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신문]완주-전주 상생협력 관련 예산이 뒤집혔다.
민선 8기 들어 전북도, 전주시, 완주군은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최근 전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에서 관련 사업인 상관저수지 힐링공원 예산은 전액 삭감되고 중국산 전기버스 보조금은 통과되며, 상생협력의 진실성에 대한 논란을 낳았다.
상관저수지 힐링공원 사업은 예산은 4억원이며, 중국산 전기버스 보조금 예산은 6억5천여만원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상생협력의 지속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16일 완주군의회 이주갑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강평 시간에 이를 지적하며, “전주시와 상생협력 발전 사업에 또 다른 변화가 예측된다”고 우려했다.
반면, 지난 22일 전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상임위의 결정을 뒤집었다.
상관저수지 힐링공원 조성 예산 4억원을 다시 반영했고, 중국산 전기버스 보조금 예산 6억5천여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최주만 전주시의회 예결위원장은 “수소시범도시인 전주완주가 수소버스가 아닌 전기버스를 구매해야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또한 AS가 어려운 점, 안전성 문제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상생협력에 대한 전주시의 의지를 확인했다는 평가다.
완주군 관계자는 “전주시의회 결정에 따라 관련 사업이 보류될 수 있었지만 이런 결과가 나와 상생협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