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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보험 안되는 수도검침원

유이수, 안전과 처우 개선 주문

[완주신문]완주군 수도검침원들이 4대보험 보장도 못 받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6일 완주군의회 유이수 의원은 상하수도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완주군이 농촌지역이 많아 도시보다 수도검침원들이 더 힘들고 여성 검침원들의 경우 안전에 무방비 상태”라며, “개한테 물리는 경우도 있고 겨울에는 미끄러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소한의 안전에 신경 써야한다”며, “안전 대책이 있냐”고 물었다.

 

최성호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현재 검침원들이 4대보험 같은 게 안 돼 있다”면서 “행정에서 군민안전보험에 개물림 등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최성호 과장에 따르면 완주군에 수도검침원은 18명이 있으며, 지역별로 적게는 270세대에서 많게는 1500세대를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유이수 의원은 “타지역보다 검침원 수당이 적다”고 지적했다.

 

최 과장은 “올해 교통비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라며, “더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이수 의원은 “일부 원격검침이 도입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확대 계획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최성호 과장은 “원격 검침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이수 의원은 “검침원도 우리 군민들”이라며, “특히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대면하는 분들이니 애로사항 청취 등 배려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