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송전탑백지화위원회가 28일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찾아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충남 금산군, 진안군 송전탑백지화위원회와 함께 했으며, 한전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송전탑 건설 재고를 촉구했다.
[완주신문]5년만에 동상면 사봉리 밤티마을 인근에 석산이 개발된다는 소문이 또 다시 돌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최근 ‘석산 개발을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 내걸었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밤티마을 주민들은 석산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조직적인 활동을 해 무산시킨 바 있다. 당시 주민들은 밤티마을에 있는 만경강 발원샘인 밤샘, 고종시 곶감, 무공해 산나물, 마을식당, 체험장, 청정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 등 마을 생태계와 주민 생존권이 파괴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여러활동을 통해 석산개발이 시작되면 서식 환경의 변화로 평상시 보던 동·식물이 사라지고 토석채취 및 운반 과정에서 도로침식, 비산먼지로 인해 어르신들의 호흡기 건강도 우려된다고 호소했다. 이에 완주군 이장연합회까지 나서 석산개발 반대 운동에 동참했으며, 완주군은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밤티마을 주민 박영환(47) 씨는 “경기도 안 좋아 걱정인데 이런 일까지 반복되니 정말 힘들다”며, “만약 이곳에 석산개발이 시작된다면 밤티마을은 사람이 살지 못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 완주군 관계자는 “업체의 문의는 있으나 서류 접수 등 실질적 과정이 시작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고산면에는 30년 넘게 석산개발이 지속되며,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여러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완주신문]사회적협동조합 시소와 하리가 봉동읍에 위치한 중화요리전문점 사천향에서 ‘서로돌봄프리마켓’ 행사를 개최했다. 26일 열린 이날 행사는 개업 10주년을 맞은 사천향 김영진 대표의 제안과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날 짜장면과 짬뽕을 5천원에, 탕수육을 1만원에 판매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날 국악사물놀이, 합창, 군무 등 공연이 펼쳐졌으며, 프리마켓 뿐만 아니라 페이스페인팅, 분식과 음료도 준비됐다. 이날 행사를 주최·주관한 시소와 하리 측은 “저출산, 초고령, 1인가구의 시대에 살고 있어 아이들의 고립과 노인들의 고독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의 이야기가 됐다”며, “서로 돌봄은 이 시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생활문화로 자리잡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행사는 서로 돌봄의 첫걸음으로 마련한 자리”라며, “우리 지역의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영진 대표는 “지역에서 성장한 사천향처럼 지역과 상생하는 좋은 모델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수익금은 완주군 내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시설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사천향 외에 완주신문, 시솔놀이터, 라온다함께돌봄센터, 봉동지역아동센터, 우리마을행복센터협동조합, 글로벌청년협동조합, 완주군마을돌봄협의회가 후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으로 고열,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SFTS는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전 밝은 색 긴팔, 긴 바지, 모자, 양말, 신발 등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복장 갖춰입기 ▲진드기 서식지 피하기(풀숲, 풀이 우거진 지역, 산책로 가장자리 등) ▲야외활동 후 옷은 털어서 세탁하기 ▲증상발생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이 있다. 이재연 보건소장은 “FTS는 사람 간 전파 가능성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외활동 전후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건강한 봄철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