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본부장 채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월 22일 로컬푸드협동조합은 전 본부장 사임으로 전문경영인(본부장) 모집 공고를 했다. 당시 공고문에 따르면 지원 자격 필수요건은 농업농촌 활성화 분야 및 정부, 지자체, 민간법인(컨설팅, 연구기관 등 관련단체) 등 실무경력 7년 이상을 명시했다. 포괄요건으로는 ▲관련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비전 제시 및 혁신 능력을 갖춘 자 ▲문제 해결 및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자 ▲공공기관 및 단체와 효율적인 협력이 가능한 자 ▲기타 직무수행이 적합한 자로 조건을 내걸었다. 구체적 요건으로는 채용예정 직무분야와 관련된 ▲박사학위 취득한 후 5년 이상 해당분야의 경력이 있는 자 ▲석사학위 취득한 후 7년 이상 해당분야의 경력이 있는 자 ▲학사학위 취득한 후 9년 이상 해당분야의 경력이 있는 자를 제시했다. 이에 총 6명이 응시했다. 하지만 응시자 모두 불합격 처리됐다.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직원채용 서류심사 결과 공고에 따르면 서류심사표 기준으로 인사위원회에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점수미달 때문이다. 이어 지난달말 조합은 이사회를 열고 조합 사무국에서 근무해오던 A씨를 본부장으로 승진시
[완주신문]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보라색 감자 ‘자영’과 껍질이 빨간색인 일반감자 ‘서홍’을 이용해 산업체에서 피부 진정과 보습에 효과가 있는 화장품들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들 화장품은 상품성이 있는 감자는 물론 판매가 어려운 못난이 감자까지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감자 재배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화장품 업체에서 자영 감자를 이용한 ‘수면팩’과 서홍 감자를 이용한 ‘핸드크림 및 보디로션’을 개발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감자는 ‘비타민 시(C)의 보고’로 불릴 정도로 비타민 시(C)가 풍부해 예로부터 감자를 갈아 피부에 바르는 등 피부 보호를 위해 많이 사용돼 왔다. 특히 껍질과 속이 모두 보라색인 ‘자영’에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43.7㎎/100g로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비타민 시(C)도 일반 감자 보다 32% 많은 62.5㎎/100g을 함유하고 있다. 이 자영감자의 껍질 추출물은 세포실험 결과, 피부염을 유발하는 염증 매개 물질인 ‘플로스타그란딘(PGE2)’을 76% 이상 억제하는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흑갈색 색소인 ‘멜라닌’의 생합성
[완주신문]완주군을 대표하는 떫은감과 대추가 대한민국 대표 산림과수로 선발됐다. 30일 완주군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2021년 대한민국 대표 산림과수 선발대회에서 떫은감과 대추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완주군 임산물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산림과수 선발전은 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 확대 유도를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떫은감, 대추, 호두, 밤 등 산림작물 4개 품목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40여 농가가 출품하였으며, 과원 현지심사, 당도 및 과도 측정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각 품목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 12점을 선발했다. 대표 산림과수로 선정된 품목 중 떫은감은 경천면에서 40여 년간 떫은감과 곶감을 생산해 온 정택(64)씨가 첫 출품 만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추는 40여년간 대추를 재배하면서 완주군 대추연구회장직을 맡고 있는 송명운(64)씨에게 돌아갔다. 완주 떫은감과 대추는 완주 9품에 등록될 정도로 예로부터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으며, 이번 수상에 따라 그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해마다 악화되
[완주신문]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국산 강황 산업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산 강황의 간 건강 효과를 밝힌 데 이어 최근 제조 기술을 표준화하는 데 성공했다며 1일 업체 기술 이전을 통해 식․의약 소재로 산업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황은 생강과에 속하는 작물로, 체온을 높이고 지방의 축적을 억제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국내산 강황은 특유의 향이 나며 병충해가 적다. 또, 여러 해 동안 재배하는 외국산과 달리 4월경 파종해 첫서리가 내릴 즈음인 12월 초 수확하기 때문에 물리․화학적인 변이가 적고 기능 성분이 비교적 안정적이다. 그러나 외국산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인건비 상승과 판로 확보 등으로 농가 소득 창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2016년과 2019년 국내산 강황의 지방간 억제 효과를 밝혔고, 이번에는 국내산 강황의 지방간 예방 원료 제조 공정을 표준화하는 데 성공했다. 강황과 같은 약용작물 추출물을 식품 등의 원료로 제조할 때는 수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부분 고온에서 가열한다. 그러나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미노이드는 열에 약해 성분이 파괴돼 효능이 떨어지는 문제
[완주신문]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30일 한우 경영 청년 농업인의 육성과 신기술 현장 확산을 위해 ‘기술자문단’과 홍보 지원단(서포터즈) ‘청년목우’를 위촉했다. 기술자문단은 사양, 경영, 번식, 개량, 질병 등 5개 분야 12명의 전문가로 꾸려졌다. 청년목우 홍보 지원단은 청년 선도농과 거점 지역별 청년농 9명으로 구성했다. 기술자문단과 청년목우 홍보 지원단의 활동기간은 2년이다. 기술자문단은 한우 사육 전반에 대한 기술자문과 현장 애로 기술 해결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거세 한우 28개월 단기 비육 기술 확산을 위해 자가 섬유질배합 프로그램을 청년 농업인에게 보급하고, 사료비 절감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해법 등을 지원한다. 거점 지역별로 전문가를 배정해 매월 1회 집합교육과 현장실습, 경영개선 지원, 우수 농장 견학 등을 종합적으로 운영한다. 청년목우는 신기술의 현장 보급 확대와 기관 우수 연구 성과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청년 선도농의 영농 정착 과정 및 영농 승계 갈등에 대한 해결 방법을 공유하고 지역별 청년농의 관계망 조성에도 힘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기술자문단과 청년목우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점검, 보완하여 청년
[완주신문]완주군 농특산물 직거래 상생장터가 많은 사람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29일 완주군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군청 내 어울림카페 앞 잔디광장에서 ‘2021 완주군 농특산물 직거래 상생장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상생장터는 13개 읍면과 완주군 공동브랜드 상품들이 진열돼 큰 관심을 모았다. 딸기, 생강, 김치, 곶감, 사과, 향어 등 품목도 다양해 소비자들은 완주군의 다양한 특산품을 확인하는 기회도 됐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은 방역수칙에 적극 협조하며 완주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장터를 찾았다. 이번 직거래 상생장터는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어 농산물 직접 판매 기회가 없어진 농가를 위해 연 것으로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싼값에 구입하고, 농가는 유통비용 절감 및 완주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홍보로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하고자 개최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날이 갑자기 추워져 장터를 준비한 농가 여러분들의 고생이 많았다”며 “이번 상생장터가 소비자와 농가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시설 온실 내 재배작물의 선제적 병해 진단을 위해 ‘정보통신 기술(ICT) 활용 인공지능 기반 딸기 병해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딸기는 온실 내·외부 환경과 양액 관리에 따라 생육환경이 변화되면, 병해발생 확률이 높아지므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이 진단 시스템 개발로 병해발생 시점부터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되면, 신속 정확한 병해 진단과 제때 방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대학교(컴퓨터공학부 이준환 교수)와 함께 개발한 이 진단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딸기 병해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사용자에게 병해발생 위치와 진단 결과를 보여준다. 온실에 병해가 발생했을 때 스마트폰으로 병해 진단 서비스에 접속해 병해 부분을 촬영하고 위치정보를 입력하면,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개발과 클라우드 서버에 있는 인공지능 모델로 정보가 전송돼 곧바로 병명이 표시된다. 사용자가 병명을 클릭하면, 농촌진흥청 농업기술 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와 연계돼 발병 원인과 주요 조치 방법을 알려준다. 연구진이 이 진단 시스템을 딸기 병해에 적용한 결과, 딸기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 6종을 판별하는데 92.6%의 정확도
[완주신문]완주군에서 한국농업경영인 전라북도대회가 열린다. 25일 완주군은 제16회 한국농업경영인 전라북도대회가 ‘2021-2022 완주군 방문의 해’를 맞아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이날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농업·농촌의 미래, 스마트농업의 선두주자 전북농업경영인’을 주제로 스마트농업을 농촌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을 것인지, 기상이변과 농산물시장 개방화의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첫날 전야제인 한농연 가족의 밤을 시작으로 이튿날 자연휴양림 마실길 걷기, 후계농육성 및 우수후계농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 기념식과 환영의 밤, 셋째 날 완주 9경 투어를 마지막으로 일정이 마무리 된다. 행사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총 450명이 참가하며, 이들은 모두 백신을 접종하고 사전 PCR검사도 마쳤다. 완주군 관계자는 “전라북도 농업경영인들의 농토피아 완주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4일 완주군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군청 내 어울림카페 앞 잔디광장에서 ‘2021 완주군 농특산물 직거래 상생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총 13개 읍면 전체가 참여해 16개 부스에서 딸기, 생강, 곶감 등 20여개의 각 대표 농산물을 판매한다. 완주군은 이번 생생장터가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농가는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또한, 완전한 완주 농산물 브랜드 홍보와 완주의 특산품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인근 전주시내 아파트와 읍면멸 주요지점에 플래카드를 게첩하는 등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생산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뛰어난 품질의 완주의 농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자체 개발한 다양한 잡곡류를 배합해 항당뇨 활성이 높은 최적 비율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잡곡류는 폴리페놀 등 기능 성분이 다양하게 함유돼 있고, 항산화 활성 등 생리활성이 우수해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혼합 곡류와 잡곡 가공제품은 작목 수, 혼합 비율에 따른 기능성을 고려하기보다 주로 관능적 특성에 따라 제조된다. 농진청은 한양대학교,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항당뇨 활성 우수 작목과 품종을 선정하고 최적의 혼합 비율을 설정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국내에서 육성한 귀리(대양), 수수(소담찰), 손가락조(핑거1호), 팥(아라리), 기장(금실찰)을 30 : 30 : 15 : 15 : 10으로 혼합(혼합 잡곡 조성물)했을 때 당뇨 관련 효소 활성을 억제, 간세포 포도당 흡수율 증가, 공복혈당 및 경구포도당부하 수치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이 작목별 α-glucosidase 저해활성, 세포 또는 동물 실험을 통해 다양한 비율의 잡곡 혼합 조성물을 제조해 α-glucosidase 저해활성을 검정한 결과, 앞서 말한 다섯 가지 혼합 잡곡의 추출물이 54.5%로 가장 높았다. 간세포를 이용한 잡
[완주신문]완주군이 텃밭용 비닐하우스 설치방법을 교육했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텃밭용 비닐하우스 설치 교육은 2021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비닐하우스 설치는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교육이지만 교육을 하는 곳이 마땅치 않아 꾸준한 요구가 있어왔다. 군은 총 4회 차로 교육을 진행해 비닐하우스의 자재 교육부터 파이프 밴딩 및 세우기, 비닐 고정법 등 하우스 한 동을 짓기 위한 시공의 전 과정을 교육했다. 교육과정에 참여한 주민은 “평소 농가에서 활용도가 높은 비닐하우스 짓는 법을 배우고 싶었는데, 이런 교육을 받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애희 완주군 도서관평생학습사업소장은 “이번 교육은 모집한 인원보다 2배수로 증원 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완주군 맞춤형 실습위주의 학습으로 군민 실생활에 밀접한 평생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