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신문]완주군로컬푸드가공센터에 대한 완주군의 지도·관리가 부실하다고 지적됐다.
13일 김재천 완주군의원은 경제식품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에서 자료 요청을 해도 주지도 않고 말 뿐”이라며, “지난해 행감에서 주요하게 함께 다룬 놀토피아와 비교된다”고 말했다.
이어 “완주농산물 소비를 위해서 가공센터에 수십억원을 들였으나 (완주농산물) 가격이 비싸서 안 된다는 게 대안이냐”며, “특별한 대책도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송미경 경제식품과장은 “50%이상 완주농산물 사용을 공문을 통해 권고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재천 의원은 “권고만 할 게 아니다. 자료도 없는데 그것을 어떻게 확인을 하는가. 6개월째 변화가 없어서 답답하다. 작은 예산도 아니고 몇십억씩 들어간 곳”이라고 성토했다.
최광호 의원도 소이푸드를 타업체에 위탁했다는 사실에 대해 “지난해 행감에서 주요 사안으로 지적된 것을 의회에 보고하지 않았다”며, “기간이 남았으니 그냥 아무거나 넣어도 상관이 없는 것인가?”라며 채근했다.
이에 대해 송미경 팀장은 “구암쌀두부와 2023년 2월부터 3년간 위탁을 했다”며, “향후 소통하는 자리를 갔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광호 의원은 “이미 늦었고 앞으로 마음대로 할 것 같으면 관리를 잘하셔라”라고 책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