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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면, 장애인 어르신 새 집 얻는다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공모 선정

[완주신문]완주군 운주면이 한국해비타트의 2023년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선정돼 장애인 홀몸 어르신에게 새 집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

 

31일 운주면은 공모 선정으로 내달 중 관내 어르신 집을 6평 규모의 모듈러주택으로 신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모에 선정된 이 가정은 운주면 행정복지센터의 통합사례관리대상 가구로 홀로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으로 한 평 남짓한 오래된 흙집에서 생활하는 복지사각지대 가구이다.

 

운주면행정복지센터 주민복지팀은 대상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인지하고 올해 연초부터 지원할 수 있는 자원을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던 중 지난 3월 한국해비타트 집짓기 사업에 공모해 선정되는 결과를 안았다. 

 

강 모 어르신은 “포기하는 심정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었는데 운주면행정복지센터에서 물심양면으로 돌봐주어 희망을 얻었다”며, “남은 인생을 안전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살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정수 운주면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알아보고 자원도 발굴해 지역 내 소외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운주면 집짓기 사업은 11월 중 완공될 예정이며, 함께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기관·단체에서는 자원봉사나 생활용품 등 후원도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운주면행정복지센터 주민복지팀(063-290-368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