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유희태 군수와 서남용 군의회 의장,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참여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 행사’를 갖고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필리핀 계절근로자 17명 입국 환영식이 개최됐다.
9일 열린 환영행사에서는 식전 공연으로 장구춤을 선보였으며 환영인사와 기념촬영에 이어 근로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계절근로자 체류 교육(전주출입국)’, ‘범죄예방교육(완주경찰서)’ 교육 등이 병행됐다.
이들은 완주지역 내 8농가에 배치돼 양파, 베리, 조경수 등 5개월간 농촌 일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단체장까지 직접 나와 환대하고 이탈방지와 농가적응을 위한 교육, 농가매칭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완주 시스템을 크게 반기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완주군은 또 2차로 오는 7월 초까지 필리핀(미나시) 계절근로자 7명이 추가로 입국하는 대로 3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계절 근로자 사업도 병행 추진해 이달 말경에 16명의 베트남 근로자가 추가 입국하는 등 바쁜 영농철 숨통을 트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한국어 학당을 운영하는 한편 농가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모니터링과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입체적인 지원시스템을 가동해 박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