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고산면이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온 한 여성의 삶을 회복시키기 위해 선제적으로 개입하며,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1일 고산면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어린 세 자녀를 홀로 키우다 배우자의 사망 이후 1998년 재혼했으나, 이후 20여년간 남편의 폭언과 폭력에 시달려왔다. 2024년 남편의 병원 입원을 계기로 어렵게 이혼을 결심했고, 같은 해 6월 자유를 되찾았다. 그러나 정신적·신체적 상처뿐 아니라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과 열악한 주거환경은 여전히 큰 부담으로 남아 있었다. 특히 무릎관절증과 척추협착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지적장애가 의심되지만 아직 진단을 받지 못해 법적 보호조차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고산면 맞춤형복지팀은 위기 상황을 면밀히 파악한 뒤 신속하게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우선 사례관리사업비를 활용해 노후된 씽크대를 새것으로 교체했으며, ‘좋은이웃들’ 민관협력 사업과 연계해 냉장고도 새롭게 마련했다. 또한 이랜드복지재단에서 추진하는 ‘WEGO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상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거환경개선비 2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이끌어냈다. 낙상 위험이 크고 위생 상태가 열악했던
[완주신문]완주군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산하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국제 잔류농약 분야 숙련도 평가(FAPAS)’에 2년 연속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잔류농약 분석 능력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공공 및 민간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분석 역량을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숙련도 평가로, 참가 기관의 분석 정밀도와 정확도를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66개 분석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토마토 퓨레(Tomato Puree)에 포함된 10종의 농약 성분에 대한 정량 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완주군은 모든 항목에서 표준점수(z-score) ±2 이내를 기록해 ‘만족(Satisfactory)’ 평가를 받았다. 완주군은 잔류농약 분석에 필요한 GC-MS/MS와 LC-MS/MS를 각각 두 대씩 보유하고 있으며, 장비 고장 시에도 분석 업무를 중단 없이 지속할 수 있는 안정적인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노후된 잔류농약 분석 장비를 교체하고 기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GC-MS/MS)를 추가로 도입해 분석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 장비는
[완주신문]완주군이 지난 1일,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故 장남철 상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전수식은 완주군청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월례회의에서 진행돼, 조직 전체가 호국영웅의 희생과 공적을 함께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전투에 참전해 특별히 뛰어난 공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故 장남철 상병은 6·25전쟁 당시 강원도 인제지구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했다. 이후 70여년 만에 조국 수호를 위한 희생과 공로를 인정받아 무공훈장이 추서됐다. 이번 훈장 전수는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훈장은 유족인 동생 장철례 씨에게 전달됐다. 장 씨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오빠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국가와 완주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6·25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뜻은 지금의 평화와 번영의 기반”이라며, “그날의 역사를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이 후손의 책무임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명예와 복지 향
[완주신문]완주군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실시한 ‘2025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됐다. 이번 평가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전국 46개 도 산하 군 단위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완주군은 지난 2022년 1주기 재지정에 이어 2회 연속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28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자격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평생학습 정책 추진은 물론, 향후 관련 공모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및 운영 ▲평생학습 시설 확충 노력 ▲정보망 구축을 통한 통합정보 제공 등 사업 추진체계 전반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민 수요에 기반한 학습 프로그램 운영, 지역대학과의 연계 협력, 지역 특성을 반영한 우수사례 발굴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학습형 일자리 창출 등 평생교육을 통한 사회적 기여도도 인정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재지정은 군민 여러분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배움을 누릴 수 있는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완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은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해 군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관내 13개 읍·면을 순회하는 군민 설명회를 시작했다. 설명회는 지난달 31일 이서면을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유희태 완주군수가 직접 참석해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아울러 정재윤 행정자치국장이 ‘완주-전주 통합 바로 알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제시한 ‘105개 상생 발전방안’에 대한 실현 가능성과 재정적 한계 등을 중심으로 냉정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완주군은 설명회를 통해 “105개 상생 방안 가운데 상당수는 예산 확보 가능성이 불투명하고, 일부 사업은 구체적인 실행계획 없이 군민의 기대심리를 자극하는데 그친다”며,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홍보성 방안에 대해 냉정한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 논의 과정에서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추진 방식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감정적 대응보다는 군민들이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일부 언론 보도 및 홍보물로 인해 군민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우려하며,
[완주신문]완주문화원이전반대대책위원회 이동구 위원장이 안성근 문화원장에 이어 유희태 완주군수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31일 오전 이동구 위원장은 전주지방검찰청을 찾아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협의 없이 유희태 군수가 직권을 남용해 완주문화원을 이전하려고 했다. 아울러 이를 문화원 관계자들이 반대하자 문화원 건물의 무상사용 기간 연장을 거부하고 지난해 10월 30일 문화원의 불법 무단점율를 사유로 보조금을 중단했다. 또한 400여만원의 변상금을 부과하고 안성근 원장을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을 위반했다며 형사고발하고, 지난 5월 1일 형사소추됨으로써 문화원장의 직무가 정지되게 했다. 이에 이동구 위원장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의결로 문화원 이전은 부당한 행위라는 것이 밝혀졌다”며, “완주군수의 행위는 직권을 남용해 안성근 원장의 직무를 정지한 것으로 완주문화원장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직권남용죄에 해당한다고 판단돼 고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완주신문]작금 이시기에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전주시장은 완주·전주 통합이 완주·전주가 발전하는 길이라고 완주군민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통합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우리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 특례시를 만들겠다고 하는 데 특례시가 되면 큰 발전의 동력이 된다고 하고 있는데 과연 그럴까요? 심지어 김관영지사님은 특례시 인구 하한선을 50만으로 낮추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특례시 인구기준 100만명입니다. 특례시는 입법사항(국회의결필요)이어서 도지사 의지대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특례시가 된다 한들 결론을 말하자면 이름만 특례이지 별반 다를께 없습니다. 특례시라는 용어 자체도 군민들이 혼란스럽다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특례시가 광역시와 같은 기준이고 특례라는 글자에 아주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광역시는 자치구(기초지방자치단체)를 둘 수 있는데 특례시는 자치구는 둘 수 없고 일반구(자치권 없음)를 둘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즉, 전주시장이 완주·전주가 통합되면 전주시를 4개구로 나누고 완주군에 완주구를 두겠다고 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가장 중요한게 자치권(자주권)인데 일반 구는 자치구가 아니기 때문에 전주시장의 보조기관에 불과합니다. 일반구
[완주신문]완주군은 농촌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귀농귀촌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한 ‘농민학생연대활동’을 7월 한달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활동에는 서울 숭실대학교(45명), 대전 목원대학교(150명), 전주 장학숙(40명), 전주 예수대학교(70명) 등 전국 각지에서 3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해 농촌 일손 돕기와 지역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참여 학생들은 귀농귀촌 정책과 성공 사례를 소개받은 후, 봉동읍 등 5개 읍면을 방문해 블루베리 수확, 마늘 쪼개기, 들깨 심기, 제초작업 등 다양한 농촌 일손 지원 활동에 나서며 농업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또한 한지 만들기, 타로 심리 체험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청년들이 농촌 현장을 몸소 체험하며 농업의 가치와 완주의 가능성을 직접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이 농촌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용진읍 행복나눔 봉사단이 관내 5개 마을 어르신 300여명을 대상으로 무더위를 식혀줄 ‘팥빙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원들은 정성스럽게 만든 팥빙수를 원간중 마을을 비롯한 5개 마을에 전하며 어르신들의 여름나기를 도왔다. 최금채 봉사단장은 “유난히 더운 올해, 어르신들이 팥빙수를 드시며 잠시라도 더위를 잊는 모습을 보니 저희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용진읍장님과 많은 봉사단원들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설선호 용진읍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용진읍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제11473호) 인증 프로그램 ‘우리모두 행복하개’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동물과 사람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동물친화적 활동으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펫티켓 문화를 알리고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책임감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공존을 위한 펫티켓 이론 교육이 이뤄졌다. 올바른 산책 예절, 공공장소에서의 배려, 반려동물의 기본 권리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펫푸드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반려견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김밥 모양의 수제 간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반려견의 건강을 고려한 재료를 사용해 간식을 정성껏 만들었으며, 이날 만든 간식은 완주군 유기동물보호소에 기부될 예정이다. 최정선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고,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건강하고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
[완주신문]완주문화의집과 삼례생활문화센터는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우리끼리 예술놀이’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우리끼리 예술놀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사업’의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주제로 한 융복합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예술을 친숙하게 접하고 즐거움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소재를 활용한 ‘꽃 이야기’와 ‘숲 이야기’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이 중 ‘꽃 이야기’는 도예, 문학, 유리공예 수업으로 구성돼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총 6회에 걸쳐 진행 중이다. 길미경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참여자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적 시야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끼리 예술놀이’의 새로운 7회차 프로그램인 ‘숲 이야기’는 8월 말부터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완주군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밴드 ‘삼례생활문화센터’ 또는 완주문화예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