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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시작...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강한 비

[완주신문]완주군도 장마가 시작됐다.

 

지난 25일부터 26일 오전 8시 20분까지 내린 비는 구이면 기준 35.5mm로, 밤새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북은 오늘 오전 8시 20분 북상하는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동내륙에는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북동내륙은 시간당 5mm 미만의 비가 내리고 있으나, 전북서부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내일 오후부터 모레 사이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매우 강한 비가 취약시간대인 밤부터 새벽 사이에 나타나겠다.

 

내달 1일까지 오전에 비가 오겠고 아침 기온은 21~24도, 낮 기온은 27~3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라”며,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으로 급류에 유의하고,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산사태 가능성이 높고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며,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하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희태 완주군수도 간부회의를 열고 “장마 예보에 따라 각 부서 및 읍면에서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호우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