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의치보철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23일 완주군은 치아가 없어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하는 경우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이유로 틀니를 장착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노인에게 의치보철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또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 중위소득 120%이하의 자이다. 단, 최근 7년 이내에 보험틀니 수혜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로 접수하면 되며, 신청자에 대하여 대상자 적격여부를 심사하고 구강상태를 검진 한 후 틀니시술이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하여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교육과 상담을 거친 후 시술이 용이하도록 집과 가까운 치과의원을 배정하고 시술을 의뢰해 진행하고 있다. 유미경 보건소장은 “의치보철 지원을 통해 구강기능을 회복시켜 줌으로써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노인의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제32회 나라꽃 무궁화 축제장에 전국 카라반 캠핑족이 모인다. 23일 완주군은 무궁화축제가 열리는 무궁화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캠핑카, 카라반, 루프탑텐트 유저를 대상으로 한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완주군이 주최하고 월간 여행스케치와 ㈜더피엠파트너스 후원으로 열리며 캠핑 동호회 회원 100팀 40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행사 참가자들은 주변 군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여행하며 캠핑요리대회, 모형 비행기 날리기 대회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같은 기간에 열리는 무궁화축제장에 펼쳐지는 무궁화 그림그리기 대회, 무궁화 보물찾기, 무궁화 골든벨 이벤트 등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여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를 후원하는 이해열 본부장(월간 여행스케치)은 “고산자연휴양림은 자연 경관이 뛰어나고 인접에 고산시장이 있고, 교통 접근성 등 캠핑 여건으로 무척 좋다”며 “최근 여행 트랜드인 감성 캠핑이 군 대표 관광콘텐츠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군은 방문객들에게 오는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열리는 와일드&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을 위한 ‘2022년 완주군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소양면에 있는 송광사 대웅전과 종루 등의 현장점검에 나섰다. 유 군수는 23일 오후 완주군 집중안전점검 차원에서 소양면 송광수만로에 있는 송광사를 찾아 대웅전과 종루의 현황보고를 청취한 후 민관 합동으로 분야별 현장점검에 돌입했다. 이날 현장행정에는 완주군의회 유이수·이주갑 의원과 완주군 고위 관계자, 송광사 상견스님, 건축과 소방 전기 등 각 분야별 전문가, 민간예찰단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 유 군수는 이 자리에서 “선종 사찰로서 사격을 면면히 이어온 송광사는 그 자체가 완주군의 역사이자 자랑”이라며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집중안전점검을 계기로 사찰의 안전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민선 8기 완주군은 ‘안전하고 편안한 행복도시 완주’를 3대 목표 중 하나로 내걸고 군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있다”며 “안전은 미래행복도시를 향한 출발점이자 종착지인 만큼 군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광사 대웅전은 보물 제1243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그동안 주변정비공사와 대웅전 단청 기록화
[완주신문]국립농업과학원은 논 배수 물꼬의 설치와 관리가 물 사용을 줄이고 양분 유출을 막아 수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강우 유형이 변화함에 따라 농경지 물 부족 우려가 커지고 양분 유출이 심해져 2019년 ‘용수 절감과 양분 유출 저감을 위한 논 플라스틱 물꼬 설치와 관리 방법’을 영농 현장에 보급했다. 배수 물꼬는 약 40아르(1200평)당 1개씩, 논 경지작업(로터리 경운) 후 논물 대기 전 논 말단 유출부에 설치한다. 이때 물꼬 바닥이 논 표면 높이보다 약 3cm 낮게 설치한다. 써레질할 때는 물꼬를 높여 물이 나가는 것을 완전히 차단하는 등 시기에 따라 높이를 조절해 물 깊이를 관리한다. 이 방법을 이용한 경우, 물꼬를 높여 빗물을 이용했을 때 논 관개량은 11.8% 줄었고 강우에 의한 유출량은 33.8% 줄었다. 유출량이 줄어듦에 따라 질소, 인, 유기탄소 유출량도 각각 14.0%, 13.9%, 18.1% 줄었다. 이를 통해 농업용수와 논벼 양분 이용효율을 높이고 양분 유출에 의한 하류 수질 오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2021년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 이행 마을인 장현마
[완주신문]수소차 이용자들이 충전을 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23일 봉동읍에 사는 A씨는 오전 7시 전에 충전소를 방문해 9시에 수소를 넣을 수 있었다. A씨는 “그나마 오늘은 다행”이라며, “기다리는 게 문제가 아니고 낮에 가면 수소가 없어 충전을 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A씨는 정부의 수소산업 육성을 기대하고 지난 2020년 수소 승용차 넥쏘를 구입했다. 구입초기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올해 들어 충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완주수소충전소가 인근 지역 수소충전소보다 충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타지역 주민들이 완주충전소로 몰리고 있다. 오전 7시에 영업을 시작하는 충전소는 최근 오전 9시에 수소가 모두 소진된다. 이 때문에 수소차 이용자들이 아우성이다. 상황은 타지역도 마찬가지다. 수소 생산량이 수요량을 못 따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수소차를 이용해 타지역에 나갈 경우 곤란한 상황을 겪기 쉽다. A씨는 “타지역에 갔다가 인터넷을 보고 충전소에 방문했다가 충전을 못한 경험이 한두번이 아니다”라며, “특히 완주군을 수소 메카로 만들겠다는 높으신 분들의 의지를 신뢰했는데, 요즘 그 신뢰가 깨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를 원망하겠느냐”면서 “정부를 믿은
[완주신문]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참여예산학교 ‘완주청예단’을 발족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22일 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0일 완주관내 중, 고등학생 20여명이 참여하는 청소년참여예산학교 발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완주청예단은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청소년 정책사업을 제안하고, 그 제안서의 예산을 편성해보게 한다. 이로써 교육 주체로서의 자기결정 역량을 강화하고, 책임의식을 고양,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조력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청예단은 ‘제1장 귀로 듣는 청소년 참여예산학교’를 시작으로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한 청소년참여예산학교 교육 이해하기 및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한 참여예산학교에 대한 생각 공유하기로 시작한다. 이어 ‘제2장 눈으로 보는 청소년 참여예산학교’로 기존 청소년 정책에 대한 실효성을 제고하고, 브레인라이팅을 통해 문제점 및 정책조사 활동을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제3장 손으로 표현하는 청소년 참여예산학교’로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제안서를 만들고, 예산을 편성해 청소년 정책 실현을 위해 그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최정선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참여예산학교를 기획하면서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고,
[완주신문]지역의 청소년들이 직접 간식을 만들어 주민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제공해 감동을 주었다. 22일 완주군청소년수련관에 따르면 청소년 10여명은 이틀 전에 수련관에 모여서 도넛팝시클과 딸기 수제청 등 어른들이 좋아할 간식을 만들어 완주소방서와 삼례파출소, 삼례119안전센터에 직접 전달했다. 이들 청소년은 “더운 날씨에 군민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고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 간식을 만들어 드리게 됐다”며 “격무에 작은 위인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요리를 통해 자기개발과 진로탐색을 해온 ‘요리조리 COOK’ 프로그램 참여자들로, 올해는 ‘홈 디저트 만들기’ 라는 주제로 매주 토요일 오후에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들의 간식 제공은 지난 해 한별고 3학년을 대상으로 ‘수능 응원 간식 나눔 활동’에 이어 두 번째이기도 하다. 간식을 전달 받은 완주소방서의 한 소방관은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간식을 받으니 너무 고맙고 눈물이 날 지경”이라며 “우리들에게 최고의 선물이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수련관의 한 청소년은 “우리가 만든 간식을 직접 전달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소방서와 파출소, 119
[완주신문]완주군 이서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 및 가족 300여명이 이서청소년문화의집 광장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22일 이서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0일 초절수놀이존을 설치해 물총서바이벌, 공 멀리보내기, 물풍선 통과 컵 옮기기, 창과방패, 물총사격, 소라낚시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진 ‘수(水)다(多)롱 축제’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체험존에서는 로봇팽이 경기, 도전 스피드왕,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물놀이는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참여한 청소년들은 스트레스를 날리며 즐거운 에너지를 발산했다. 청소년 운영위원회에서는 빙(氷)수(水)열(熱)전으로 팥빙수, 핫도그, 샌드위치 등을 만들어 축제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꿈벗’ 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방과후아카데미 활동에 대한 홍보와 함께 지구를 지키기 위한 제로웨이스트 활동 홍보를 벌였다. 또한 메일함 비우기, 음악스트리밍, 비디오 스트리밍, 포털검색 등을 줄이는 것 만으로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벌였다. 유지숙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운영하면서 안전하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집중호우 이후 노지에서 재배하는 배추, 무, 고추 등 채소의 생육 회복과 안정적 생산을 위한 관리 대책을 제시했다. 침수 피해가 발생한 배추와 무는 동력분무기를 이용해 작물 표면에 묻은 흙 앙금을 씻어주고, 병든 잎이나 포기는 제거한 뒤 살균제를 뿌린다. 또한 재배지 흙 표면을 얇게 긁어주는 작업으로 토양 내 공기 유입을 원활하게 해 뿌리 활력을 높인다. 작물 자람새가 활발하지 못한 재배지의 작물 표면에는 요소 또는 제4종 복합비료를 뿌려준다. 배추의 경우, 작물이 유실되거나 생육 상태가 심각하면 재해에 대비해 준비된 예비 묘를 심거나 다른 작물을 심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고추 재배지에 물이 빠지면 탄저병과 세균성점무늬병 등 병해 예방을 위해 신속히 방제하고, 생리장해 증상이 나타난 고추 열매는 제거한다. 수확한 고추는 자연건조보다 열풍건조기에 넣어 말려야 건조 중 부패를 방지할 수 있다. 생육 상태가 좋지 않으면 요소 0.2%액 또는 제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준다. 물빼기 작업을 마친 비닐온실 내‧외부의 전기시설물을 점검해 감전 사고를 예방한다. 습해 예방을 위해 비닐온실 주변의 물길(배수로)을 재정비한다. 생육
[완주신문]삼례읍에서 21세기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는 최평식(63) 씨가 완주군 봉동읍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22일 최평식 씨는 봉동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써달라는 뜻과 함께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받은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 씨의 이번 선행은 처음이 아니다. 삼례읍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희망지기’로 활동하면서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앞장서서 봉사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부를 해오고 있다. 100만원 상당의 국가재난지원금과 상생지원금 카드를 본인보다 더 필요한 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삼례읍 한냇물 나눔가게에 전달했고 올해 4월에도 삼례읍행정복지센터에 지역복지사업을 위해 10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최 씨는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복지위기 발굴 등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춘만 봉동읍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