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이서면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 피해 가구를 돕기 위해 긴급 구호 체계를 가동하고 현장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8시 49분경 이서면 이성리 원이성 마을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로 주택 1동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직후 완주군은 이서면사무소 직원을 현장에 급파하고, 소방 당국의 잔화 작업을 돕기 위해 굴삭기 2대를 즉시 지원하는 등 신속한 초동 대처에 나섰다. 특히 피해 가구가 장애인 세대라는 점을 감안해 유 군수는 30일 오전 화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완주군은 즉시 원이성경로당에 임시거주지를 마련해 피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긴급구호물품 전달과 함께 긴급생활지원금 등 공적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의 상실감이 매우 클 것”이라며, “특히 장애인 세대가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주거 안정과 긴급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동절기 화재 예방을 위해 마을별 소각 행위 금지 및 안전 수칙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완주군이 삼봉신도시를 생활문화 중심지로 한 단계 끌어올릴 고운삼봉도서관을 완공했다. 29일 완주군은 고운삼봉도서관 준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과, 윤수봉, 권요안 도의원, 지역 기관, 사회단체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도서관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고운삼봉도서관은 연면적 2969㎡,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1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도서관은 독서 기능은 물론 돌봄과 행정서비스까지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복합문화시설로, 주민 생활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주요 시설로는 ▲1층 삼봉민원센터, 공부방, 커뮤니티 공간 ▲2층 어린이자료실, 공동육아나눔터 ▲3층 종합자료실, 청소년자료실, 다목적강당, 동아리실 등이 마련돼 세대별 이용 수요를 폭넓게 담아냈다. 고운삼봉도서관은 준공식 이후 오는 7월 정식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주군은 개관 전까지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본인증 취득, 개관 도서 확충과 전산시스템 구축, 지역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 기획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관 준비 기간에는 일부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식 개관 이후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운삼봉도서관은 독서와 육아, 행정서비스가 결합된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충분한 개관 준비를 거쳐 주민이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완성도 높은 공간으로 군민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완주·전주 통합과 지방선거 등 정치적 셈법 속에서 논란이 이어졌던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 사업의 대상지가 완주군 전북대 이서캠퍼스로 일단락됐다. 윤수봉 의원은 지난 26일 김관영 지사를 상대로 실시한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사업 기획보고서와 국무회의에서 예타면제 대상사업 의결 단계에서 모두 사업 대상지를 전북혁신도시 인근 전북대 이서캠퍼스로 명시하고 있으며, 이를 전제로 현재 KISTEP에서 적정성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관영 지사는 “일부에서 대상지 변경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현 단계에서 대상지를 변경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전북자치도는 사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일관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피지컬 AI 실증단지의 효과가 가장 극대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일관성 있고, 신속하게 추진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윤수봉 의원은 “이번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그동안 혼란을 빚어왔던 사업 대상지 논란은 사실상 정리됐다”며, “앞으로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사업이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전북자치도의 미래 산업 전략으로서 일관되게 추진되도록 끝까지 책임있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이 최근 논란이 된 고산면 연초방문 관련 기사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연초방문은 매년 정례적으로 진행되는 공식 행정 일정으로, 각 읍·면별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하지만 지난 15일 진행된 고산면 연초방문에서 연초방문 취지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안에 대해 군의원이 즉석 발언을 요구하면서 소동이 있었다. 당시 유희태 완주군수는 “해당 사안은 연초방문의 목적과 맞지 않는 만큼 행사 종료 후 별도의 자리에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며,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질서 유지를 요청했다. 특히, 완주군에 따르면 당시 군의원이 발언한 사안은 ‘고산 다목적 체육센터 조성사업’ 예산과 관련된 내용으로 군은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8000만원 규모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비를 편성해 의회에 요구했으나, 의회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완주군은 “유 군수의 발언 제지는 의회에서 이루어진 예산 심의 사안을 행정의 공식 일정인 연초방문에서 언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이는 주민과 행정 간 소통의 자리를 변질시키지 않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고 특정 인물의 발언을 일방적으로 차단하거나 회피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완주군은 “상관면 연초방문 행사장에서 사용된 삼행시 형태의 홍보물은 해당 읍·면 단위에서 지역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군수나 군 차원의 사전 지시나 요청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표현 방식이 행사 취지와 다르게 비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식 일정 전반의 준비 과정을 다시 점검하고 보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완주군은 “연초방문은 주민 중심의 행정 소통을 위한 공식 일정인 만큼 행사 취지와 다르게 오해를 낳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욱 세심하게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며, “현장 일부 장면만을 부각해 전체 행사를 정치적 의미로 과도하게 확장해 해석하는 데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