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 ‘2026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3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가축분뇨를 적정처리하고 축산악취를 저감하는 시설과 장비를 지원해 축산 환경 오염을 방지해서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최근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내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관심이 높은 사업으로 2026년 공모사업에 전국 51개 시·군에서 신청해 완주군을 포함한 상위 20개 시·군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완주군은 퇴비유통협의체를 운영하고 양질의 퇴비를 생산해 경종농가에 원할히 공급하는 유통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계획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군은 축산농가에 퇴비사, 퇴비 교반시설 및 살포 장비 등을 지원해 농장내 악취를 저감하고 신속히 농경지에 환원해 경축순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축산악취개선사업 선정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환경 보호를 위한 중요한 계기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과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오는 22일부터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를 시작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한. 임신부는 29일부터, 어르신 대상자는 10월 중에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접종 초기 혼잡을 방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처음 접종자(2회접종) 어린이의 경우 22일부터 우선 접종을 시작하고, 만 9세 이상~만 13세이하 어린이(1회 접종) 및 임신부는 29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어린이(2012.1.1.~2025.8.31. 출생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 보호자 동행이 필수이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이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나 스마트폰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또한 만 75세 이상 어르신 인플루엔자 접종은 10월 15일부터, 만 70~74세 어르신은 10월 20일부터, 만 65~69세 어르신은 10월 22일부터 가까운 지정 병·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연령대별 시기에 맞춰 접종하면 된다. 한편, 완주군은 지자체 사업으로 10월 28일부터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등)을 대상으로 주소지 관할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완주신문]완주군이 오는 20일 완주군청 어울림광장 일원에서 완주경제센터 주관으로 ‘완주 삼색(三色) 장날’을 주제로 한 완주상품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완주의 다양한 로컬상품과 체험 프로그램, 세계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터로,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완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총 42개 부스, 5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로컬상품 보따리 장터 ▲완주 손맛 공작소 ▲완주 미식 탐험 등 세 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로컬상품 보따리 장터에서는 완주를 대표하는 로컬 특산품 20개소와 친환경 농산물 2개소가 참여해 풍성한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추석 선물세트 특별 할인전이 마련돼 실속 있는 소비를 원하는 방문객들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 완주 손맛 공작소는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체험하는 공간으로, 마을공동체와 연계한 공예·요리·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7개소)을 운영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으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완주 미식 탐험 코너에서는 완주 소상공인이 준비한 로컬 먹거리 체험과 전북중국인협회 등 세계음식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완주의 맛을
[완주신문]완주군 대표축제인 제13회 ‘와일드&로컬푸드축제’ 올해도 풍성하게 마련한 콘텐츠들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완주에서 본능을 깨워라! 와일드한 액션! 거침없는 미식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재미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번 축제는 청정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리틀와푸족, 트리 익스트림, 워터롤러, 맨손 물고기 잡기, 불타는 화덕구이 등 와일드한 체험 뿐만 아니라 완주군 특산품인 9품과 신선한 지역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200여종이 준비돼 있다. 신명나는 농악과 함께 전통방식으로 돌을 달군 후 감자나 고구마를 익혀먹는 감자삼굿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이다. 또한, 처음으로 선보이는 굿즈팝업스토어에서는 축제 캐릭터인 ‘펄떡이’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와 축제장 내 문화체험부스와 연계한 상품들도 준비돼 축제를 2배 더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신바람 체조대회 등과 같은 지역 연계행사와 주민 동호회와 지역 예술인들의 문화공연, ‘와일드한 가래떡의 반란’ 대형 퍼포먼스와 같은 관광객 참여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완주군 홍보대사와 김희재
[완주신문]완주군 치매안심센터가 최근 대한적십자봉사회와 협력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치매극복 문화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치매안심이웃+’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따뜻한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공연은 고고장구, 한국무용, 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어르신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해, 안전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을 안내하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했다. 완주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성중기 의원은 17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봉동읍 건전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봉동읍 운곡교 교통신호 체계 변경에 관한 고충민원’과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 대표 이호선씨를 비롯한 건전마을 주민들은 운곡교 교차로에 좌회전 신호가 설치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편과 위험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주민들은 “좌회전 신호가 없어 불법 좌회전을 하거나 1.5km 이상 우회해야 한다”며 “이는 단순 교통 편의 문제가 아니라 농기계 이동, 학생 통학 등 일상과 직결된 안전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들은 ▲좌회전 신호 신설 ▲신호주기 최적화 ▲유도선 도색 및 충돌완화 도류화 설치 ▲좌회전 대기차로 확보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요구하며, 장기간 이어진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 대응을 촉구했다. 성중기 의원은 “주민들이 겪는 고충은 안전과 생존권에 직결된 문제”라며 “이번 사안은 주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긴급 현안인 만큼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해 반드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행정이 소극적 태도를 보이지 않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완주신문]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지난 15일 '2025 완주문화선도산단 협의체' 출범식을 열고, 완주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대외에 알리며 지역 산업단지의 새로운 변화를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출범식은 지속 가능한 문화선도산단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관·산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주체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완주형 문화산단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선도산단 거버넌스 참여자(완주컬처링) ▲청년친화 리뉴얼사업 선정기업 ▲산단에디터 1기 ▲공예 오픈스튜디오 강사 등 산업과 문화를 연결하는 핵심 주체들이 대거 참여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앞으로 협의체는 산업단지 내 문화복지 확산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다지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의체 위원 위촉식도 진행됐다. 위촉장을 받은 위원들은 향후 사업 기획과 실행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지역 문화·산업 생태계 전환의 실질적 협력 주체로 활약하게 된다. 유희태 완주문화재단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이지만, 문화 향유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며, “완주문화선도산단
[완주신문]사상 초유의 불법 계엄 내란 사태를 극복하고 국민주권정부가 출범한 지 백일을 맞고 있다.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조응하는 지역발전 전략을 추진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우리 전북 도정은 완주·전주 통합문제를 둘러싼 갈등과 대립의 늪에 빠져 있으니 안타깝다. 필자는 행정안전부에서 자치분권정책관을 맡아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업무를 담당했었다.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로서 지난해 1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실무적으로 총괄하기도 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완주·전주 통합문제를 살펴보고 완주와 전주의 진정한 상생 협력을 위한 제언을 하려 한다. 세차례의 기고 중 첫 순서로 우선 완주·전주 통합의 실체적 진실을 정리해 본다. 완주·전주 통합문제가 전북의 현안이 된 것은 이번이 벌써 네번째다.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 논의는 1997년을 시작으로 2007년, 2013년 3차례 추진됐으나 완주군민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가장 최근이었던 2013년에는 완주군민들의 주민투표까지 갔지만, 반대 55.3%(2만343표), 찬성 44.6%(1만6412표)로 부결됐다. 또다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전주시장은 완주·전주 통합만이 낙후된 전북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