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의 맞춤형 학습지원 및 학력 취득을 적극 돕는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초·중학교 학력 인정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꿈이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꿈이음’은 초·중등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만 24세 이하 청소년에게 온·오프라인 학습 프로그램과 다양한 학교 밖 학습 경험을 통해 검정고시 외에도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꿈이음 누리집에 학습자로 등록한 후 △방송통신중학교 및 EBS 온라인 강의 △인성 및 교과 교육 △봉사활동 △진로탐색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학교 밖 학습 경험을 통해 학습 시수를 이수하면 교육청 심의를 거쳐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전북특별자치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위탁기관으로 지정하고 학습자 모집과 상담, 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영, 학력인정 신청 등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오는 12월까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완주신문]완주군 산업단지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공장 앞 주차장에 최근 쇳가루가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복수의 직원들에 따르면 주차장에 주차해 놓은 차량 위로 쇳가루가 떨어진 일이 있었다. 이들은 엔진블럭을 만드는 소재공장의 집진 설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직원 A씨는 “공장 중 쇠를 녹여 부품을 제조하는 주물공장 같은 곳이 있다”며, “당시 집진 설비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 B씨도 “자세한 사안은 공유되지 않았지만 쇳가루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한 직원이 관련 기관에 민원을 제기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도 소식을 접하고 피해를 우려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현대차 측의 해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완주군과 전북자치도는 27일 현황 파악을 위해 해당 공장을 방문했으며, 오는 29일 시료 채취 등 실사에 나설 방침으로 알려졌다. 반면, 현대차 공장 관계자는 “오염물질 배출에 대해서 정밀 측정을 실시하고 있고 법적 기준 이하로 엄격하게 관리 중”이라며, “아울러 외부 전문기관, 환경 관련기관에서도 점검을 하고 있다”고
[완주신문]완주군이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실무협의회에 참가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회의에는 11개 시군 실무진들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혁신도시 주요 현안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각 지자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관련 국비 지원 확대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혁신도시 발전지원기구 설치 등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혁신도시 공동결의’에서 한목소리를 냈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를 실시했다.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들은 7월 중 개최 예정인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정레회에서 정식 채택 후 중앙부처 관계기관 등에 건의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이병수 완주군 건설도시과장은 “이번 실무협의회를 통해 혁신도시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특히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시 기존 혁신도시가 우선 고려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완주군도 혁신도시 시즌2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오는 31일부터 8월 12일까지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전통 목공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꿈다락 문화학교 지원사업’에 선정된 완주군 소나무 공작소가 주관하며, 중앙도서관과 삼례 지역아동센터가 협력해 완주군 내 어린이에게 전통 목공예 문화를 알리고 창의력과 문화예술 감성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은 31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9회, 8월 5일, 8월 7일, 8월 12일까지 총 12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표현하기, 상상하기, 실천하기 등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목공예 기본 이론과 목공장비 사용법, 재활용 목공기술 등을 익힌다. 김은희 도서관사업소장은 “어린이들이 전통 목공예를 체험하며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창의성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통해 아이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인구 10만 명을 달성했다. 27일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10만 시대 선포와 함께 미래 100년을 선도할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신규 주거단지 조성,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활발한 기업유치로 꾸준한 인구 상승곡선을 그려온 완주군은 27일자를 기준으로 인구 10만 5명을 기록했다. 36년 만의 10만 인구 회복이다. 이에 완주군은 10만 시대를 맞아 ‘위대한 전진, 행복경제도시 완주’를 새 비전으로 세우고, ‘경제, 산업, 인구, 문화, 교통, 주거 多되는 완주’ 실현에 나선다. 유 군수는 “인구 10만 달성은 위대한 전진의 시작”이라며, “완주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도시, 산업, 삶, 균형의 전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의 인구 증가는 2022년부터 두드러졌다. 전국적인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매월 평균 260여명이 늘어났다. 2023년 인구 통계에서는 전국 군 단위 인구 증가 1위(5405명 증가)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특히, 인구 100명당 순유입되는 인구비율을 나타내는 인구 순유입률은 2022년 2.3%대비 4.0% 상승한 6.3%를 기록해 호남·제주지역
[완주신문]완주군 13개 읍·면체육회가 군민의날 불참을 선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한 읍·면체육회장에 따르면 내달 14일 열리는 제60회 군민의날 체육행사가 읍·면체육회와 상의 없이 결정돼 이에 항의코자 이런 결정을 했다. 지난해에도 일부 읍·면체육회는 읍·면민의날 행사와 관련해 마찰을 겪은 바 있다. 읍·면체육회가 주관해 오던 읍·면민의날 행사를 별도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A 읍·면체육회장은 “경기 종목과 모든 일정을 일방적으로 결정해놓고 20일도 안 남았는데 지난 26일 경기 대진표 추첨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는 읍·면체육회를 무시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군민의날 체육행사는 단순한 의례적 행사가 아닌 읍·면 대항 경기를 통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유도해 애항심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이에 완주군 13개 읍·면체육회는 대진표 추첨뿐만 아니라 군민의날 행사도 불참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완주군체육회 관계자는 “5월로 예정된 군민의날 행사가 대선 때문에 미뤄져 새로운 일정 논의를 위해 간담회를 다시 시도했으나 이를 일부 읍·면체육회장들이 반발한 것”이라며
[완주신문]완주군이 로컬푸드 소비자 모니터단을 발대했다. 26일 완주군은 최근 용진 로컬푸드 직매장 3층에서 로컬푸드 소비자 모니터단, 직매장 운영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위촉된 모니터단은 총 20명으로 다양한 연령의 주부, 자영업자, 활동가 등 지역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된 농산물의 유통기한, 표시 기준, 품질상태, 지역산 외 판매 감시 등 소비자의 입장에서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활동을 펼친다. 발대식에서는 로컬푸드의 가치와 철학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앞으로의 운영 방향과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형숙 지역활력과장은 “소비자 모니터단의 날카로운 시선과 따뜻한 조언이 현장의 문제를 개선하고 더 많은 소비자가 로컬푸드를 믿고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 로컬푸드 소비자 모니터단은 올해로 11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그동안 소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로컬푸드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완주신문]완주 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은 지난 21일부터 성북구(정릉초, 일신초), 성동구(금호초, 성수초), 서대문구(추계초, 홍은초), 영등포구(당산초), 은평구(연광초, 은진초, 북한산초, 은빛초, 구현초) 등 서울시 5개구, 12개 학교 2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모내기 행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내달 12일까지 진행될 모내기 체험에서 학생들은 벼 고무상자를 활용해 직접 모를 심고 상자 안에서 제초작업을 해줄 우렁이 넣어 주며 색다르게 진행된다. 체험은 단순한 모내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부대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친환경 농업교육, 볏짚 공예 전시, 수중생물 및 곤충 관찰, 잡곡 반지 만들기,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친환경 쌀과 잡곡과의 교감을 높이고 농업의 생태적 가치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의 지원을 받아 고산농협이 해마다 서울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친환경 학교 텃밭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시권 미래 세대에게 농업에 대한 경험와 중요성 알림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산농협 손
[완주신문]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이 완주·전주 통합에 대해 오보를 한 지방지를 공식적으로 비판했다. 23일 전북민언련은 '정정도 사과도 없이 슬그머니 기사만 수정하면 그만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A지방지가 완주·전주 통합 관련 보도에 대한 단체의 입장이다. 논평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10대 대선 공약 ‘5극 3특 균형 발전 전략’에는 완주·전주 통합이 명시돼 있지 않다. 지역 소멸 방지를 위한 지역 주도 행정체계 개편, 주민 의사를 반영한 지자체 통합 로드맵 수립 등의 내용만 있을 뿐이다. 또한 A지방지는 지역사회의 반발에 홈페이지에 올린 기사만 슬그머니 수정하며 오보임을 인정했지만 정정보도나 사과는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 민언련은 "더 큰 문제는 A지방지의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한 무리한 보도 행태가 이번만이 아니다"며, "<완주군 ‘비상금’ 300억으로 민생지원금 논란>(2/13), <완주전주 통합 무산 땐 부동산 시장에 큰 충격>(3/13) 기사에서도 데이터를 자의적으로 활용하거나 인과 관계가 분명하지 않은 기사 작성으로 논란을 낳기도 하면서 A지방지 데스크의 역할 부재까지 언급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완주신문]중앙과 지방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정착을 위한 ‘전북 지역신문 지원 조례’ 제정 공청회가 개최됐다. 23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열린 이날 공청회는 농촌 지역의 소멸 현상 가속화로 위기에 놓인 지역신문의 자립 기반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이날 발제에 나선 이건혁 창원대 교수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성과를 분석하고 사례를 발표했다. 이건혁 교수는 “지역신문은 공공재의 의미를 넘어서 가치재로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전통을 유지하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중심 정보로 지역신문의 다양성 약화와 예속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신문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경상남도 지역신문 지원조례 제정 취지와 성과도 소개했다. 그는 “경남 지역신문 조례를 통해 편집자율권 장치와 독자위원회 등 지역신문 제도를 정착시키고 신문사 지배주주 및 임원의 불법행위 여부를 기금 선정기준으로 정하고 우선지원 대상사의 자정 노력이 더해져 지역신문의 비리와 불법행위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독자위원회 활성화 및 지역 독자의 옴부
[완주신문]‘취학 전 천 권 읽기’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완주군이 후속 프로그램으로 천 권 읽기를 달성한 어린이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천사 프로젝트’를 오는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취학 전 천 권 읽기 사업은 하루에 1권씩 3년간 1000권 책 읽기 운동으로 북스타트(0~18개월) 이후 취학 전까지 독서 공백을 채워주는 대표 책육아 프로그램이다. 올해 4월 기준으로 2000여명의 어린이와 양육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17개 유아교육기관과 협력하며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31명의 어린이가 천 권 읽기를 달성했다. ‘천사 프로젝트’는 천 권 달성 이후에도 독서 공백을 방지하고, 아이들이 책과 더욱 친밀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양육자의 책 육아에 대한 자신감과 지속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천사’는 천 권 달성 꼬마사서의 줄임말로, 책과 지혜를 전하는 작고 특별한 천사들을 뜻한다. 오는 6월 13일 ‘천사 단원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어린이 대상 책놀이 및 도서 추천 활동인 ‘천사들의 별별책’ ▲양육자 대상 책 육아 글쓰기 ‘천 권 잇는 문장공방’ ▲어린이와 양육자가 함께 책 추천 라디오 DJ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