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연일 격해지는 통합 갈등 때문에 완주군 정치권의 수장인 안호영 국회의원이 나섰다. 4일 안호영 국회의원은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갈등만 키우는 통합 추진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호영 의원은 “도지사는 집주소를 옮기고 전주시장은 현장을 돌며 여론전을 벌이며 충돌을 빚고 있다”며, “정책 소통이 아닌 정치쇼를 하고 있어 감정이 격화돼 이대로 가다간 갈등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제는 멈춰야 한다. 더 이상 정치쇼로 갈등을 키우지 말고 설득과 공감의 정치로 돌아가야 한다. 더 시급한 전북 현안과 민생을 위한 일에 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 의원은 갈등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해법으로 ‘전북형 100만 메가시티’ 구상을 공식 제시했다. 그는 “완주·전주·익산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산업클러스터, 교육 및 연구기관, 공공기관 분산을 통해 100만 경제권 ‘전북형 메가시티’를 제안한다”며, “100만 경제권은 전북 중추도시권으로 다른 권역의 배후도시 역할로 전북 전체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전북은 익산을 중심으로 교통망을 통해 새만금권과 중추도
								[완주신문]완주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유희태)은 ‘2025년 완주 영어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일 상관 리조트에서 열린 2025년 완주 영어캠프 퇴소식에는 1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캠프의 마지막 날을 함께 축하했다. ‘2025 완주 영어캠프’는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통학형과 합숙형을 결합한 통합형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원어민 영어회화 수업을 비롯해 게임 기반 학습, 문화체험,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용 영어능력은 물론 사회성, 협동심, 글로벌 감각을 함께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영어캠프가 단순한 어학 프로그램을 넘어, 아이들이 서로 협력하고 도전하면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완주군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위탁가정의 안정적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부모와 아동간 건강한 관계형성을 지원하고 위해 2025년 위탁가정을 위한 ‘양육나침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지난달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대상은 조부모, 친인척, 일반가정, 전문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위탁부모 44세대와 함께 보호받고 있는 아동 54명이 대상이 된다. 양육나침반은 복잡하고 어려운 위탁 양육 과정 속에서 위탁부모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와 관련 스마트폰 및 도박중독 관련 교육, 긍정양육 상담키트 제공, 맞춤형 위탁부모 상담, 양육코칭, 위기상황 대응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아동발달 단계별로 구성된 긍정양육 상담키트를 중심으로 위탁가정의 개별적인 양육환경과 필요에 맞춘 1:1 맞춤형 상담이 이뤄진다. 상담과 함께 진행되는 양육코칭은 아동의 연령별 특성에 맞는 양육기술을 익히고 위탁부모의 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 완화를 지원하며, 나아가 부모와 아동 간 긍정적 상호작용 개선을 목표로 한다, 박기완 아동친화과장은 “위탁부모들의 양육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완주신문]소양면 소재 행복한 밥상(대표 김해순)이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월 식사를 제공하는 ‘행복한 한 끼’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해당 식당은 2024년 12월부터 매월 넷째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 대접을 하고 있으며 8개월째 100여명의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식사 나눔에는 마을 2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이에 앞서서는 상반기 동안 인근 환경정비를 위해 애써주신 노인일자리 어르신 10여명을 초대하기도 했다. 김해순 대표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더욱 외출하기가 어려운 어르신들이 핑계삼아 나들이 오듯 점심식사도 하시면서 힐링하는 시간도 갖고 여름철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한 밥상은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에도 동참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귀농귀촌지원센터(센터장 정용준)의 주최로 최근 경천면에서 목원대학교 학생 70여명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농민학생연대활동의 일환으로, 농촌 현실을 체험하고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학생들은 5개 팀으로 나뉘어 경천면 지역 농가에서 콩 때우기, 들깨 모종 심기, 잡초 제거, 마늘 쪼개기 등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하며 지역 주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손 지원을 받은 성명기씨는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도와준 학생들과 정용준 완주군귀농귀촌지원센터장님을 비롯한 완주군귀농귀촌지원센터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완주신문]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 여론조사 결과 71.0%가 반대를 선택했다. 본지 의뢰로 이뤄진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 2일 완주군민 50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먼저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 찬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71.0%가 반대, 25.9%가 찬성, 3.2%가 잘 모르겠다를 선택했다. 지역별로는 ▲가선거구(삼례·이서) 반대62.7%, 찬성31.9% ▲나선거구(구이·소양·상관) 반대60.9%, 찬성37.5% ▲다선거구(봉동·용진) 반대78.3%, 찬성 19.7% ▲라선거구(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 반대86.8%, 찬성11.1%로 집계됐다. 반대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이유에 대해 ▲복지혜택 감소(26.8%) ▲혐오시설 이전(21.2%) ▲예산감소(18.1%) ▲지역소멸 가속화(17.6%) ▲기타(13.3%)를 골라 고른 분포를 보였다. 반면, 찬성을 선택한 응답자들은 이유에 대해 지역발전(73.7%)을 압도적으로 많이 꼽았다. 이어 ▲통합인센티브 예산확보(11.1%) ▲기타(8.7%) ▲부동산가격 상승(3.1%) ▲역사복원(1.2%)을 이유로 들었다. 이외 정당지지도에 대해서는 69.9%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고, ▲지지정당 없음 9
								[완주신문]운주면 변압시설 철거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감전돼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전 7시30분쯤 운주면 장선리 화선~운주 간 도로시설 개량공사 현장에서 A씨(69)가 감전돼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신체에 화상을 입은 채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A씨는 이날 작업을 위해 고용된 일용직 근로자로 확인됐다. A씨는 전신주에 임시로 설치된 변압 시설을 철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감전되며 7m 아래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사고 경위를 확인한 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
								[완주신문]고산면이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온 한 여성의 삶을 회복시키기 위해 선제적으로 개입하며,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1일 고산면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어린 세 자녀를 홀로 키우다 배우자의 사망 이후 1998년 재혼했으나, 이후 20여년간 남편의 폭언과 폭력에 시달려왔다. 2024년 남편의 병원 입원을 계기로 어렵게 이혼을 결심했고, 같은 해 6월 자유를 되찾았다. 그러나 정신적·신체적 상처뿐 아니라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과 열악한 주거환경은 여전히 큰 부담으로 남아 있었다. 특히 무릎관절증과 척추협착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지적장애가 의심되지만 아직 진단을 받지 못해 법적 보호조차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고산면 맞춤형복지팀은 위기 상황을 면밀히 파악한 뒤 신속하게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우선 사례관리사업비를 활용해 노후된 씽크대를 새것으로 교체했으며, ‘좋은이웃들’ 민관협력 사업과 연계해 냉장고도 새롭게 마련했다. 또한 이랜드복지재단에서 추진하는 ‘WEGO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상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거환경개선비 2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이끌어냈다. 낙상 위험이 크고 위생 상태가 열악했던
								[완주신문]완주군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산하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국제 잔류농약 분야 숙련도 평가(FAPAS)’에 2년 연속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잔류농약 분석 능력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공공 및 민간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분석 역량을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숙련도 평가로, 참가 기관의 분석 정밀도와 정확도를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66개 분석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토마토 퓨레(Tomato Puree)에 포함된 10종의 농약 성분에 대한 정량 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완주군은 모든 항목에서 표준점수(z-score) ±2 이내를 기록해 ‘만족(Satisfactory)’ 평가를 받았다. 완주군은 잔류농약 분석에 필요한 GC-MS/MS와 LC-MS/MS를 각각 두 대씩 보유하고 있으며, 장비 고장 시에도 분석 업무를 중단 없이 지속할 수 있는 안정적인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노후된 잔류농약 분석 장비를 교체하고 기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GC-MS/MS)를 추가로 도입해 분석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 장비는
								[완주신문]완주군이 지난 1일,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故 장남철 상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전수식은 완주군청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월례회의에서 진행돼, 조직 전체가 호국영웅의 희생과 공적을 함께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서 전투에 참전해 특별히 뛰어난 공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故 장남철 상병은 6·25전쟁 당시 강원도 인제지구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했다. 이후 70여년 만에 조국 수호를 위한 희생과 공로를 인정받아 무공훈장이 추서됐다. 이번 훈장 전수는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훈장은 유족인 동생 장철례 씨에게 전달됐다. 장 씨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오빠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국가와 완주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6·25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뜻은 지금의 평화와 번영의 기반”이라며, “그날의 역사를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이 후손의 책무임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보훈가족의 명예와 복지 향
[완주신문]완주군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실시한 ‘2025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됐다. 이번 평가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전국 46개 도 산하 군 단위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완주군은 지난 2022년 1주기 재지정에 이어 2회 연속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28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자격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평생학습 정책 추진은 물론, 향후 관련 공모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및 운영 ▲평생학습 시설 확충 노력 ▲정보망 구축을 통한 통합정보 제공 등 사업 추진체계 전반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민 수요에 기반한 학습 프로그램 운영, 지역대학과의 연계 협력, 지역 특성을 반영한 우수사례 발굴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학습형 일자리 창출 등 평생교육을 통한 사회적 기여도도 인정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재지정은 군민 여러분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배움을 누릴 수 있는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완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