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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읍, 녹색 처방전에 우울감 낮아졌다

나홀로 중장년 가구 대상 식물 체험 성공

[완주신문]완주군 용진읍이 나홀로 중장년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우리가 그린 더 행복한 세상 만들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6회기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은 사례관리 대상자 중 우울감이 있거나 정신, 알콜 등의 문제를 가진 나홀로 중장년 가구 6명을 대상으로 주 1회, 1시간씩 총 6회기 동안 운영됐다.

 

분화식물 만들기, 채소심기, 내가 심은 채소로 비빔밥 만들기, 다육식물 만들기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참여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였고, 마지막 6회기에는 프로그램 종료 후 향뚝짬뽕의 식사권 후원으로 참여자들과 같이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었다.

 

참가자들은 한국판 성인우울척도, 한국판 노인우울척도 단축형 검사 결과 프로그램 시작 전보다 점수가 낮아져 우울감이 유의미하게 감소된 양상을 보였다.

 

참여자 이모씨는 “가정방문시 그동안 수업했던 식물들을 정성껏 가꾸고 있었으며 식물을 바라보고 키우는 것이 우울감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애희 용진읍장은 “프로그램이 우울감이 있는 대상자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어 기쁘고,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우울감이 있고 고립된 대상자들이 많아지는 추세에 있는데 주민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