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귀농귀촌유치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도내에서 유일하게 최대 사업비를 확보했다. 27일 완주군은 사업을 신청한 전국 102개 시군 중 완주군과 경북 청도만 최대 사업비 4억원(국비 2억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균 사업비가 2억4천만원(국비 1억2천원)이 배정된 것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사업비를 확보했다. 완주군은 2010년부터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현재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을 꾸준히 공모해 추진해왔다. 특히, 2022년부터 최대사업비인 4억원 공모 선정돼 더욱 폭넓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실적들을 바탕으로 2023년도 사업까지 4억원을 확보하면서 연속 2년 최대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공모사업 선정 사업내용은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 △귀농인의 집 조성 △귀농귀촌 동네작가 운영 △맞춤형지역정보제공서비스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귀농귀촌 교육(팜투어) △도시민 살아보기(주말농장 운영) △귀농귀촌 실용교육 △귀농귀촌 인턴십 △귀농귀촌인 드론교육 △우리동네 찐이웃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 등 6개 분야 17개 사업이다. 완주군은 그동안 귀농귀촌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농정원에서 조사한
[완주신문]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힘饌(찬) 반찬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돼지고기묵은지김치찜을 조리해 저소득 어르신 등 60여 세대에 전달했다. 27일 고산면에 따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쌀쌀해진 날씨에 면역력을 살리고, 어르신들의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메뉴로 돼지고기묵은지김치찜을 선정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조리팀과 전달팀으로 나눠 조리한 음식을 바로 전달했다. 반찬을 후원받은 한 어르신은 “추석명절이 끝나고 입맛도 없고 반찬도 없던 터에 따뜻한 음식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문명기 고산면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늘 노력해주시고, 일손이 바쁜 농사철임에도 따뜻한 찌개를 전달하기 위해 달려와 주신 위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힘饌(찬) 반찬나눔 사업은 고산면 지사협 위원들이 자비로 재료를 구입하고 직접 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으로 올해만 총 6회 추진했다.
[완주신문]혈세 67억원이 투여된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의 소이푸드 사업이 결국 망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소이푸드 사업은 완주군에서 생산된 진양콩을 껍질째 짜내서 ‘진짜두유’를 만드는 사업이었다. 로컬푸드협동조합은 담백하고 묵직한 두유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는 진양콩두유, 검정콩 특유의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검정콩두유 등 상품을 개발했지만 지속적인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올 4월 운영을 포기했다. 이에 막대한 혈세를 쏟아부었지만 망한 소이푸드 사업을 두고 부실한 운영이 지적되고 있다. 그간 투자 내역을 살펴보면 △인력양성 3억원 △클러스터 주체간 네트워크 추진 3억1600만원 △사업전담인력운영 8억원 △컨설팅 및 자체평가 1억원 △브랜드개발 기반 구축 1억2500만원 △연구개발 4억9000만원 △홍보 및 마케팅 13억6000만원 △시설구축 32억1500만원 등으로, 투자된 금액 중 잔존가치가 있는 것은 구축된 시설 외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홍보 및 마케팅에 13억6000만원이 투여됐지만 인터넷에서 관련 상품을 검색해보면 홍보비가 제대로 쓰였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노출이 거의 안 돼 있다. 판매가 안 되니 공장은 일주일에 두 번밖에
[완주신문]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자연순환 환경실천 축제 실현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장에서는 친환경 실천을 위한 관광객 참여 캠페인과 새로운 변화들을 많이 선보이게 된다. 먼저 가장 큰 변화는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포차, 농산물 판매부스 120여개에 안내 현수막을 전면 없애기로 했다. 완주로컬빌러 주민공동체가 나무로 제작한 안내판에 각자 참여부스 판매내용을 자유롭게 꾸미는 것으로 대체했다. 1회용품 배출이 가장 많았던 마을쉐프들이 운영하는 음식관에서도 종이컵, 나무젓가락 등을 100% 사용하지 않고 일반 식기류로 전면 사용하기로 했다. 플라스틱 1회용품이 가장 많이 배출되는 음료 판매 포차부스에서는 종이컵으로 대체하여 사용하기로 주민들이 의견을 모았다. 제로웨이스트 실천 주민공동체인 아리송협동조합에서는 축제장에 개인 텀블러나 음식용기 사용 인증샷을 찍어 SNS 게시하면 나무칫솔이나 재활용봉투를 지급하고, 제로웨이스트 실천 물품 판매 등 캠페인도 같이 진행 할 계획이다. 체험프로그램 중 ‘2박3일 불편한 캠핑’에서는 전기 공급을 하지 않고 태양광을 이용한 건조기,
[완주신문]경찰이 완주군자원봉사센터 직원의 업무상 횡령 혐의점을 발견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26일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월부터 자봉센터 직원의 보조금 비리의혹 등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해 왔다. 이에 경찰은 자봉센터의 보조금 지출 명세서 불명확, 카드사용 내역 등에 대한 의혹이 잇따르자 당시 완주군에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해 조사했고, 센터 직원이 보조금을 착복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신문]완주군 작은 마을에 품격있는 주민주도의 축제가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과 25일 주말동안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에 소재한 오성한옥마을에는 곳곳에 현악기 선율과 대금소리가 울려 퍼졌다. ‘소양오성한옥 힐링나들이’ 프로그램으로 전북도 ‘시골마을 작은축제’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직접 기획해 의미를 더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마을에 거주는 문화예술 활동가의 작품과 재능기부로 열리는 축제여서 해를 거듭할수록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축제 주요행사로는 마을 문화생태숲과 `오성제 소나무 아래 등에서 마을과 결연을 맺은 전남도립대 JNSU 클래식트리오, 이연재 밴드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생태숲에서는 명상체험, 길 걷기체험, 마을에 거주하는 예술가들의 20여점의 미술작품, 도예 공예품을 전시했다. 이외에도 두베카페, 아원, 오스갤러리 등 5개 갤러리에서는 김아라, 이이남, 조영대 등 전문아티스트 작품 기획전도 같이 펼쳐졌다. ‘한옥과 온돌’을 주제로 한 특강과 다도·도예·염색체험 등 체험프로그램도 모두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했다. 축제 기간 동안 최근 새롭게 준공된 오성한옥문
[완주신문]수수는 플라보노이드, 탄닌 등의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고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작물이다.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비만, 당뇨 등 생활습관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은 수수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산업체와 협력하여 국산 수수를 이용한 식품 개발과 가공 특성 검정에 힘쓰고 있다. 농진청은 이전 연구에서 수수가 장 건강과 장내 유용 미생물 증진에 효능이 있음을 밝히고, ‘소담찰’, ‘동안메’ 등 가공적성이 좋은 수수 품종을 이용해 산업체와 공동으로 국수, 차, 조청, 빵이나 과자 조리법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에는 국내 고량주 제조업체와 협력해 국산 메성 수수를 이용한 고량주 제조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 있다. 고량주(高粱酒)의 ‘고량’은 수수의 한자어로, 수수를 빚어 만드는 중국식 증류주를 말한다. 찰기가 없는 메성 수수가 주원료이며, 국내에는 수요가 적어 메성 수수를 재배하는 농가가 거의 없다. 고량주(알코올 40도 기준) 60L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수 최대 300kg이 필요하다. 고량주 제조에 적합한 국산 수수 신품종이 보급된다면 국산 수수 소비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은 현장 실증농가에서 재배한
[완주신문]국립축산과학원은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와 공동으로 젖소의 신규 개량 형질인 경제수명을 개발해 관련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제수명(Herd Life)은 젖소가 우유 생산능력을 유지하는 기간을 나타내는 형질이다. 이번에 개발한 경제수명 유전능력은 젖소개량사업소의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자료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수집한 국내 젖소 혈통 자료를 기반으로 했다. 경제수명 유전능력은 산차에 따른 생존율과 우유 생산 기간을 바탕으로 예측한 우유 생산 기대 일수를 의미한다. 농가에서는 국내 암소의 평균 착유 일수인 600일과 씨수소 형질별 유전능력에 표기된 경제수명 일수의 차이 값을 확인해 활용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젖소 개량 형질로 생산성(유량 등 3개), 건강(체세포수), 체형(키 등 25개) 관련 형질을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경제수명을 추가로 제공하면 농가 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한 개량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원유 공급가격(유대), 평균 하루 착유량, 유사비 등을 가정해 기대수익을 분석해 보면, 2회 분만 후 도태 시 얻는 수익은 660만원이며, 4회 분만 후 도태 시 얻는 수익은 1620만원으로 수익 차이가
[완주신문]쓰레기 불법 투기나 야적을 단속해야 할 완주군 운주면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이 쓰레기를 불법 야적해 온 일이 밝혀졌다. 경천면에서 운주면으로 넘어가는 말골재 도로 옆에는 장승이 서있는 작은 공원이 하나 있다. 안내판에 따르면 이곳은 운주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땀과 정성으로 가꾼 ‘쌈지공원’이다. 안내판에는 ‘어설프고 부족해 보여도 예쁘게 봐 주시고 쓰레기를 버리면 절대 안돼요’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이곳 옆에 가연성 폐기물로 보이는 쓰레기가 쌓여 있다. 외부에서 접근하지 못 하도록 가림막이 설치돼 있고 앞쪽에는 완주군청 CCTV 관제센터에서 설치한 카메라까지 있다. 어찌된 영문인지 완주군에 확인 결과 운주면 적환장이 비좁아 넘치는 쓰레기를 이곳에 보관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곳은 전북도 소유 산이며, 이곳에 쓰레기를 야적하기 위한 허가나 신고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일반인이 이렇게 쓰레기를 불법 야적하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받는다. 운주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이곳에 쓰레기를 야적했으며, 2015년 위성사진에서도 이곳에 쓰레기가 야적돼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운주면 인구는 2000명이 안 되지만 계곡을 따라 식당, 펜
[완주신문]완주군 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어울림마당을 연다. 23일 완주군 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4일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완주군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축제기획단 15명의 기획‧운영‧모니터링까지 담당한다. 청소년진로한마당이라는 주제로 바리스타, 캘리그라피, 미래환경, 사서, 드론, 로봇, VR, 만다라, 응급처치 등의 부스가 워킹스루(Walking through)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더하기 위해 야외탁구, 전통놀이, 거미줄놀이터 등이 운영되며, 청소년라디오 부스에서는 노래와 장기자랑을 할 수 있고, 평상과 빈백을 설치하여 청소년들에게 안락함도 제공한다. 완주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와 청소년운영위원회, 대학생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청소년진로한마당에서 진로를 탐색하는 경험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