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사업 중앙예산을 신청, 접수받는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사업은 농업·농촌 구조개선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사업신청 유형은 농업농촌, 식량, 원예작물, 축산, 식품, 산림 등 9개 분야에 179개 사업이며 신청대상은 농업인, 생산자단체, 농림축산식품 관련사업 종사자 등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정부 자금지원이 필요한 농언인은 사업분야별 지원자격과 요건을 확인한 뒤 관련 부서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완주군은 접수된 사업에 대한 사업성검토 등 농업농촌식품산업위원회 분과별 심의회를 개최해 분야별 사업을 확정한 뒤 전북도 및 농림축산식품부에 예산신청서를 제출하고 2023년도 반영된 예산을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생산,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2023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정부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올해 완주군이 9500여 농가에 총 2만4000톤의 유기질비료를 공급한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림축산부산물의 자원화‧재활용을 촉진하고 유기물 공급으로 토양환경을 보전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비료는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등 유기질비료 3종과 가축분퇴비, 퇴비 등 부산물비료 2종으로, 종류에 따라 1포대(20kg)당 1300원에서 1600원까지 지원된다. 가축분퇴비는 2만2000톤, 유기질 비료 2000톤으로 총 18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완주군은 유기질비료를 2월부터 시작해 5월 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배 과수원의 병해충 밀도를 낮추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2~3월 철저한 방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 변동성이 심해짐에 따라 주경배나무이(기존 꼬마배나무이), 과수화상병 등 주요 병해충에 의한 배 과수원 피해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주경배나무이는 배 열매와 잎에 해를 가하며 그을음병을 일으키는 해충으로, 그간 국내에서 꼬마배나무이로 알려져 왔다. 농진청은 지난 8월 곤충 종을 분류하는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중 일부를 증폭해 유전 분석을 마친 결과, 그간 국내 배 과수원에서 발생한 꼬마배나무이가 주경배나무이임을 확인했다. 배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주경배나무이 피해를 줄이려면 해충이 알을 낳기 위해 나무 위로 오르는 시기에 맞춰 방제 약제를 뿌려야 한다. 주경배나무이 어른벌레의 나무 이동 시기는 중부 지역(수원, 천안 등)을 기준으로 2월 1일부터 하루 최고기온이 6도(℃) 이상인 날의 누적 일수로 계산한다. 누적 일수가 16~20일이 되면 배나무의 거친 껍질 밑에서 겨울을 나던 어른벌레의 약 80%가 나무 위로 이동하는데, 이때 반드시 방제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 기온이 중부지역보다 온화한 남부지역에서는 주경배나
[완주신문]완주군이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 받아 관련 농가소득증대에 탄력을 가하게 됐다. 28일 완주군은 ‘2022~2026년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역별로 식량산업분야 생산가공유통시설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적정 자급률 제고 및 시설투자 수요를 분석‧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이번 승인을 통해 미곡종합처리장(RPC) 시설현대화, 벼 건조저장시설지원,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교육컨설팅 지원, 시설장비 지원, 사업다각화) 등 식량산업분야 국비사업을 지원 받을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 종합계획 주요내용으로는 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 중심의 생산, 계약재배면적 확대, 농가 조직화 및 계열화, 밭작물 농가 조직화와 생산유통체계구축, 친환경 농산물 생산 확대, 농가 조직화를 위한 교육지원 강화, 공동브랜드 활성화 등을 통해 식량산업 경쟁력 확보 및 농가소득증대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완주군은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 및 승인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박성일 완주군수를 위원장으로 농업기술센터, 농업축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어
[완주신문]삼례로타리클럽 윤현철 회장이 27일 삼례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출마를 선언했다. 윤현철 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과 30년 사업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신협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윤현철 회장의 주요 공약으로는 병원, 장례예식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 공헌활동 공동추진과 의료서비스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삼례시장 100여개 상가와 협약을 통해 어부바 할인쿠폰 발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한다는 것이다. 또 지역인재육성 장학사업과 삼봉지구내 지점설치를 특별자금 20억원을 확보하고, 삼례신협 1천억시대를 약속했다. 윤현철 회장은 “21세기 글로벌 금융시장의 경영전략 중 신협의 복지사회건설의 이념으로 신협운동의 3대정신인 자조·자립·협동의 운동을 전개해 서민을 위한 서비스 금융으로 거듭나겠다”며, “임인년 검은 호랑이 기운으로 오랜기간 지속된 코로나19의 터널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쁨과 좋은 소식이 가득한 2022년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조합원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 넘쳐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과 한국농수산대학이 지역식품 가공 산업 육성을 위해 힘을 합쳤다. 27일 완주군과 한국농수산대학은 전통주를 포함한 지역식품 가공 산업 육성과 예비청년 농업인 현장실습 내실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의 운영 및 활용 ▲완주군 주류산업 발전을 위한 공간 및 인적·물적 자원의 공동 활용 ▲완주 식품가공정책 및 사업에 대한 협력 추진 ▲한국농수산대학 첨단기술교육센터를 활용한 지원체계 구축 등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완주군은 이번 협약이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완주 식품가공산업의 발전과 술테마박물관이 추진하는 지역 전통주 복원 및 개발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완주군 가양주 육성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농수산대학의 전문교육과정 등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막걸리 빚기 문화’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완주군 술테마 소규모 주류제조·체험장 조성과 연계해 우수한 가양주를 발굴해 완주군 주류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 역시 첨단기술교육센터를 활용한 저탄소 생산기술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내면서 명절 분위기도 살릴 수 있는 우리 술과 명절 별미를 27일 추천했다. 은은한 한약재와 깊은 알코올 향이 감돌면서 감칠맛이 나는 전통 증류주 ‘감홍로’에는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가래떡 쇠고기 찜’이 어울린다. 파주 감홍로는 국산 쌀과 누룩, 물로 빚어 두 번 증류한 뒤 7가지 약재를 그대로 우려내어 숙성시킨다. 따뜻한 물을 약간 넣거나 데워 마시면 한약재 향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가래떡은 설 상차림에 빠지지 않는 음식 재료다. 매년 먹는 떡국 대신 먹거나 떡국을 끓이고 남은 가래떡에 쇠고기를 넣으면 별미가 된다. 약간의 과일 향, 쌀에서 우러나는 깊은 맛, 목 넘김이 부드러운 전통 탁주 ‘백년향’은 토란대, 달걀 물을 묻혀 노릇하게 기름에 구운 ‘토란대채소 산적’과 맛의 조화를 이룬다. 여주 백년향은 ‘음식디미방’에 기록된 순향주 양조 방법을 재현해 빚은 술로, 단맛은 거의 없고 요구르트와 꽃 향을 풍긴다. 쌀에서 나오는 특유의 풍미가 뛰어나다. 토란대 채소 산적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토란대는 주로 육개장에 넣거나 나물로 무쳐 먹는다. 토란대를 건가지 나물, 대파와 함께 꼬치에
[완주신문]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소멸위기가 해를 넘기고 있다. 지난해초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매장 중 매출이 가장 큰 혁신점이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로 넘어간 뒤 순차적으로 나머지 5개 매장도 재계약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렇게 될 경우 로컬푸드협동조합이 유지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7월 혁신점 다음으로 매출규모가 큰 모악점에 대한 재계약 부적합 판정이 나와 이런 우려가 현실화됐다. 로컬푸드협 매장 중 혁신점 전체매출의 30%, 모악점이 20%로 조합의 위기감은 고조됐다. 로컬푸드협은 수년전부터 내홍을 겪으며, 지역에서 지속적인 구설에 올랐다. 지난해 5월에는 대의원총회를 열고 직매장 전부를 한꺼번에 완주군에 반납하려 했지만 부결되고, 이어 일부 이사들이 “로컬푸드협동조합을 지켜달라”고 주장하며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갈등이 봉합되는 듯 했으나 다시 이사회 안에 갈등이 불거지며 고소・고발까지 있을 정도로 대립이 심화됐다. 이 와중에 일부 이사들은 “모악점 재계약은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을 정도로 내홍이 심각해졌다. 혁신점은 농가레스토랑의 적자가 커서 운영권을 잃어도 조합 운영에 큰 타격이 없었지만 모악점 운영 여부는
[완주신문]이서농협이 대의원 회의 한번에 1500만원이상을 소요할 전망이다. 이서농협은 대의원 회의비를 기존 1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했다. 이서농협 대의원은 총 50명으로, 대의원총회는 일년에 두번 열린다. 이서농협 대의원들은 지난해 11월 중순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이사와 같은 수준으로 회의비 인상을 요구했고, 이사회에서 이를 받아들였다. 이를 두고 ‘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서농협 일부 조합원들은 “어려운 농촌 현실을 감안했을 때 납득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서농협의 대의원 회의비는 완주군 10개 농협 중 가장 높다. 가장 규모가 큰 봉동농협과 삼례농협의 대의원 회의비는 20만원이며, 두번째로 규모가 큰 고산농협 등 타 농협은 12만원~15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타 농협 관계자는 “이사들을 선출하는 게 대의원이기 때문에 대의원의 요구를 이사들이 거절하기 힘들다”며, “특히 지역에서 농협이사에 대한 대우나 조합장 선거 시 영향력 행사를 위한 세력 구축 때문에 농협이사 선거가 꽤 치열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타 농협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이사는 10명 내외이지만 대의원의 경우 50명부터 많은 곳은 80명이기 때문에 회
[완주신문]완주군이 먹거리복지 1번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등 4개 분야 34개 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형 푸드플랜’ 정책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연간 600억 원 규모의 먹거리 지역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완주군은 이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먹거리복지 1번지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과 △안전 먹거리 보장 △관계형 시장 확대 △먹거리 거버넌스 등 4개 분야에 34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완주 푸드플랜 종합 추진계획’을 ‘완주군 먹거리위원회’에 지난주 말에 보고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완주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과 로컬푸드 통합교육 운영, 로컬푸드 소규모 비닐하우스 지원 등과 함께 영양플러스 사업과 먹거리 취약계층 지원 등 15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전 먹거리 보장을 위해서는 중소농 농산물 안전·유통 지원과 완주로컬푸드 인증 확대, 안전성 검사 강화, 다소비 식품 수거검사, 음식문화 개선사업 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관계형 시장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과 복지시설, 기업
[완주신문]완주군이 귀농인을 위해 창업과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한다. 24일 완주군은 2022년 상반기 귀농자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을 이날부터 2월 4일까지 2주간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창업 최대 3억원, 주택구입 최대 7500만원을 한도로 연이율 2%, 5년 거치 10년 원리금 분할 상환 조건으로 융자가 가능하다. 전입일로부터 5년 이내 귀농인을 주 대상으로 하며 농촌에 5년 이상 거주한 재촌인들도 농업에 종사하지 않은 기간이 5년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희망자는 완주군청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참고해 완주군 농업축산과 귀농귀촌팀에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박철호 농업축산과장은 “완주군은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귀농귀촌지원센터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귀농인들이 완주군민으로서 안정된 정착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