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산림조합(조합장 임필환)은 지난 4일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후원하고 산림조합중앙회에서 국산 목재를 활용해 제작한 학습기자재 테이블, 좌탁을 관내 다문화가정 및 다자녀가정에 전달했다. 산림조합은 국산목재의 특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우리 목재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소비 증대를 통해 생산자인 산주와 농산촌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선도적 산림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나눔 사업은 소외계층의 학생들이 집에서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테이블과 좌탁으로 진행했고, 상반기에 미리 신청을 받아 적합한 대상을 선정했다. 임필환 조합장은 “제때 숲 가꾸기가 이루어지지 않아 경제림으로서의 가치를 잃어가고 있는 우리나라 산림에 새로운 목재 수요를 창출함으로서 숲 가꾸기를 활성화하고 경제·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숲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숲이 될 학생들이 이번에 전달받은 기자재로 즐겁게 학습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3일 노조는 출범식을 갖고 나아갈 방향을 선포했다. 공단노조는 민주노총 소속으로 전 직원 100여명 중 70%가 가입했다. 서보곤 지부장은 “노동조합 출범은 단순히 하나의 조직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권리를 지켜내고 더 나은 일터를 만들어가기 위한 새로운 선언”이라며, “이 길의 중심에는 언제나 조합원 여러분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노조는 조합원의 목소리를 모아 임금과 복지향상,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과 완주전주통합반대특별위원회 서남용 위원장은 3일 이서면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개원 60주년 행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완주·전주 행정통합 반대’ 건의서를 직접 전달하고, 정부 차원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유의식 의장은 이 자리에서 “통합 찬반 논의가 장기화되면서 주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경우 행정력 낭비와 지역사회 불신만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중앙정부의 신속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 의장은 “이번 통합 논의는 주민의 요구가 아닌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공약에서 출발했다”며, “정작 피해를 입는 것은 완주군민이며 주민들의 생활권과 자치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의회가 제출한 건의서에는 ▲주민 동의 없는 통합 논의 중단 ▲주민자치 원칙 존중 ▲행정력 낭비와 사회적 갈등 종결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서남용 위원장 역시 “통합 논란으로 주민의 삶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완주군의회는 군민의 권리와 생활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신문]행정안전부 윤호중 장관 완주군 방문에 맞춰 완주·전주 통합반대대책위원회 500여명과 통합 찬성단체 20여명이 같은 시간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3일 윤호중 장관은 이서면에 위치한 인재개발원 개원 6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완주군을 방문했다. 이에 맞춰 양 단체는 통합에 대한 찬·반 입장을 알리기 위해 집회를 개최했다. 통반위는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1.5km에 달하는 거리에 현수막 200여장을 걸고 홍보활동을 펼쳤다. 통합 찬성단체 또한 이서교회 앞 사거리에 20여명이 모여 방송차를 동원해 통합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통반위는 이날 평화로운 집회를 위해 방송차 등 사용을 자제하고 현수막만 걸고 길거리에 도열해 윤 장관 방문을 환영했다. 아울러 완주군의회도 이날 인재개발원 입구에서 통합을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들고 입장을 표명한 후, 기념식에 참석해 윤호중 장관에게 통합 중단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반면,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날 통합 관련 찬반 양측이 집회신고를 한 것과 관련 취소를 요청했다. 유 군수는 장관 방문 취지에 맞지 않고 우발적인 마찰과 충돌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유희태 군수는 “다양한 의견 표
[완주신문]완주군 관문격인 용진농협 맞은편에서 보름째 주민 20여명이 출근시간에 완주·전주 통합 반대 홍보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통합이 무산되는 그날까지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은 지난달 29일 완주군청 4층 회의실에서 화산면 용수·하용·번대마을 주민들과 함께 농업용수 확보 및 수로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후속 간담회를 열고, 30여 년간 이어져온 지역의 숙원 민원 해결에 본격적인 물꼬를 텄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8일 김 부의장이 화산면 일대를 직접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한 현장 간담회 후속 조치로 마련된 자리다. 군 차원의 대책 마련을 위해 유희태 완주군수,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장, 관계 부서 공무원, 마을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해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주민들은 농번기마다 반복되는 ▲농업용수 부족 문제 ▲집중호우 시 낙엽·토사 유입으로 인한 수로관 막힘 ▲정기적인 청소 및 관리 필요성을 다시 호소하며, “농사 포기까지 속출하는 상황”이라고 절박한 심정을 전했다. 특히, 화산면 종리(궁평 뜰) 일원은 궁평1-2호 용수지선 일부 구간의 역구배와 번대천 취입보 파손으로 인한 취수 기능 상실로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컸던 지역이다. 그러나 이번 검토 결과, 경천저수지 상류부의 급수용량이 충분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용수로 구배 재조정 ▲번대천 취입보 기능 개선을 통한 시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은 지난달 29일 지방시대위원회 김경수 위원장과 비공식적인 만남을 갖고, 최근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완주-전주 행정통합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유 의장은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와 완주군민 설명회에서 확인된 민심을 구체적으로 전하며, “군민 다수가 통합에 반대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감정적 거부가 아니라 행정적 불이익과 지역 정체성 상실에 대한 합리적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 의장은 예산확보와 근거 없는 105개 상생사업 제안, 행정·재정적 불균형 심화 가능성, 주민 갈등과 지역사회 혼란 초래 우려 등을 지적하며, “졸속으로 추진되는 행정통합은 지방시대 정책의 근본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방시대의 핵심은 자율, 분권, 균형발전이며 통합만이 답이 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경수 위원장은 “완주군민의 의견을 존중하고 우려와 제안을 충분히 이해했다”며, “차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오늘 논의된 내용을 직접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공식 일정은 아니었지만, 완주군민을 대표하는 완주군의회 입장을 정부에 전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완주신문]전직 공무원 출신 7명이 힘을 모아 각 분야에 전문성을 확보한 ‘JW로컬행정사회’를 1일 발족시켰다. 봉동읍 둔산리에 자리를 잡은 JW로컬행정사회는 지역주민과 지역거주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다문화가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행정공무원과 경찰공무원 출신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도내에서 행정사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경제적인 가치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지역사회에 의미있는 일을 하고자 목적이 크다. 또한 내년부터 개정될 외국인계절근로자 관리와 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결혼이주여성과 가족들까지도 무료상담을 통해 보다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주요 분야로는 출입국업무, 비자업무와 산재, 고용상담 및 내외국인 법률지원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전망이다. JW로컬행정사회를 이끌고 있는 유청호 행정사는 “각자 공직에서 30년 이상을 경험한 분야를 퇴직 후 경제적인 활동으로만 국한 시키기에는 아쉬움에 이러한 조직을 발족시키게 된 계기가 된 것으로 지역밀착형으로 지역주민과 외국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점차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완주신문]삼례문화예술촌이 ‘어려운 전시, 유익하게 즐기는 법’을 주제로 한 전시투어 프로그램을 30일부터 9월 21일까지 7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운영한 피카소 전시 연계 투어 프로그램의 호응을 바탕으로, 주말 상설 콘텐츠 사업으로 확대됐다. 미술관이 어렵게 느껴지는 관람객들을 위해 ▲눈높이에 맞춘 작품 설명 스토리텔링 ▲깊이 있는 연계 활동지 ▲흥미를 북돋는 체험 활동 등 연령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투어는 삼례문화예술촌 제1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전시 ‘생명력, 아지랑이와 같은 향기’와 연계해 전국 작가 28명의 작품 30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령별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유아를 동반한 가족은 온몸을 활용해 색을 표현하는 액션 페인팅 드로잉 클래스에 참여해 예술적 감각을 자유롭게 발산할 수 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은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전시 작품 설명글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시 써보고, 직접 작성한 글을 작품 옆에 전시해보는 과정을 통해 전시와 더욱 가깝게 다가설 수 있다. 성인 관람객은 전시 감상 후 향기를 머금은 왁스타블렛을 제작하면서 자신이 느낀 감상
[완주신문]소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희홍, 소미례)가 착한가게에 참여한 돈대돈 정육식당(대표 이은숙)을 방문해 현판을 전달했다. 돈대돈 정육식당은 코로나 이전에도 저소득층 식사나눔을 추진했으며, 이번 참여를 통해 소양면의 12번째 착한가게로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 소미례 소양면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민관협력을 통해 모아진 마음들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닿을 수 있도록 실효성있는 복지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는 매월 3만 원 이상 수익의 일부를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로 기부금은 맞춤형복지사업을 통해 소양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