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여성단체가 13개 읍면 새마을부녀회와 연대해 취약계층을 위한 틈새지원 밑반찬 나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 내 홀몸노인, 저소득층 가구 등 읍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여성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다. 지난 10일 이서면을 시작으로 진행된 읍면 활성화 사업은 다양한 종류의 밑반찬을 13개 읍면 새마을부녀회원들과 여성단체 회원들이 직접 준비하고 이를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했다. 모든 밑반찬은 신선하고 균형 잡힌 영양을 고려해 만들고, 지역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채미화 회장은 “지역 내 여성들이 서로 돕고 연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보다 많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성단체 읍면활성화 사업은 올 한 해 동안 13개 읍면에서 실시하며, 급식이 어려운 가정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완주신문]'여름철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계획’을 수립한 완주군이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인 교육‧홍보‧캠페인 등 사전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주군은 이달 초부터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순회하며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응급조치 방법 등을 교육‧홍보하고 있다. 6월 첫 주에는 7개 마을을 돌며 9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홍보를 진행했으며, 리플릿을 활용한 이론과 안전보조구 보급을 통한 실천 독려를 병행해 교육효과를 높였다. 여름철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분 섭취, 직사광선이 없는 그늘에서 휴식하기, 낮 시간대(12시~17시) 농작업 중단 등 온열질환 3대 예방 수칙(물, 그늘, 휴식)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완주군은 이와 같은 안전실천 메시지를 농업인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최장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직접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농촌지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 재해 안전마을 육성사업 등을 추진하며 안전한 농촌일터 조성을 위해 꾸준한 지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주신문]우리나라 독립기념관이 천안 목천읍에 자리한 것은 바로 인근에 병천면 아우내장터에서 유관순 열사가 3.1 만세 운동 시위지였기 때문이다. 이렇듯 국가에서 기념관을 건립하는데도 그 역사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있다. 또한 노무현 정부에서도 서울에 집중된 관공서와 산하 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여 지방분권화 시대를 열게 하였다. 수도권과 지방과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려고 우리 완주군 이서에 혁신도시를 근간으로 농촌진흥원과 농업대학, 국민연금관리공단 등이 들어서 새로운 도시가 형성되어 전북특별자치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렇듯 한곳에 관공서와 산하 기관이 모여 있으면 타지역은 상대적으로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여 그 지역은 소멸될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하게 된다. 그런데 완주군의 현실은 너무나 이러한 사실과 동떨어져 군청 인근에 완주군교육청, 완주군산림조합, 완주군농협은행은 물론 산하 기관도 대부분 그곳에 있다. 특히 군청 안에 있는 옛 잠종장 건물을 6억여원이나 들여 개보수하고 완주군청 소속 3개 부서를 이전하고 산하 4개 단체도 이전하여 완주군청은 그야말로 거대한 행정타운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 252개의 지자체에서도 그 유래를 찾을 수 없을
[완주신문]장마전선의 영향으로 6월 중순 이후 집중호우와 폭우를 동반한 돌풍 등이 예보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이에 10일 농진청은 ‘여름철 재난·안전 대비 점검 회의’를 열고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을 비롯해 풍수해 집중 관리지역 점검 현황과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아울러 기상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한 농촌진흥청-도, 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 간 신속한 소통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기술지원 방안 등을 재차 확인했다. 농진청은 올해 장마 기간 중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크고 국지성 폭우가 잦을 것에 대비해 기존에 풍수해 피해가 발생했던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사전점검과 현장 지도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가에서는 작물 과습, 농경지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거나 퇴적물 등을 제거하고 배수펌프 작동 상태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고온다습한 날씨로 병충해 확산 위험이 크므로 비가 그친 뒤 바로 방제할 수 있도록 작물에 맞는 살균제·살충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반벼= 모심기(이앙) 후 30~40일이 지나 새끼치기(분얼)가 끝난 논에
[완주신문]완주군이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운행차 소음 합동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2024년 개정된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라 지자체가 반기당 1회 이상 운행차 소음 점검을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한 규정에 따른 것이다. 완주군은 이달부터 완주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교통량과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운행차 소음 수시점검에 나서고 있다. 점검 대상은 이륜차를 포함한 운행차량이며 점검 항목은 ▲소음허용 기준 초과여부 ▲소음기 및 소음덮개 제거 여부 ▲경음기 추가 부착 여부 등이다.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개선명령이 내려질 예정이다. 강신영 환경위생과장은 “점검을 통해 운전자에게는 경각심을 주민들에게는 차량 소음으로 인한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채미화)가 ‘2025년 여성단체 특성화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여성단체 특성화사업은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 소속 각 회원단체의 특성과 완주군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 첫 시작으로 최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완주지구협의회가 ‘세계 적십자의 날’을 기념해 관내 어르신을 위한 효도잔치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의 외로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및 어르신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완주군재향군인여성회가 외국인 근로자의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부기여행(부산스럽고 여유로운 기분 좋은 여행), 새마을부녀회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 완주군여성자원활동센터 친환경세제 나눔, 대한어머니회 완주군지회 모자세대 정서지원 등이 계획돼 있다. 채미화 회장은 “각 회원단체가 추진하는 특성화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공감대를 넓히고, 건강한 지역사회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1972년 창립 이래 여성의 권익 신장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며 완주군 여성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재 13개 단체, 1867
[완주신문]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군이 어린이 분야 올해의 책인 <언제나 다정 죽집>의 우신영 작가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오는 14일 오전 10시 완주군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다정한 맛의 순환’이라는 주제로 ▲동화창작의 배경과 책을 통해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 ▲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이야기한다. <언제나 다정 죽집>은 타인에게 베푼 작은 다정이 돌고 돌아 더 큰 다정으로 되돌아 오는 이야기다. 우 작가는 대학교수에서 2025년 전업작가로 변신해 <언제나 다정 죽집>으로 제30회 황금도깨비상 수상, <시티 뷰>로 제14회 혼불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맨홀에 빠진 앨리스>, <죽음과 크림빵>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한편, 완주군은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작은 빛을 따라서>(성인), <너에게 들려주는 다정한 말>(청소년), <언제나 다정 죽집>(어린이)까지 총 3권을 선정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이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에게 주민 동의 없는 행정 통합 추진을 경고하며, 이로 인한 갈등과 지역 화합 저해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9일 완주군의회가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4일까지 16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유의식 의장은 “완주라는 이름은 더 이상 주변이나 배후가 아니라 자립하고 주도하며 중심이 되는 공동체를 향하고 있다”며, “주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완주, 주민이 스스로 삶의 권리를 설계하는 완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유 의장은 김두관 지방분권혁신위원장에게 완주·전주 통합 반대 건의서를 전달했으며, 주민 동의 없는 통합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재차 확인한바 있다. 유 의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주민이 주인이다!’ ‘지방분권이 민주주의다!’라는 메시지가 강조돼 완주는 지방분권 시대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완주전주 행정통합 논란을 반드시 종식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정례회 기간 중에는 각종 조례안과 제2차추가경정예산안 심의,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사용 승인안 등이 상정돼 해당 상임위원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
[완주신문]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은 9일 열린 제293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완주군이 보유한 종교문화유산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종교문화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청년대회는 가톨릭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년 신앙축제로 교황이 직접 참석하는 세계적 행사”라며,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 연구 결과, 약 100만명에 달하는 참가자와 11조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지역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규성 의원 “경기도 파주, 충남 당진, 인천 남동구 등 여러 지자체들은 벌써부터 대회 유치와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완주군은 아직 뚜렷한 대응책이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완주군이 한국 천주교 최초 순교자 발견지인 이서 초남이성지, 병인박해 순교 성인의 유해가 모셔진 비봉 천호성지, 국내 최초 한옥 성당터인 화산 되재성당지 등 유서 깊은 종교문화유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러한 유산은 단순한 종교 공간을 넘어 박해와 희생 속에서도 공동체 정신을 지켜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이주갑 의원은 9일 열린 제293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설립 2년이 지난 완주경제센터의 목표와 운영방안 전반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주갑 의원은 “완주경제센터는 민선 8기 대표 정책으로 출범하며 군민과 경제인들의 큰 기대를 받았지만 현재 운영 방식과 성과는 애초 설립 취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원점에서 기능과 철학을 재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완주경제센터는 기존 소셜굿즈혁신파크를 확대 개편해 사회적경제,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완주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지만 이 의원은 “조직과 인력, 예산의 확장에도 불구하고 역할과 권한의 경계가 모호하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어려운 구조”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내부에서도 현재 체계로는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는 만큼 조직 개편과 함께 근본적인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경제센터의 가장 큰 문제는 조직이 출범 이후 신뢰를 얻지 못했고 비전·목표·전략 간의 연계성도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외형 중심의 조직 개편이 아닌 철학과 시
[완주신문]완주군의회는 9일 제293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서남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한 농촌기본소득 전면 시행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저조한 농업소득, 복지서비스의 접근 격차 등 누적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농촌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한 것이다. 서남용 의원은 “농민의 농업소득은 전체 농가소득의 21.9%에 불과하고 이외 소득이 없다면 생계유지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기존 개발 중심의 농촌정책으로는 지역 소멸과 공동화 문제를 막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촌기본소득은 농촌 거주 주민 모두에게 일정 수준의 소득을 보장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와 경제를 순환시키고 삶의 질 격차 해소 및 사회적 배제를 줄이는 혁신적 정책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촉구했다. 건의문에서는 “농촌기본소득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지역 유지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정부가 국정과제로서 책임을 갖고 선도적으로 시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서 의원은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의 농촌기본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