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지역언론연대 세미나가 지난 8, 9일 한국농업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첫 강의에 나선 동양대 황종규 교수는 ‘국민주권정부 주민자치회 정책과제-주민자치 25년과 과제’를 발표했다. 황종규 교수는 “지방정부의 범위가 넓어질수록 ‘위임받은 엘리트’와 ‘직업 관료’의 권한이 커지고, 범위가 좁아질수록 주권의 직접 행사와 위임 권력의 통제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은 지난해부터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에 휩쓸려 몸살을 앓고 있다. 행정구역 통합은 지방정부 범위를 넓히는 일이며, 국민주권을 약화시키는 길이다. 21대 대통령 선거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다른 이름은 ‘국민주권정부’다. 현 정부 기조는 국민주권 강화다. 행정구역 통합은 이러한 정부 방향과 정반대다. 이에 본지는 줄곧 ‘통합 시도는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사실상 통합은 무산됐다. 다만 권력자들의 희망사항을 사실인 것처럼 지역사회를 속이고 있을 뿐이다. 권력자들이 통합을 원하는 이유는 황종규 교수의 지적으로 유추할 수 있다. ‘위임받은 엘리트’와 ‘직업 관료’의 권한을 키우기 위해서다. 국민주권을 약화시키고 그 권한을 약탈하려는 시도다. 통합 논란이 시작된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완
완주군의회 송전선로 설치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유이수 군의원을 선임한 것과 관련해 비판이 제기됐다. 5일 완주군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는 완주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의 뜻을 외면한 특위 위원장 선임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유이수 의원은 지난 2023년 12월 22일 한전이 ‘송전선로 최적 경과대역’을 확정할 당시 완주군 대표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그 과정에서 주민의 사전 동의나 위임 절차는 전혀 없었으며, 회의 참석 사실조차 주민들에게 뒤늦게 알렸다. 당시 1구간으로 정읍, 김제, 완주가 전체위원 찬성으로 의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이런 인물이 다시금 주민 의견을 대변해야 할 특위의 수장으로 앉는 것은 주민의 뜻을 정면으로 배반한 결정”이라며, “깊은 유감과 강한 분노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 의원은 한전과의 협의 초기부터 주민의 편에 서기보다는 ‘사업 이해’와 ‘절차 진행’을 강조했다”며, “그의 행보는 주민 생존권이 걸린 문제에서 중립적 태도를 가장한 사실상 한전 측 논리를 대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완주군의회 특위는 주민 신뢰로 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
경천면 신흥계곡이 이번에는 나무를 두고 갈등이 촉발되고 있다. 4일 완주군은 행정대집행으로 가로수 등을 이전시키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인근 주택 소유주와 완주자연지킴이연대 회원 10여명이 이를 저지해 관목만 옮기기고 큰나무 6그루는 건드리지 못했다. 완주군은 인근 주택 소유주가 해당 나무들을 심은 것으로 파악하고 철거를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이행되지 않아 지난 2023년 완주군은 주택 소유주를 고발했다. 당시 주택 소유주는 ‘본인 심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해당 사건은 무혐의로 종결됐다. 완주군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국유지로, 주택 소유주가 ‘국유지를 사유화했다’는 민원이 7년전부터 지속됐다. 실제 나무 바깥쪽에 돌담이 경계처럼 있다는 것. 완주군 관계자는 “‘국유지 사유화’ 관련 민원이 지속돼 이를 해결하려는 절차”라며, “나무를 조경업체에 의뢰해 경천저수지 앞에 조성 중인 공원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완주자연지킴이연대는 “이 나무들은 수십년 동안 이곳에서 가로수 역할을 했고 가을이면 단풍이 들어 매우 아름다운 모습을 오가는 주민들에게 선사해왔다”며, “도대체 이 가로수들이 무슨 문제와 죄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전주지방법
유희태 완주군수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1급 포상’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 수상이며, 지역발전을 통한 민주당의 가치 실현에 이바지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유희태 군수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전국적인 과제 앞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인구 10만명 돌파를 견인했다. 이번 수상으로 기초단체장 선출직 평가와 내년 공천 심사에서 가산점 혜택을 받게 됐다고 전해진다.
완주군 삼례읍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한 공연이 완주군이 아닌 정읍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는 22일 완주군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정읍동학혁명기념관 공연장에서 삼례읍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한 ‘삼례, 척왜’ 뮤지컬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완주군 예산으로, 완주군 역사 소재 공연을 타지자체에서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완주군에서는 해당 공연을 위해 14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완주군 관계자는 “정읍시가 동학이 시작된 곳이고 동학 홍보가 활성화됐기 때문에 (완주군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에서 장소를 변경한 것으로 안다”며, “당초 삼례읍에서 할 공연이었지만 장소가 바뀌어도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현재 대둔산 동학 최후항전지 사진과 유물이 정읍동학혁명기념관에 전시 중”이라며, “공연과 더불어 이날 전시장도 함께 관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읍으로 공연장소를 바꾼 것은 타지역 동학단체와 교류하고 삼례동학을 알리기 위해서”라며, “우리가 필요해서 그곳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러한 주장에 대해 일각에서는 “삼례동학은 완주군민에게도 제대로 홍보가
삼례읍 농민들이 기후위기로 고난을 겪고 있다. 지난 9월초부터 자주 내린 비로 삼례 주력 농산물인 감자, 딸기, 벼까지 흉작이다. 삼례농협과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감자의 경우 70%가 9월초 수해로 썩어버렸다. 47농가가 피해 확정 판정을 받았으며, 면적은 24ha에 이른다. 딸기 또한 9월초 수해로 두둑 등이 무너져 정식 시기가 한달가량 늦어졌다. 이렇게 되면 출하시기가 몰려 제값 받기가 어렵다는 게 농가들의 설명이다. 또한 작업비까지 올라 농가들의 고충이 배가 됐다. 벼 또한 기상여건 악화로 깨씨무늬병과 도열병이 들어 수확량이 급감할 전망이다. 삼례농협에 따르면 벼 재해보상 신청 농가가 전체 농가의 80%에 달한다. 이에 쌀 가격도 상승할 전망이다. 완주미곡종합처리장에 따르면 생산량이 평년에 비해 약 30% 감소할 전망이다. 완주미곡종합처리장 관계자는 “쌀 생산량이 줄어 20kg 기준 소매가가 6만5천원 이상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 경영안정을 위해 깨씨무늬병 등을 농업 재해로 인정했고, 정확한 피해 규모 집계를 위해 조사 기간도 연장한다. 당초 깨씨무늬병 피해 조사는 지난달말까지로 예정됐지만 이달 14일까지 확대할
봉동읍 전통시장 임시주차장 공사로 인해 인근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임시주차장 사용이 어려워지며, 방문객들이 이용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식당을 하는 A(52)씨는 “주차장 공사로 인해 평소 매출이 반으로 줄었다”며, “손님들이 주차할 곳이 없어 다른 곳으로 갔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토로했다. 카페를 하는 B(48)씨도 “언제부터인지 손님이 눈에 띄게 줄어 의아했는데, 주차장 공사 때문인 것을 최근에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곳 공사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됐다. 아스콘 포장과 주차선이 그려질 예정이다. 계획상 내달 30일까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하지만 기간이 더 길어질 전망이다. 토지 권리관계 문제가 있어서다. 이곳 공사를 하는 책임자는 “무허가 토지 문제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 예상보다 완공이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주차장 진출입로를 기존계획에서 소방도로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또한 변경 절차로 인해 공사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인근 상인들의 피해가 커질 전망이다. A씨는 “공사 전 인근 상인들에게 양해를 구한 적도 없다”며, “피해는 영세 상인들이 다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1회 봉동초 총동문회 한마음대회’가 내달 1일 봉동초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한마음 잔치, 장학금 전달식이 예정돼 있으며,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봉동초는 1923년 5월 19일 개교해 100년이 넘은 학교다. 봉동초 이용대 총동문회장은 “장구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처음으로 총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1회 봉동초등학교 총동문회 한마음 대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대회를 기점으로 동문 간 친목과 교류를 통해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봉동초 발전 속에서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많은 인재들이 배출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완주전주통합반대책위원회가 전주시청 입구에서 “통합반대”를 외쳤다. 24일 행정안전부 윤호중 장관은 전주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 경제 박람회’에 참석했다. 이에 맞춰 통반위는 완주·전주 통합반대를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집회를 개최했다. 통반위 50여명은 오후 3시에 열리는 행사에 앞서 오후 1시부터 피켓과 현수막을 이용해 ‘통합반대’ 홍보를 펼쳤다. 집회는 평화적으로 진행됐으며, 찬성단체와 마찰 등은 없었다. 통반위 송병주 상임대표는 “가을철 농번기에 주민들에게 죄송하다”며, “하지만 완주군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 완주군민의 의지와 뜻이 전달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완주군의회 성중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완주군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1일 제296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24일 열리는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최종 의결만 남겨두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군수가 공공목적으로 사용하는 가설건축물’을 가설건축물의 종류에 명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공공목적 가설건축물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실내체육시설이나 공공편의시설 등이 일반 건축물 기준으로 추진되면서 불필요한 인·허가 절차와 비용이 발생해왔다. 조례 개정을 통해 간이공중화장실, 공원시설물, 재래시장, 체육시설 막구조 등 공공편의시설을 보다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설치·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행정절차가 간소화되고 재정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완주군이 추진 중인 연면적 3620㎡ 규모의 실내테니스장(막구조)의 경우 기존 일반 건축물 기준으로 추진할 시 ‘신재생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라 약 230㎾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의무가 발생해 약 6억8000만원의 추가 비용이 들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으로 해당 시설이 공공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