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최근 완주군이 민선 8기 군수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문화단체 활성화를 내세우며 완주문화원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계획은 문화단체 활성화라는 본래의 목표와는 무관한 결정으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제대로 된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먼저 문화단체 활성화란 단순히 공간의 이동만으로 달성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다. 문화단체 활성화는 단체들이 안정적인 지원을 받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현재 완주군의 문화단체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활동 공간의 재배치가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과 자원의 확충이다. 이러한 핵심적인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 한 문화단체 활성화라는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문화원 이전은 오히려 불필요한 예산 지출과 더불어 문화단체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문화원 이전은 결국 문화 활성화를 이루기보다는 행정의 편의와 형식적인 공약 이행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문화단체 활성화는 지역 예술가와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서 시작된다. 예산이 문화단체의 실질적 성장과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교육 지원 등에 쓰인다면
[완주신문]현행법상 기초자치단체 수에 따라 광역의원 정수가 결정돼 완주·전주 통합으로 전북자치도 도의원 정수가 감소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이 11일 도의회 운영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 정무수석 대상 질의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 공직선거법 제22조(시ㆍ도의회의 의원정수)에는 관할구역 안의 자치구ㆍ시ㆍ군 수의 2배수로 하고, 인구 5만명 미만 자치구ㆍ시ㆍ군의 도의원 정수를 최소 1명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인구수와 관계없이 기초자치단체의 수가 많은 곳은 의원정수가 상대적으로 높아 전북자치도의 경우 14개 시군에 인구 174만 4661명, 도의원(비례) 40(4)명으로 도의원 1명당 4만3616명의 민의를 대변한다. 반면에 강원특별자치도는 18개 시군, 인구 152만 1877명, 도의원(비례) 49(5)명으로 도의원 1명당 대변하는 인구는 3만1058명이며, 전라남도는 22개 시군, 인구 179만 3747명, 도의원(비례) 61(6)명으로 도의원 1명당 2만9405명을 대변하고 있다. 권요안 의원은 “현행 공직선거법상 기초자치단체 수가 적으면 광역의원 정수가 줄어 상대적으로 도의원 1명당 대변해야 할 인구수가 많아져 민
[완주신문]천혜의 생태관광지인 만경강을 누비는 ‘2024 완주군수배 만경강 자전거 대회’가 완주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완주군자전거연맹 주관, 완주군·완주군체육회·완주경찰서 후원으로 비경쟁 코스 완주 방식으로 지난 9일 열린 대회에는 전국 자전거 마니아와 완주군민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고산 자연휴양림을 출발해 만경강 주변을 따라 봉동 마그네다리를 반환점으로 고산 자연휴양림으로 돌아오는 30km 코스를 완주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만경강은 호남평야의 젖줄로 금속문화의 태동지이자 천혜의 자연관광 자원이다”며, “만경강의 뛰어난 풍경을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만경강 주변으로 기존 조성된 자전거 도로(삼례 비비정~고산 오성교)에 이어 자전거 도로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완주신문]구이면 새마을부녀회가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지난 6일부터 3일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구이면 부녀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330포기의 배추를 직접 절이고 양념을 만들어 김치를 버무려 만들었고 만들어진 김장김치를 관내 홀몸노인 및 45개 마을 경로당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강은주 구이면 부녀연합회장은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반찬 걱정을 덜어 주게 돼 뿌듯하다”며,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아 구이면장은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통해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선 부녀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행정에서도 관내 소외계층 가구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이면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김치, 새해 떡국떡, 밑반찬 나눔 등을 추진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청 근대5종팀 소속 김예나 선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김 선수는 최근 경북 문경시에서 열린 2024-25년도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번 선발전에는 총 23명이 출전해 예선전을 거쳐 상위 18명을 대상으로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 중 김예나 선수를 포함해 총 7명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김예나 선수는 올해 1월부터 완주군청 근대5종팀 선수로 합류했으며, 각종 국내 대회에서 금메달을 비롯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임성택 완주군청 근대5종 감독은 “내년에도 팀의 모든 선수가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부상없이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1월 창단한 완주군청 근대5종팀은 창단직후부터 전국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완주신문]비봉면 비봉회(비봉면사회기관단체연합)가 지난 8일 비봉면생활체육공원 내 게이트볼장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주요 내빈 및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사랑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비봉면 효사랑 한마당 행사는 올해 처음 진행된 행사로 근면과 성실로 열심히 살아온 관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개최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한 스카프를 주요 내빈 및 비봉회에서 어르신들 목에 걸어드리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주민공연이 펼쳐져 박수를 받았다. 2부에서는 완주군자원봉사센터의 ‘사랑의 밥차’와 함께 완주군생활문화동호회와 초청가수 공연 등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어르신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완주신문]‘2024년 귀농귀촌 공유 동행 페스타’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 및 완주전통문화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 전북특별자치도 귀농귀촌연합회, 전국귀농귀촌중앙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인, 지역주민, 도시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유를 통해 새롭게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장에는 즐길거리, 볼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됐으며,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상생 퍼포먼스, 홍보 및 체험부스 운영, 버스킹 공연, 전국 귀농귀촌인 어울림 한마당 등이 풍성하게 진행됐다. ▲전국 귀농귀촌 상생 프로그램 ▲농촌유학생 교육귀촌 프로그램 ▲경상도·전라도(영호남) 시를 통한 화합의 장 ▲반려견과 함께하는 치유프로그램 ▲한궁대회 ▲먹거리 및 체험·홍보부스 등 6개의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국 8개도 귀농귀촌연합회장들이 참석해 귀농귀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대안을 논의하는 귀농귀촌포럼 및 귀농귀촌특강도 함께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 ‘삼례문화예술촌 보부상 마켓 with 완주농부’에 1만5000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9일과 10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오픈런을 시작으로 100미터 이상 긴 줄이 늘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삼례문화예술촌에서 네번째로 열린 이번 보부상 마켓은 풍성한 가을을 맞아 20여명의 완주농부들이 단감, 대봉감, 생강, 버섯, 막걸리 등 완주군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했다. 또한 전국에서 모여든 90여명의 셀러들이 품질 좋은 밀키트, 핸드메이드 의류, 디저트, 생활소품, 잡화 등 다양한 수제품을 판매하면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보부상 측에서 행사 양일간 선착순 100명에게 5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삼례문화예술촌 입구에서부터 많은 방문객들의 오픈런이 이어지며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군은 행사 안전을 위해 사전에 완주경찰서, 완주소방서, 완주군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자의 협조를 얻어 행사 관계자들과 혼잡지점 교통을 통제하고 안내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우석대학교, 전북하이텍고등학교, 삼례 마을 주민들의 참여와 협조도 크게 한몫했다. 또한 실내공연장에서 함께 열린 완주청
[완주신문]여름철 고온과 가을철 잦은 강우로 콩 성숙 및 수확이 지연되면서 뒷작물 맥류의 파종 시기도 늦어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늦게 파종한 밀과 보리의 안정적인 겨울나기를 위한 재배관리 요령을 소개하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맥류 파종 적기는 지대별로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10월 하순~11월 상순이다. 이 시기를 지나면 안정재배를 위해 다음 관리 요령을 충분히 알고 시행해야 한다. 파종량은 기준보다 20~30% 늘려 입모를 확보한다. 밑거름은 뿌리의 발달을 돕기 위해 인산과 칼리를 기준보다 20~30% 늘린다. 덮어주기는 파종 뒤 흙이나 볏짚, 왕겨 등과 같은 유기물을 덮어 저온 피해를 방지한다. 밟아주기는 봄철 들뜬 토양은 흙 넣기 및 눌러주기로 안정화하고 노출된 뿌리는 흙으로 덮어 새끼치기를 촉진한다. 파종이 늦어지면 지온과 기온이 낮아져 출현기간이 길어지고 겨울나기 전 생육 기간이 짧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겨울나기에 필요한 원줄기 잎 수가 5~6개에 미치지 못하고 1~4개로 겨울을 나며 언 피해(동해)를 보기 쉽다. 충분한 생육량을 확보하지 못해 월동 능력이 약해지고, 뿌리가 깊게 뻗지 못한 상태에서 서릿발이 발생하면, 토양이 들떠 뿌리가 손
[완주신문]당산제에서 기독교식 기도를 강행한 유희태 완주군수가 이번에는 기독교의 헌법에 해당하는 십계명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일부 기독교인들의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10일 열린 봉동읍 당산제에서 십계명 중 하나인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에 위배되는 내용을 기도로 했기 때문이다. 당시 유희태 군수는 당산신을 인정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다. 유희태 군수는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신께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뜻으로 진행하는 전통의식의 자리로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마을의 화합을 다지는 중요한 의미를 되새기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기독교, 천주교, 불교, 유교, 원불교 등 종교에 관계없이 마음으로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각자의 바라는 소원성취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관내 한 교회 A목사는 “이는 십계명뿐만 아니라 기독교 교리 자체를 부정한 것”이라며, “군수가 장로인 것을 감안하면 쉽게 이해되지 않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독교는 유일신 사상이 핵심인데, 다른 신을 인정하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설
[완주신문]용진읍 모아미래도3차 경로당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8일 열린 개소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 군의원, 경로당 이용어르신,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편의공간 쉼터가 마련된 것을 축하했다. 모아미래도3차 경로당은 면적 128.23㎡, 지상 1층 규모로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경로당 의무 설치를 규정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난 4월 신규설치 등록 후 내부 정리 등의 절차를 거쳐 문을 열었다. 모아3차 경로당은 노인회 회원 25여명 이상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운영비, 부식비 및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신규 경로당이 지역 노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