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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합리적인 소비와 돈의 가치 학습

고산다함께돌봄센터-하나로마트 협력 진행

[완주신문]고산다함께돌봄센터 ‘모두의놀이터’ 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3일 고산하나로마트를 찾아 특별한 경제활동 체험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생활 속 경제 배우기'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마트에서 물건을 고르고 구매해보는 활동이며, 합리적인 소비와 돈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체험에 앞서 모두의놀이터에서 이루어지는 경제 교육을 받았다. ´용돈을 어떻게 관리할까?´, ´필요한 소비와 불필요한 소비는 어떻게 다를까?´ 등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토론을 통해 경제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학생들은 각자 모은 가상 화폐를 들고 하나로마트로 이동했고 식료품, 문구류, 간식 코너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경제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마트 직원들과 사전에 이루어지는 협약으로 가상화폐를 결제하는 방식에 대해 협의를 나누어 아이들이 물건을 사고 계산하는데 어려움 없이 이루어졌다. 이번 지역연계활동으로 실제 경제 활동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물건 구매를 넘어 ‘돈을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할까’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보는 기회를 가졌고, 아이들과 회의를 통해 체험 수업을 상하반기 수요일에 4주로 나누어 약 8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고산다함께돌봄센터 ‘모두의 놀이터’는 2021년 고산지역 학부모들과 함께 만든 ‘고산마을배움사회적협동조합’이 완주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초등학생 돌봄기관이다.

 

센터는 초기부터 아이들이 직접 만든 가상화폐인 “모터”를 만들어 일도하고, 세금도 내고 작은 매점을 운영하는 경제활동을 해왔고, 앞으로도 실생활 중심의 경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알뜰한 소비 습관과 책임 있는 경제 주체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