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후원하기

이희정 이장, “지역의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나누어 달라”

27일 농사지은 수박 200통 기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소외계층에 전달

[완주신문]봉동읍 구암리 원구암마을 이희정 이장이 27일 봉동읍에 손수 키운 수박 200통을 쾌척해 훈훈함을 발산했다.

 

이희정 이장은 “힘겨운 이웃들이 수박 드시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데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이장은 2년째 마을 이장으로 재직하며 지역주민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무더운 여름을 맞아 소외된 이웃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시원한 제철 과일을 나눔하고 싶다는 뜻과 함께 수박을 기탁했다. 

 

수박은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맞춤형복지팀에서 이장의 뜻에 따라 관내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장애인, 아동, 청소년 등의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해 기초생활수급자가 이용하는 봉동희망나눔가게에 나눴다. 

 

봉동희망나눔가게를 통해 수박을 받은 한 어르신은 “폭염으로 입맛을 잃고 혼자 살고 있어 올해 수박을 한 번도 먹지 못했는데 시원한 수박을 먹으며 더위를 잊을 수 있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춘만 봉동읍장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도 나눔을 실천해주신 이희정 이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소외이웃을 적극 발굴‧지원하고 지역 내 기부문화가 널리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