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구이면에서 복지의 혜택을 받은 수혜자가 온정을 되갚아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9일 구이면에 따르면 지난 8일 60대 한 남성이 면사무소를 찾아와 두툼한 돈 봉투를 놓고는 황급히 자리를 떴다. 직원은 놀라 남성을 뒤쫓아 갔고, 무슨 사유인지를 물었다. 남성은 자신을 밝히지 않은채 “어려운 분이 요긴하게 썼으면 좋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하지만 직원은 바로 그 남성을 알아봤다. 지난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로 발굴돼 복지 수혜를 받았던 대상자였던 것. 일용직 일을 하던 남성은 폐질환을 앓으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었다. 이 남성을 도와주고자 직원들이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지만 당시 남성은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라”며 한사코 복지혜택을 거부했다. 직원들이 수차례 찾아가 상담과 설득을 한 끝에 치료비와 생계비,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이후 형편이 나아진 그는 자신이 받은 혜택을 갚고자 그동안 일용직 일을 하며 조금씩 모은 20만원을 면사무소에 전달한 것. 그는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도 많은데 내가 너무 큰 도움을 받았다”며, “항상 마음의 빚이었는데 최근 일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조금씩 모았다”고 말했다. 송이목
[완주신문]완주군 봉동읍 기관, 단체, 사업장 등에서 풍성한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봉동읍에 따르면 둔산리에 소재한 대유에이피(대표이사 이석근)가 최근 저소득층 100가구에 500만원 상당 쌀과 참치캔을 가가호호 방문해 선물하고 직원들이 끝전떼기와 성금으로 135만원을 기탁했다. 영진약품 전주공장(전주공장장 박종기)에서는 저소득층 10여 가구에 연탄 3000장(240만원 상당)을 후원해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으며 둔산리 소재 한 화물회사에서는 라면 200박스를 전달해줬다. 윤댄스플레이스(원장 노수영)와 봉동읍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백미를 각 30포씩 후원하기도 했으며, 낙평리 20세기 이장 정행식씨는 1000여 켤레의 양말을 후원해 이웃사랑을 전했다. 또한, 둔산리 반찬가게 찬맛나는 세상(대표 손광순)은 호박죽과 잡채 등 반찬을, 디디치킨·피자스쿨(대표 하은숙)은 치킨과 피자를 각 20세대에 후원했다. 둔산리 식당 유일가든(대표 유평식)과 건우리(대표 유승재)는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에 독거노인 24명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에도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이외에도 희망2020나눔 캠페인과 관련하여 봉동읍 각 마을, 개인, 단체 등에서 이웃돕
[완주신문](사)따듯한완주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는 6일 겨울비가 내리는데도 구이면 세가정에 연탄 1000장을 전달했다. 이번 연탄나눔은 구이초등학교 총동창회의 도움으로 마련됐으며,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동참했다. 이용마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수고해주신 회원들과 연탄을 기부해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이서면 노인일자리 사업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6일 이서면은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1년 동안 우리동네 환경지킴이로 올해 12월까지 공공시설물 주변 등 취약지역 장소, 마을안길 및 주요도로변 쓰레기 수거, 꽃밭 가꾸기, 마을 환경정비 활동 및 지도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은 참여자가 증가하고 사업기간도 늘어났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40명 정도가 늘어났으며, 참여기간도 2개월이 더 확대되면서 어르신들의 소득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업진행 중 일자리 참여자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를 조사하고 건의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내실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교통안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라북도교통문화연수원 김인숙 강사를 초빙해 교통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신승기 이서면장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이서지역 어르신들에게 사회봉사 기회를 제공해 노후에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고 노후자립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며 “참여자들은 그동안 삶으로 축적 된
[완주신문]비봉면(면장 유원옥)이 경자년 새해를 맞아 소통행보를 시작했다. 3일 비봉면은 지난 2일 원봉산 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35개 마을 경로당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면 주요성과와 2020년 경자년 완주군의 업무계획과 주민들이 알아야 할 군정방침을 설명하고, 새해 주민숙원사업과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지난해 비봉면은 체육공원 울타리 설치사업과 6건의 소규모 민원처리 사업,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행사 등 6건의 특수시책을 시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었다. 유원옥 면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비봉면에 여러 현안이 있었다”며 “주민들과의 대화에 더욱더 귀를 기울여 주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질 수 있는 면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용렬, 이희봉)가 <도란도란 삼례사랑이야기>를 발간, 지역민에게 다가서고 있다. 2일 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첫 발간한 <도란도란 삼례사랑이야기> 3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호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 활동과 복지소식, 사례관리 활동 수기, 한냇물 나눔가게 이야기, 후원자 소개 등을 담았다. 특히, 소식지 내에 따뜻한 손길로 기부에 참여한 후원자 소개로 감사함을 표하고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안내문을 게재해 일상생활 속 홍보를 강화했다. 이용렬 삼례읍장은 “한 해 동안 많은 분들의 지역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에 기분 좋은 내용을 소식지에 담을 수 있었다”며 “소식지 발간을 계기로 후원자님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소식지 <도란도란 삼례사랑이야기>는 마을 경로당, 후원자 및 유관기관·단체, 지역주민들에게 배포된다.
[완주신문]고산면 주민자치회가 출범했다. 31일 고산면은 제4기 주민자치회 위촉식을 지난 30일 개최, 30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고산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013년 5월 전국 3400여개 읍면동 중 31개 주민자치회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첫 발을 내딛었다. 뛰어난 활동으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4기 주민자치회는 2020년 1월 1일부터 2년의 임기를 가지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무에 대한 협의, 수탁기능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진엽 고산면장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해 우리 주민자치회가 건강한 민주주의의 학습장으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3대가 함께 사는 완주 동상면의 가정에 사랑의 케이크가 전달됐다. 31일 동상면은 지난 30일 연말연시를 맞아 3대가 함께 사는 가정을 면사무소로 초대해 사랑의 케이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 사용된 케이크는 송남희 동상면 시평마을 부녀회장이 기부했다. 송 회장은 총 50개의 케이크를 쾌척했다. 이날 케이크를 전달 받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사랑이 가득 담긴 케이크를 받아 정말로 기쁘다”며 “연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케이크를 먹으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야 겠다”고 말했다. 이희수 동상면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주민들이 작지만 따뜻한 정을 느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이서면의 강남식품(회장 안홍철)이 소외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서면에 떡국떡을 전달했다. 31일 이서면은 지난 30일 관내 향토기업인 강남식품이 떡국떡 40여 박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국산 농산물을 사용해 떡국떡, 떡볶이, 면류 등을 생산하는 40년 전통의 강남식품은 매년 명절마다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안홍철 회장은 “소소하지만 함께하는 나눔으로 겨울철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냈으면 한다”며 기부 소감을 밝혔다. 신승기 이서면장은 “기부문화가 쇠퇴하는 시기에도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는 관내 기업인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서면에서도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보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경천면 새마을부녀회(회장 박분이)가 생활용품을 마을 경로당에 전달했다. 30일 경천면 새마을부녀회는 최근 경로당을 방문해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독거노인들의 애환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박분이 부녀연합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물품을 전해드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정순 경천면장은 “따뜻하고 온정 넘치는 경천면을 만들기 위해 늘 주변 이웃을 살피는 경천면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희망을 나누는 일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완주신문]고산면 주민자치회(회장 남권희) 연말 사랑나눔행사를 열고,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다. 30일 고산면 주민자치회는 최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겨울나기에 필요한 이불 및 난방유를 지원하는 ‘2019 고산면 주민자치회 사랑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한 고산면 주민자치위원들은 단순히 물품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해당 가정을 방문해 이웃의 정을 나눴다. 이외에도 쌀 40포대를 준비해 각 마을 경로당에 기부했다. 전진엽 고산면장은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준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고산을 위해 행정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