한 후 주위 차량 운전자에게 제공해 주의‧안전 운전을 유도하는 것이다. 단말기에 농기계 넘어짐과 뒤집힘 사고 감지, 응급 호출, 경광등, 위치 알림 기능을 담아 사고 발생 시 제3자(보호자), 응급기관에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운전자용, 보호자용)과 컴퓨터 모니터링시스템까지 함께 개발해 종합적인 사고 감지와 응급사고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남 경찰청과 장성군의 협조를 얻어 시스템을 설치하고 1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가을철 송아지 설사병 예방을 위해 축사 소독과 예방 백신 접종, 보온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주길 당부했다. 국내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한우 송아지 폐사의 원인 중 소화기질환이 68.7%로 가장 높다. 이어 호흡기 질환이 20.9%, 사고 6.3%, 기타 질환이 2.2%를 차지했다.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송아지의 면역력이 떨어져 설사병 발생 확률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설사병의 원인인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으로부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축사 소독과 예방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 어미소가 분만하기 전에 축사 내 분변을 깨끗하게 치우고 소독약으로 내부 벽, 파이프와 바닥이 충분히 젖도록 소독한다. 임신한 어미에게는 송아지 설사병 예방 백신(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대장균)을 분만 6주 전과 3주 전 총 2회 접종한다. 어미의 몸에서 만들어진 항체가 초유를 통해 송아지에 전달된다. 어미에게 접종을 못한 경우에는 분만 직후 송아지에게 직접 백신을 먹이면 접종 효과를 볼 수 있다. 급격한 사육환경의 변화는 소화 효소 분비와 정상적인 미생물 활동을 억제시켜 비감염성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송아지에게 전용 분유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벼알이 여무는 기간의 기온에 따라 수확일이 달라지므로, 이삭 패는 날과 재배 지역의 기온을 고려해 수확 적기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삭이 나온 후 등숙기 동안의 평균 적정 기온은 21도∼ 23도 사이다. 이보다 기온이 높으면 벼알이 빨리 여물어 제때 수확하지 못하고, 비를 맞을 경우 수발아 피해가 증가한다. 등숙기 평균 기온에 따른 수확 가능 시기는 △28도 이상은 이삭이 팬 후 45~50일 △25도 이상은 50~55일 △21~23도는 55~60일이다. 농진청이 2018년과 2020년에 수행한 ‘등숙기 환경조건에 따른 수발아 발생 연구’에 따르면, 등숙기에 기온이 높아지면 쌀 품질이 떨어지고 수발아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삭이 나온 후 등숙기 동안 평균 기온이 적정 수준(21~23도)보다 높을수록 천립중, 도정률, 완전미율이 감소했으며, 단백질 함량이 증가해 밥맛도 떨어졌다. 등숙기의 온도가 높을수록 황숙기까지 필요한 기간이 단축돼 수확 가능 시기가 빨라지며, 비를 맞으면 수발아 발생률도 높아진다. 수발아가 되면 불투명한 종실이 증가하고 잘 부스러지며 도정률도 감소하기 때문에 출수기와 여무는 기간 기온을 확인하고 제때
[완주신문]냉해피해를 입은 감농가가 운주농협(조합장 윤여설)의 재해보험 가입으로 보상을 받아 한시름 놓았다. 총 160건에 대해 보상액 3억3400만원이 지급됐다. 운주농협은 이상기후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험으로 보장해 농가 소득 보전 및 농업인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보험금 조합원 부담분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면 보험 가입 농가에 손실을 보전해주는 정책보험으로, 최근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면서 관련 보험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운주농협에서는 코로나19 사태와 호우 피해 등 자연재해로 애써 농사지은 농작물 피해를 입어 힘들어하는 조합원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올해 모든 농작물 보험료의 농가 자부담 부분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원예시설 및 논·밭작물, 과수작물 재해보험 가입 437건(2800만원)을 지원했다. 윤여설 조합장은 “농사는 하늘과 동업하는 일인데 해마다 늘어가는 자연재해로 시름하는 조합원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농작물 재해보험이 농업인을 보호하는 최후의 안전망인만큼 더 많은 농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취급기
[완주신문]전북삼락로컬마켓(완주로컬푸드 혁신점)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완주로컬푸드 농가레스토랑의 헬시라이프 치유음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북삼락로컬마켓의 치유음식 교육 프로그램은 완주신활력플러스추진단에서 진행하는 ‘W푸드테라피 시스템 구축을 위한 액션그룹 지원사업’으로,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향토음식과 퓨전한식 등을 개발해 농가레스토랑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완주로컬푸드 농가레스토랑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북삼락로컬마켓 공유부엌 ‘세상을바꾸는밥상’에서 진행되며, 푸드 테라피 상품화를 위한 치유음식 메뉴개발과 완주로컬푸드 농가레스토랑 역량강화를 목표로 한다. 2회째 진행된 이번 교육은 농가레스토랑 혁신점을 비롯해 모악점, 효자점이 공동으로 참여해 맛간장, 쌈장 등 장류를 활용한 치유음식 만들기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농가레스토랑의 한 종사자는 “코로나19 이후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소비패턴과 트렌드의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봉산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레스토랑이 완주로컬푸드 밥상의 수준을 높이고 지역 먹거리의 이
[완주신문]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경상국립대학교, 합천축협과 함께 ‘초우량대형한우 집단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15일 합천축협에서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료 효율성이 높고, 육질과 육량이 우수한 초우량대형한우 집단을 육성하여 농가 소득을 높이고,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출하된 한우 76만마리 가운데 도체중 600㎏이상인 약 1700마리(0.2%)가 대형한우로 추정된다. 초우량대형한우 집단 육성 목표는 거세우 평균 출하체중 1톤, 육질 1+등급 이상으로 하고 있다. 세 기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초우량대형한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첨단 번식기술을 적용해 집단 육성 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립축산과학원은 유전체, 육종, 번식, 질병, 사양 등 최근까지 개발된 전반적인 신기술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학교에서는 최신 수정란 생산과 이식기술(OPU)을 투입할 예정이다. 합천축협은 초우량대형한우 연구에 필요한 가축과 장소를 제공하고, 생산성 조사에 협력‧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경상국립대학교 공일근 교수는 “최신 OPU 기법을 이용한 수정란 생산‧이식으로 우수 집단 육성기간을 단
[완주신문]완주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과 옥외광고사업의 활력 제고를 위하여 ‘옥외광고 소비쿠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간판을 신규설치 또는 교체하고자 하는 소상공인과 소상공인 관련 단체가 완주군에 등록된 옥외광고사업자에게 간판 설치·제작을 의뢰하는 경우 광고주에게 2백만원 한도 내에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5개소 내외의 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며, 2백만원을 초과하는 비용 및 부가가치세는 광고주가 자부담해야한다. 신청기한은 28일까지로 구비서류 및 세부사항은 완주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가능하다. 김종만 건축과장은 “옥외광고 소비쿠폰 지원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및 옥외광고사업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풀무치’를 새로운 식품 원료로 인정했다. 전래적 식용 근거로 식품 원료가 된 메뚜기, 백강잠, 식용누에(애벌레, 번데기) 3종과 농촌진흥청 연구성과로 식품 원료로 인정받은 갈색거저리 애벌레와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2014년),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쌍별귀뚜라미(2015년), 아메리카 왕거저리 애벌레(탈지 분말)와 수벌 번데기(2020년)에 이어 열번째이다. 이는 식용곤충 사육 농가가 증가하면서 식품 원료로 인정해 달라는 농가 요청에 따른 것이다. 풀무치는 식용곤충인 벼메뚜기와 같은 메뚜기목 메뚜깃과로 벼메뚜기보다 약 2배 이상 크고 사육 기간은 절반 정도로 짧으며 사료 효율이 2배 이상 좋아 생산성이 뛰어나다. 또한, 단백질(70%)과 불포화지방산(7.7%)이 풍부해 식품 원료로서 가치가 높아 과자‧선식 등 다양한 식품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약 2년에 걸쳐 풀무치의 특성, 영양성, 독성 등 위해성 평가를 비롯해 제조 공정 표준화 등을 연구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 8개월에 걸쳐 안전성 등을 심사해 풀무치를 새로운 식품 원료로 인정했다. 농진청 곤충양잠산업과 남성희 과장은 “곤충은 온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