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시설원예농가의 소득을 증대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확대를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24일 완주군은 오는 10일까지 ‘2023년 시설원예 분야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사업은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 ▲시설원예 현대화 ▲스마트팜 온실신축 ▲스마트팜 온실개축 ▲ICT융복합 확산 ▲신재생에너지 지원시설 ▲농업에너지 절감시설 등 7개 사업이다. 이중 시설원예 현대화사업은 양액재배시설, 점적관수, 자동관수, 탄산가스발생, 자동개폐기, 환풍기, 순환팬, 제습기, 차광·보광시설, 온습도조절기, 무인방제기, 전동운반기, 레일카, 파쇄기, 방충망, 개화조절시설, 온도하강 차광시스템, 연작장해 경감용 베드시설, 근권냉난방기 등을 지원한다. 또한, 농업에너지 절감시설은 난방비 절감을 위한 다겹보온커튼, 알루미늄스크린, 지열냉난방시설과 스마트팜을 활용한 온실 신축, 개축 등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경제팀을 통해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완주군은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내년도 시설원예분야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 또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
[완주신문]완주군이 논에 벼 대신 타작물(두류, 들깨)을 재배하는 농가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사업규모는 20.8ha로 지난해와 같으며, ha당 60만원씩, 총사업비 1251만원(도비 375만3000원, 군비 875만700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농지는 2018년부터 2021년 중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참여한 농지(2018년~2020년은 국비사업, 2021년도는 도비사업) 또는 2021년에 벼를 심고 2022년에 신규로 타작물(두류, 들깨)을 재배하는 농지에 한한다. 또한 사업희망 농가는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신청기간은 3월 2일부터 4월 29일지로 논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지 소재지의 읍‧면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이수 기술보급과장은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농가들이 논 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를 추가모집 한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가 지난 1월에 이어 지역산 식재료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는 앞서 공개 모집 및 심사를 통해 지역산 및 지역산 외 식재료를 생산할 수 있는 41개 공급업체를 선정했으며, 오는 3월부터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추가 모집은 다양한 품목 공급을 위한 것으로 선정된 업체는 오는 4월부터 2023년 2월까지 관내 초·중·고교 학교급식에 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추가 모집 품목은 유정란, 유제품, 떡류, 냉동·냉장식품 등 지역산 식재료를 이용한 축산 및 가공 식품 제품군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4일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완주군에 소재한 생산자, 생산자 단체, 법인 등으로 지역산 식재료를 이용해 해당 품목을 생산하는 업체다. 센터는 오는 3월 7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의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해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적격업체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평가는 완주군, 완주교육지원청 등 관계 기관들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지역산 원재료 사용 실적, 시설·장비, 식품 위생 등
[완주신문]완주군이 장기가뭄이 지속되자 농작물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23일 완주군은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눈·비가 거의 오지 않으면서 노지 월동채소인 마늘, 양파 등을 중심으로 농작물 관리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겨울철(2021. 12. 1∼2022. 2. 15) 강수량은 9.2㎜로, 평년 73.8㎜보다 64.6㎜ 적어 겨울철 가뭄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월동작물(마늘, 양파)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생육이 부진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마늘, 양파의 경우 새로운 뿌리가 내리는 생육재생기에 접어들었으나 가뭄으로 인한 토양수분 부족으로 뿌리활착지연, 수분과 영양흡수 부족 등으로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키가 작고 엽수가 적어 생육이 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완주군은 지역별 농업인상담소와 연계해 고랑물대기, 스프링클러‧분수호스를 활용한 관수조치 등 가뭄에 따른 농업인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박이수 기술보급과장은 “관수가 가능한 포장에서는 고랑물대기, 스프링클러나 분수호스 등을 활용하여 관수조치를 하여야 한다”며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농가에서 수시로 기상 상황을 주시해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딸기 어미 묘 심는 시기를 맞아 안정적인 딸기 생산을 위한 아주심기 방법과 초기 모종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지난해 8월 가을장마와 10월 이상고온으로 탄저병, 시들음병이 많이 발생했던 딸기 농가는 생산량이 줄면서 경제적 손실을 보았다. 이상기후에 대응해 안정적으로 딸기를 생산하려면 병 없이 건강한 어미 묘를 준비해 아주심기하고 육묘 초기부터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어미 묘는 전년도에 가장 좋은 묘를 육묘용으로 따로 구별해 준비한다. 탄저병, 시들음병, 역병 등 병원균 침입이 없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조직 배양묘를 이용하며, 줄기와 뿌리가 만나는 관부가 10mm 이상 굵은 것(대묘)이 좋다. 참고로 탄저병, 시들음병에 감염된 어미 묘를 사용하면 어미 묘 아주심기 후 모종이 시들거나 말라 죽을 수 있다. 아주심기 후 병 증상이 있는 딸기 묘는 병원균이 주변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바로 제거한다. 육묘기에는 월별 병해충 방제력을 적용해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약 포장지나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농약등록현황을 확인한 뒤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방제한다. 토양전염성병인 시들음병과 역병은 오염된 흙(상토)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소독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전북도농업기술원과 함께 논두렁 태우기가 생육기 해충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2년 동안(2020~2021년) 김제시 부량면(일반 재배), 완주군 이서면(친환경 재배), 익산시 망성면(친환경 재배)의 논과 논두렁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일반 농업지역과 친환경 농업지역의 논과 논두렁 모두에서 멸구류 등 해충 비율은 4.9~9.1%로 낮았고 거미류 등 익충의 비율은 90.6~95.1%로 높았다. 논두렁을 태운 후 논과 논두렁의 익충 밀도는 태우기 전보다 최대 95.5%까지 줄었으며, 4주가 지날 때까지 태우기 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논두렁 태우기가 벼 생육기 주요 해충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벼 이앙 직후인 5월 하순부터 수확기인 10월 중·하순까지 주요 해충 6종의 발생 추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일반 농업지역과 친환경 농업지역 모두 논두렁을 태운 곳과 태우지 않은 곳의 해충 발생에 큰 차이가 없었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이세원 과장은 “월동 시기 논두렁을 태워 얻는 해충 방제 효과는 극히 적다”며, “오히려 산불, 미세먼지 발생 우려가 크기 때문에 정월대
[완주신문]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토양 분야 최초로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로 지정됐다.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지정하며, 해당 분야 데이터의 수립 생산 능력과 관련 품질 시스템을 갖춘 조직으로서 참조표준 제정, 보급과 확산 업무를 수행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1960년대부터 농경지를 과학적으로 조사해 ‘토양 및 식물체 분석법’ 등 표준분석 지침서를 발간해 왔다. 1999년부터는 ‘농업환경자원 변동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해마다 농경지의 토양 환경정보(토양 종류, 물리성, 화학성 등)를 구축하고 있다. 구축된 환경정보는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soil.rda.go.kr)을 통해 제공되며, 재배작물 적지 정보와 토양환경 관리정책의 기초자료 제공, 농가 비료 사용 추천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 지정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농경지 토양환경 관련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과 농업인에게 보급, 확산하는 역할을 공고히 하게 됐다. 앞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토양 환경정보뿐만 아니라 농업용수, 미생물 등 농업환경 전반으로 참조표준 항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9개 도 농업기술원, 대학,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완주신문]완주군이 지역주민과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을텃밭’과 ‘시민텃밭’을 분양한다. 18일 완주군은 농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농교류 확대를 위해 총 3개소의 텃밭을 마련해 오는 21일부터 3월 4일까지 분양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텃밭 1개소는 봉동읍 낙정마을에 마련됐으며, 도시민에게 분양하는 시민 텃밭 2개소는 전주에서 가까운 용진읍 두억마을 이서면 정농마을에 조성됐다. 분양 규모는 세대당 33㎡(10평)으로 총 300가구이며 분양료는 마을텃밭은 2만원, 시민텃밭은 3만원이며 이용자 편의를 위한 원두막, 급수시설 등이 마련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텃밭 재배는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며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다”며 “땀 흘리며 재배하는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먹거리를 직접 생산해 봄으로써 로컬푸드 소비 의식을 확산시키고, 지역 공동체도 향상시킬 수 있길 바란다”며 참여를 부탁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올해 5월 조성 예정인 W푸드테라피(가제)에 치유식품을 선보인다. 18일 완주군은 농촌신활력플러스 액션그룹육성사업으로 추진한 식품개발 평가회를 지난 17일 W푸드스튜디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완주군은 W푸드테라피 시스템 구축을 위한 액션그룹 지원 사업(3개분야 치유사업)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HMR(간편식), 밀키트, 기능성 식품 등의 신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 홍보, 스토리텔링 등을 지원해왔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완주 바로밀로 브랜드화 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별하고, 지속가능한 상품을 평가했다. 총 14개 관내 기업 및 공동체가 참여한 가운데, 곡류를 이용한 발효음료, 감자를 이용한 비건파이, 밀키트 버거, 젤라떡, 완주콩을 이용한 콩고기 등 20종의 결과물을 선보였다. 선정된 식품은 추후 W푸드테라피 HMR전용관에 입점에 소비자를 만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W푸드테라피 시스템 구축을 위한 액션그룹지원사업 치유식품개발은 지역농산물의 소비 활성화와 참여업체의 소득향상에 기여할거라고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개발로 급변하는 식품 시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으로 지역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청보리, 호밀 등 겨울 사료작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웃거름 주기, 눌러주기(진압), 배수로(물 빼는 길) 정비 등 봄철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 주요 겨울 사료작물 재배지 83지점을 대상으로 생육조사(2021.10.~2021.12.) 한 결과, 평균적으로 자람 상태는 양호*했지만 눌러주기와 배수로를 만들지 않은 농가가 많아 월동 후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10∼12월 사이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1도(℃) 높은 8.4도(℃)를 기록함에 따라 10월 초 잦은 비로 파종이 늦어진 지역에서도 생육이 충분히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조사 대상 83지점 가운데 57%는 배수로를 만들지 않았고, 69%는 눌러주기를 하지 않아 봄철 이상저온 현상이 나타날 경우 저온 피해가 우려되므로 배수로 정비와 눌러주기 등 봄철(2~3월) 관리가 필요하다. 겨울 사료작물은 봄철 생육관리로 면적당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얼었던 땅이 풀리기 시작하는 2월 중하순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눌러주기와 배수로 정비는 땅이 질척이지 않은 시기에 기계작업으로 실시한다. 특히 이탈리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가축 인공수정 실습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암소 모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가축 인공수정이란 가축의 직장(直腸)에 사람이 직접 손을 넣어 정액을 주입해 수정하는 방법을 말한다. 가축 인공수정 실습 교육은 살아있는 가축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농장 방문, 방역, 가축 부상에 따른 부담이 커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 연구진은 암소 모형의 소 생식기 내부(경관, 추벽, 자궁, 난소 등)를 실제 소와 비슷하게 구현했다. 또 내부 경로에 감지기(센서)를 장착해 인공수정이 진행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인공수정 실습에 암소 모형을 이용하면 농장에 가지 않고도 교육을 진행할 수 있고, 실제 암소를 대상으로 교육했을 때 발생하는 부상 걱정도 없어 동물복지에 기여할 수 있다. 초보 교육생이 실제 암소를 대상으로 인공수정 실습을 하는 과정에서 암소 경관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가축 인공수정 실습용 암소 모형은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화 한 뒤 관련학과 또는 축산농가 교육에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인공수정은 가축 개량과 번식에 꼭 필요한 기술”이라며, “개발한 암소 모형을 활용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