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애향운동본부(본부장 정완철)가 25일 전주시장의 일방적인 완주전주 통합 밀어붙이기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 이들은 완주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으로 몰아가는 식의 통합을 거론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완주군애향운동본부는 ‘우범기 전주시장은 완주전주 통합을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는 성명서를 통해 “우범기 시장이 최근에 일방적으로 완주전주 통합을 외치고 있다”며, “많은 군민은 ‘막말과 폭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우 시장이 통합 이슈를 발판 삼아 정치적인 곤경에서 벗어나려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합은 전적으로 완주군민의 뜻에 달려 있음에도 우 시장은 완주군민의 의견은 철저히 패싱 하는 등 완전히 우롱하고 있다”며, “심지어 이달 초 시청 간부회의에서는 ‘전주시정을 운영할 때 완주가 다른 지자체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함께 갈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마치 통합시장이라도 되는 듯 통합 준비를 지시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완주군애향운동본부는 “전주시는 그동안 완주군과 협의는커녕 단 한 마디의 의사 타진조차 없었다”며 “우 시장의 통합 밀어붙이기는 완주군민 입장에서 보면
[완주신문]완주군이 상추 농가를 대상으로 농약사용 절감과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곤충병원성 미생물제를 공급했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이 공급한 미생물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특허균주로 상추농가에 피해가 큰 총채벌레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이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미생물제를 1회 살포한 결과 파밤나방은 67.7%, 총채벌레는 68.8% 방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주 간격으로 3회 처리한 경우 총채벌레 방제 효과는 81.5%로 확인됐다. 미생물제에 함유된 토착곰팡이 균주는 총채벌레 번데기나 성충의 표피를 뚫고 들어가 해충의 체내 성분을 영양분으로 이용하거나, 체내에 독소를 퍼뜨려 죽게 한다. 또한 유충의 기피효과, 성충의 산란기피 효과도 있어 시설하우스 내 해충밀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총채벌레는 상추 잎을 흡즙해 상품성을 떨어뜨리기도 하지만 TSWV(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를 매개로 상추 품질과 수확량이 급감하는 피해가 발생한다. 이에 완주군은 비봉, 용진 등 상추 주산지를 중심으로 곤충병원성 미생물을 공급, PLS 강화로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도록 하며 바이러스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최근 덥고 습한 날이 이어짐에 따라 딸기 모종 방제와 함께 모종을 옮겨 심을 아주심기 재배지를 한 번 더 꼼꼼하게 소독해 달라고 당부했다. 11월∼12월에 첫 수확하는 촉성 딸기는 여름철 새끼묘(자묘)를 길러 9월 아주심기 재배지로 옮겨 심는다. 모종에서 발생한 병해충이 아주심기 재배지(포장)로 이어지지 않게 하려면 8월에는 모종 방제와 함께 아주심기 할 곳을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특히 7∼8월에는 장마가 들고, 덥고 습한 환경이 조성되어 탄저병, 시들음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탄저병에 걸린 딸기 모종은 줄기(런너)나 잎자루(엽병) 일부가 검게 변하고, 뿌리와 줄기가 만나는 부분(관부)이 바깥부터 안쪽으로 갈색으로 변한다. 또한, 심한 경우 식물체 전체가 말라 죽으므로 방제할 때는 줄기와 잎, 뿌리까지 약이 충분히 묻도록 뿌려준다. 시들음병은 고온기에 많이 나타난다. 잎의 크기가 다른 짝 잎이나 잎자루(엽병) 일부가 갈색으로 변하는 증상, 또는 말라 죽는 증상이 나타나면 병든 식물을 바로 제거하고 뿌리까지 약제가 닿도록 집중적으로 방제한다. 작은뿌리파리 애벌레는 뿌리에 해를 가해 뿌리가 잘 발달하지 못하게 한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태풍으로 농업시설과 농작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태풍이 오기 전 시설물 안전 점검에 철저히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풍은 많은 비를 동반하므로 시설 안으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또한, 나뭇가지나 유리 조각 등 작은 파편이 강풍에 날려 피복재를 파손시킬 수 있으므로 시설 주변을 정리한다. 환기팬이 설치된 시설에서는 반드시 환기팬을 켜 바람 피해를 최소화한다. 피복이 찢어진 곳은 비닐 테이프로 보수하고 출입문, 천창과 곁창 여닫는 부위, 비닐 패드 등을 확인해 내부로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피복재가 골조에 밀착되지 않고 펄럭이면 바람의 영향을 더 크게 받으므로 피복재를 하우스(온실) 끈으로 당겨 골조에 밀착시킨다. 태풍으로 골조가 파손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빨리 피복재를 찢는다. 가로로 작용하는 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조 중방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제주지역은 화산토로 이뤄져 같은 기초형태라도 내륙보다 뽑히는 힘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방석 기초와 버팀대 등을 적절히 설치해야 한다. 태풍이 발생한 지역의 땅은 물기가 많아 시설 내부의 습도도 높아진다. 이로 인해 작물에 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완주신문]완주군이 고향사랑기부금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있다. 22일 완주군은 완주소셜굿즈센터를 통해 8월 31일까지 ‘2022 완주 고향사랑기부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복리 증진 등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법인이나 단체가 아닌 주민이 해당 자치단체의 주소가 아닌 주민으로부터 자발적으로 제공받거나 모금을 통해 기부를 받는 제도로 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완주지역 특성과 문화를 바탕으로 우수 상품 개발을 장려하고 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제고 및 지역 상품 수입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먹거리 ▲공예품 ▲관광상품 ▲서비스 등을 아우를 수 있는 완주 지역 유‧무형 상품 아이디어와 기부금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접수 받는다. 완주군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들은 응모할 수 있으며, 접수된 아디디어는 9월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며, 실현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중점으로 완주군 고향세 답례품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소셜굿즈센터와 협력해 추진해 갈 예정이다. 수상은 소셜굿즈상 1명(팀) 40만원, 우수상 2명(팀
[완주신문]완주군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의 역사 계승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22일 완주군은 최근 생강굴 전수조사를 통해 파악된 현존하는 생강굴 279개 중 집 내부에 생강굴이 있는 주택 133곳에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를 알리는 ‘생강굴 주택’ 명패 부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통해 생강굴 일련번호를 부여해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하고, 주민들에게 농업유산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생강 시배지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은 2019년 11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됐다. 이와 함께 시배지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목적으로 (사)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위원장 이민철)를 2020년 4월 발족했다. 보존위원회는 30년 이상 종자이력을 보유한 토종생강을 각종 문헌자료와 지역 내 80세 이상 어르신의 구술 증언 자료 등을 토대로 보리간작 등 전통방식 재배에 성공하며 친생태적 경작의 우수성과 사라져가는 농업유산의 계승을 이끌었다. 전통농법 공동경작의 경우 2020년 2농가로 시작해 2년이 지난 지금 15농가로 늘어났다. 전통농법은 일반 관행농법에 비
[완주신문]완주군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가정위탁 아동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2일 완주군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공모하는 2022년도 ‘코로나19 회복지원사업 RECOVERY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기상황에 놓인 아동 및 아동가정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사업이다. 사업선정으로 완주군 가정위탁아동들은 1년간 총 2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된다. 장학금 지원을 받게 된 위탁모 강모씨는 “부모의 이혼, 실직으로 다른 아이들처럼 돈 걱정 없이 공부만 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어 너무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완주군 아동보호전담요원 선생님의 도움으로 기숙사비, 생활비 부담을 덜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지숙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아동이 원가정에서 보호될 수 있도록 취약 아동 등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발굴된 아동에 대해서는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고 서비스 연계·지원 등을 통해 가족해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아동보호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아동보호전담요원 3명을 배치해 접수상담,
[완주신문]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에 유치하기로 했던 쿠팡 계약이 결국 무산됐다. 지난 20일 완주군 관계자들은 쿠팡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물류센터 건립에 대한 최종 타결을 시도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이에 우려가 현실이 됐다. 지난해 3월 쿠팡은 전북도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투자와 이를 통한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할 뜻을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쿠팡은 1300억원을 투자해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 부지에 10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신설할 계획이었다. 이 때문에 완주군에서는 큰 경사로 자축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테크노2산단 분양단가가 오르고 실제 계약이 지연되면서 무산설이 나돌기 시작했다. 쿠팡뿐만 아니라 14만2335㎡의 물류창고를 짓기로 한 코웰패션 유치도 무산된 것으로 밝혀져 완주군 물류단지 조성은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 관계자는 “쿠팡보다 코웰패션이 먼저 무산됐다”며 말을 아꼈다. 쿠팡의 경우 전북도와 완주군에서 오른 분양가 60억원 지원까지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테크노2산단 미분양으로 인한 완주군 재정악화가 현실이 되고 있다. 아울러 쿠팡을 유치했다며 샴페인을 터트렸던 전북도와 완주군
[완주신문]완주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가 만경강을 주제로 한 ‘만경강 생활문화예술 공감콘서트’를 연다. 21일 완주군은 오는 23일부터 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가 고산면 완주 전통문화공원에서 콘서트를 개최, 만경강 프로젝트에 문화예술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밝혔다. 평소 동호회 회원들이 갈고 닦은 연주기량을 마음껏 펼치게 될 공연은 만경강의 비경 중 완주에 속한 ‘만경 5경 비비낙안’, ‘만경 6경 신천옥결’, ‘만경 7경 봉동인락’, ‘만경 8경 세심청류’를 주제로 관광체험객들에게 삶의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어 공감콘서트는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임석주 완주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 이사장은 “2022 완주방문의 해를 맞아 만경 8경의 비경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생활문화예술과 연계해 공연문화를 활성화하고 주민과 관광객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에서 만경 8경중 완주에 속한 4경을 주제로 만경강생활문화예술 페스티벌이 추진됐으며, 2021년에는 시행주체의 기획으로 문화가 있는 날 ‘만경강 생활문화예술 페스티벌’을 4회에 걸쳐 진행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과 어르신이 함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삼계탕 만들기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21일 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최근 ‘We대한 동행-정성을 담아 푹 삶아보겠숙’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10명, 어르신 10명이 2인 1조가 되어 삼계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생닭 손질하기, 육수 끓이기, 냄새 제거하기 등 어르신의 주도로 맛있는 삼계탕을 만들었다. 특히, 삼계탕이 삶아질 동안 함께할 수 있는 ‘대왕 윷놀이 게임’을 통해 짧은 시간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안수현 청소년은 “요리 과정에서 답답하기도 했을텐데 정말 친절하고 다정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했다”며 “어르신들과 함께해 너무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선 관장은 “이번 1, 3세대 공감 프로젝트는 이웃사랑과 더불어 어르신 공경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였다” 며 “앞으로도 1, 3세대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We대한 동행’ 프로젝트는 매달 1회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