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과 전주시를 통합하려는 세력들은 ‘통합하면 인구가 증가하고 지역소멸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시기 행정구역을 통합한 여수시, 창원시, 청주시를 살펴본 결과 청주시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오히려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여수시는 지난 1998년 여수시·여천시·여천군 세곳이 합쳐졌다. 당시 인구는 여수시 18만8189명, 여천시 8만870명, 여천군 6만7245명으로 총 33만304명이었다. 현재 통합된 여수시 인구는 27만634명(지난달 기준)으로 통합 전보다 줄었다. 여수시는 구도심 공동화 등에 기인한 통합 전 연고지의 소지역주의가 여전히 있어 3개 시·군의 ‘정서적 통합’이 어렵고 통합청사 건립문제, 행정의 비효율성 등 통합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신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낭비를 절감하고 다핵도시로서 지역경쟁력을 강화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창원시는 지난 2010년 창원시·마산시·진해시가 통합됐다. 통합 전 창원시 50만8984명, 마산시 40만6307명, 진해시 17만3911명으로 총 인구 108만9202명이었다. 이곳 또한 지난달 기준 100만4693명으로 통합 전보다 인구가 감
[완주신문]완주군이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ESG 평가’ S(사회)부문에서 전국 226개 자치단체 중 1위에 선정됐다. 24일 유희태 완주군수는 ESG행복경제연구소 주최로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ESG Korea Awards’ 시상식에 참여해 S(사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ESG행복경제연구소는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분야를 평가해 시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는 2021년에 이은 두 번째다. 완주군은 세부지표 분석에서 ▲지역안전 등급 ▲스트레스 및 건강수준 인지율 ▲흡연율 ▲문화기반 시설 수 ▲사회분야 관련 각종 포상 가점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가를 위해 ESG행복경제연구소는 ESG 관점의 60개 지표, 106개 항목을 구성해 정책적 적합성 및 지속가능성 평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모델을 개발·적용했다. 구체적으로 사회(S) 부문에서는 사회정책, 보건 및 안전, 경제와 생활, 고용과 노동, 사회 통합 등이 평가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후위기, 지방소멸 위기, 저출산·고령화, 저성장 시대를 맞아 ESG 경영을 통한 동반성장의 가치가 중요해
[완주신문]완주군이 온라인 쇼핑몰인 ‘완주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24일 완주군은 올해 7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시범운영에 돌입, 완주몰 시스템 안정화와 소비자 반응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농업, 사회적경제, 제조업, 서비스업, 사회적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생산자들을 지원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완주몰은 현재 30개사 200여 개 상품이 입점했다. 이를 통해 완주 상품의 온라인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홍보·마케팅과 소농‧소상공인들을 위한 거점 물류 지원 등을 통해 생산자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다. 완주군은 시범운영 기간인 24일부터 6월 16일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4만 원 이상 무료배송 △가격 할인행사(상품에 따라 최대 40%)△스마트스토어 알림받기 1,000원 쿠폰 증정 △구매왕, 리뷰왕, 응원왕 굿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완주 상품들을 완주몰에서 만나보길 바란다”며, “완주몰이 제대로 정착할 수 있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소비자들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몰은 지난해 이순덕 군의원의 자유발언을 통해 “농특산물 유통판로 확대를 위한 완주형
[완주신문]완주군이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복지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IBK 동행지원) 융자지원’과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지원대상을 추가 모집한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중소기업육성기금(동행지원) 사업은 관내 공장등록 된 중소제조업이 지원 대상이며, 업체당 최대 2억 원 대출에 대한 이자 2%와 보증료 1.2%를 지원하고, 1년 만기 후 일시상환하는 방식이다. 올해 5월 기준 127여 개의 기업이 추가 지원할 수 있으며, 자금 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 받아 익월 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참여 대상은 관내 중소제조업체로 사업주가 공동주택을 임차해 근로자의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 월 임차료의 80% 이내, 인당 월 최대 20만 원의 임차비(월세)를 지원한다. 근로자 47여 명을 추가 선정해 지원할 예정으로, 기숙사 이용자는 고용보험에 가입된 10년 미만의 내·외국인 근로자여야 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후에는 근로자 주소 전입이 필수다. 추가모집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서류는 완주군 미래전략담당관으로 접수하면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융자 지원과 기
[완주신문]완주군이 로컬푸드 소비자 모니터단을 발대하고, 로컬푸드 1번지 완주의 명성을 이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지난 22일 완주군은 용진 로컬푸드 직매장 3층에서 로컬푸드 소비자 모니터단, 직매장 운영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10년째를 맞은 완주로컬푸드 소비자 모니터단은 다양한 연령층의 주부, 자영업자 등 평소 로컬푸드에 관심과 애착이 많은 주민들로구성됐다. 위촉된 모니터단은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된 농산물의 유통기한, 표시기준, 품질상태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직매장 운영에 관한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로컬푸드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송미경 경제식품과장은 “로컬푸드는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을 이어갈 때 지속 가능하다”며, “소비자 모니터단의 활동이 완주군 지역먹거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실무협의회가 완주군에서 열렸다. 지난 22일 완주군을 비롯한 전주, 나주, 음성, 진천, 대구 동구, 울산 중구, 원주, 김천, 진주, 제주 서귀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양 대승한지마을에서 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실무협의회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기존 혁신도시로 하도록 강력 대응하기로 하고, 혁신도시 발전 방안을 위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주요 안건으로는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계획 신속발표 및 기존혁신도시 우선배치 공론화 ▲혁신도시 정주여건 등 활성화 국비지원 ▲지역인재 의무채용 확대 개정 건의 ▲클러스터 용지 금지항목 개정 등 혁신도시 발전이다. 또한,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분야별(지역상생, 정주여건, 지역산업)로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현재 정부는 2차 이전을 올해 11월 완료되는 국토교통부 용역 결과에 따라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발표했지만, 기존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명확히 규정하지 않았다. 혁신도시는 수도권에서 수도권이 아닌 지역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등을 수용하기 위해 조성된 도시로, 그동안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촉진하고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전
[완주신문]완주군 1인당 총 예산지원액이 전주시의 2배인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완주군 1인당 총 예산지원액은 834만원으로 전주시 401만원의 2배가 넘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 1인당 예산지원액은 완주군 243만원, 전주시 160만원이다. 특히 농업분야는 완주군 131만2천원, 전주시 12만8천원으로 10배가 넘는다. 교육분야도 완주군 9만5천원, 전주시 1만1천원으로 완주군이 월등히 높다. 총 재정규모는 올해 본예산 기준 완주군 8221억원, 전주시 2조5718억원으로 전주시 규모가 완주군의 3배가 넘는다. 하지만 인구는 완주군 9만8770명, 전주시 64만120명으로 1인당 예산 지원액은 완주군이 높을 수밖에 없다. 완주·전주 통합 논란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이러한 수치는 통합에 따른 결과를 유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게다가 지방채는 완주군 343억원, 전주시 4229억원(올해 1225억원 지방채 발행 예정 합산)으로, 1인당 채무 부담액은 완주군(35만원)이 전주시(65만8천원)의 반절이다. 완주군의회는 지난 1월 22일 연초 우범기 전주시장의 통합 거론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
[완주신문]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역 먹거리의 이해를 높이는 식농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1일 완주군은 농촌융복합거점공간(용진로컬푸드 직매장 3층)에서 용진중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 지역먹거리계획 아카데미 로컬푸드 식농교육’을 실시했다. 총 2부로 구성된 교육은 1부에서 완주군 지역먹거리계획과 로컬푸드 정책을 알리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2부에서는 요리전문가와 함께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실습을 진행했다. 요리 실습에서는 열무김치 담그기가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지역농업이 지니는 소중한 가치와 식과 농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미경 경제식품과장은 “앞으로도 대상별 맞춤형 식농교육을 매년 추진해 지역먹거리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이번 학부모편을 시작으로 청년, 유아 등 다양한 계층별 교육을 연중 추진할 예정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이 21일 완주군 세인고등학교에서 교직원 및 전교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예절함양’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규성 의원은 학생들의 기본적인 예절과 언어사용, 말하는 태도 등 학생 스스로 지켜나가야 할 기본 수칙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김 의원은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나아갈 목표를 설정해 분석하고 두려움을 갖지 않고 많은 준비를 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규성 의원은 “예절교육은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교육”이라면서 “우리 사회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어질고, 의롭고, 예의 바르며, 지혜로운 사회인으로서의 책임감과 나라 발전에 대한 헌신 의식을 키워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전북 현안을 논의하고 정부의 홀대 극복과 도약을 위해 열린 토론회가 완주·전주 통합을 못한 한풀이와 성토장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전북대도약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전북재도약원탁회의’가 전주시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북지역 22대 총선 당선자들과 도지사, 시장·군수들을 비롯한 100여명이 초청됐다. 첫 발제를 맡은 전북연구원 이남호 원장은 “완주와 전주 광역경제권 실현을 통한 앵커도시로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며, “인구 감소 시대를 맞아 전북도민 모두가 똘똘 뭉쳐야 산다”고 주장했다. 두번째 발제자 송기도 전북대 명예교수도 “전주·완주 통합은 1995년 전국 시군 통합 당시 추진했으나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안문제를 해결 못 해 도민들의 큰 실망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말로만 하지 말고 이제라도 실천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통합 추진을 독촉했다. 아울러 송기도 명예교수는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유희태 완주군수를 지칭해 “예전에는 그냥 (통합)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분”이라며, “나는 하실 거라고 본다. 옛날에 한다고 했다”고 몰아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