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종합검정실 운영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적절한 토양시비처방서를 발급해 주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 내에서 운영 중인 종합검정실은 토양검정과 토양시비처방서 발급을 통해 농업인이 논, 밭에 필요한 만큼의 퇴비나 비료를 토양에 투입하도록 돕고 있다.
토양시비처방서가 필요한 농업인은 한 포장에서 10개 이상 지점을 선정해 채취한 흙을 골고루 섞어 그중 1kg 정도만 취해 토양검사를 의뢰하면 된다.
채취방법은 겉흙 1~2cm를 걷어내고, 삽으로 V자모양으로 한번 파낸 뒤, 15cm(과수 20cm)까지 측면 흙을 채취하면 된다.
토양시료 채취시기는 작물의 생육후기나, 수확직후가 바람직하지만 한 해 여러 번 작물 재배시 시비전에 채취하면 된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매년 3~4000여점의 토양시비처방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농업생산력과 친환경농업을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이세자 팀장은 “농업은 토양검정으로 시작해서, 토양검정으로 끝나는 과학농업이다”며 환경보전과 경영비 절감을 위한 토양검정을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