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의 청년 인구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11개월 동안 1500명 이상 급증해 ‘청년의 도시’임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5월말 기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인구는 총 2만411명을 기록, 민선 8기 출범 직전인 작년 6월 말(1만8898명)과 비교할 때 1513명이 늘어나는 등 지난 11개월 동안 월 평균 137명이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에 완주군 전체 인구가 9만1134명에서 9만5186명으로 4052명 증가한 규모의 37.3%에 해당한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완주군 인구증가의 3분의 1 이상을 청년인구가 견인한 셈이어서, 젊은 층이 몰려드는 ‘청년 완주’의 면모를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분석이다.
청년인구가 늘며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작년 6월말엔 20.7%였으나 올 5월말에는 21.4%로 껑충 뛰었다.
완주군의 청년인구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종전의 ‘19세 이상’부터 ‘18세 이상’으로 낮아진 이후 등락을 달리했으나 작년 11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로 접어들어 최근 7개월째 내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3월에는 청년인구가 2만 명을 돌파하는 등 증가속도가 빨라졌으며, 올 5월에는 140여명이 증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