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의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이 탄력을 받으며 국내 수소경제 1번지를 향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수소 시범도시 완주군은 지난해 6월 전국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를 개소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를 유치했으며, 곧바로 전북 1호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도 확정하는 등 수소산업 인프라를 대거 확충해 나가고 있다.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산단 연구용지에 위치할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500억 원 가량 투입해 수소용품과 시설의 안전관리 이행을 위한 시험동과 설비를 구축하는 것으로, 올해 5월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70억 원 가량을 투입하는 ‘소규모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추진되는 이 사업은 수소추출기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충전소에 공급하는 것으로, 전북에 구축되는 1호 수소생산기지라는 의미가 크다. 봉동읍 둔산리 일대에 사업비 215억 원을 투입해 수소도시 생태계를 구축하는 ‘수소 시범도시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된다. 이달부터 공동주택 연료전지 실증 사업을 시작으로 수소 공급기지,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통합안전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 등 비래해충(飛來害蟲)의 유입 시기가 지난해보다 빠르고 그 수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슷한 생태적 습성을 가진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은 봄철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날아와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유충(애벌레)은 옥수수, 수수, 보리, 귀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벼과 작물을 가리지 않고 마구 갉아먹어 피해를 입힌다. 유충이 갉아먹은 농작물은 생육이 저하되고 상품성이 없어 수확량 감소에 큰 영향을 준다. 2019년 국내 처음 유입된 검역병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은 현재 우리나라 유입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멸강나방의 경우 지난달 27일 충남 서천과 전북 부안에서 성충 유입이 확인됐다. 지난 3월 초 멸강나방 예찰을 위해 설치한 포획장치에 충남 서천과 전북 부안에서 각각 10마리, 40마리의 멸강나방 성충이 잡혔다. 특히 2019년 같은 시기에 25마리, 2020년 6마리가 포획된 적 있는 부안의 경우 올해 발생량이 과거보다 높은 상황이다. 또한, 열대거세미나방의 중국 발생 동향을 파악한 결과, 우리나라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절강성, 강소성, 복건성의 해충발생은 많지 않으나 중국 남부지역 운남성, 광동성,
[완주신문]완주군이 전국 20개 마을이 선정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체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2개 마을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체험프로그램은 전액 국비사업으로 최대 2천만을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완주군에서는 고산창포마을과 경천애인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창포체험휴양마을은 코로나 팬데믹 위기극복을 위해 체험프로그램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가족단위 소규모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아쿠아포닉스’(물고기 양식과 수경재배)를 결합해 마을카페에서 버려지는 TAKE-OUT컵에 수생동식물(민물새우, 각시붕어, 딸기, 상추, 창포 등)을 담아가는 방식으로 수경재배와 자연순환시스템을 접목한다. 아이들에게는 교육적 효과와 어른들에게는 심리적 치유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마을의 특색을 살린 창포샴푸, 창포비누, 하바리움을 키트상품으로 개발 상품화해 체험객을 유치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 경천애인체험휴양마을의 프로그램은 ‘GO산촌 숲속 5복여행’으로 초가황토방과 편백숲을 활용해 숲치유, 숲밧줄, 편백숲 트레킹 등 다양한 활동을 접하고, 코로나19에 지친 체험객들에게 힐링이 될 수 있는
[완주신문]완주군이 서울에서 직접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3일 완주군은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전라북도 귀농귀촌 지원센터에서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2021 완주군 도시민 상담홍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민, 청년, 아이가 행복한 완주에서 함께해요’라는 타이틀을 걸고 찾아간 이번 교육에서 완주군은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귀농귀촌 관련 상담과 로컬푸드로 대표되는 농업농촌 정책, 교육‧교통 등 완주군의 강점 그리고 귀농귀촌인에게 필요한 지원사업 정보를 알려 호응을 얻었다. 또한 완주군에 귀농해 정착에 성공한 네 명의 귀농인 선배들을 초빙하여 각자의 정착하기까지의 경험담, 귀농에 도움이 되는 지식 그리고 현재의 행복한 완주에서의 생활 이야기를 통해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과 귀농 의지를 불러 일으켰다. 교육이 끝난 후 한 참가자는 “로컬푸드라는 강점 때문에 완주군의 귀농을 깊이 있게 고민 중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세세한 부분들을 알게 돼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도시에서 멀리 가지 않아도 귀농귀촌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귀농의 삶을 계획하는 데 큰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어민 공익수당을 이달 말까지 접수받는다. 21일 완주군은 관내 13개 읍·면사무소에서 2021년 농어민 공익수당을 4월 30일까지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해 올해 2월 1일부터 신청을 받아온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기능의 보전과 지속적인 유지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일 현재 9100여 농가가 신청을 완료했다. 농민 공익수당 지원대상은 신청년도 기준 2년 이상 연속해서 전라북도내 주소와 농어업경영체를 두고 도내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는 농어가가 대상이다. 도내 농지를 1000㎡ 이상 경작하는 농가나, 신청연도 1월 1일 기준 양봉업을 등록한 양봉농가, 어업 관련 법에 따라 어업면허‧허가‧신고한 어가이며 지급액은 연 60만원으로 지역화폐인 완주사랑상품권으로 오는 9월에 지급할 계획이다. 오는 30일까지 신청서 접수가 완료되면 신청자에 대한 농업경영체 등록여부, 농업외 소득 3700만원 이상, 전라북도 외 전출 여부, 한세대 중복신청, 부부 분리 신청 여부 등의 부적격자 확인 작업을 거쳐, 8월중 최종 지급대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농어민 공익수당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어가는 신청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국가 단위 고기 생산량 예측에 필요한 ‘소‧돼지 도체수율’ 기준을 지난 1997년에 이어 23년만인 2020년에 새롭게 설정했다고 밝혔다. ‘소‧돼지 도체수율’ 기준은 가축 1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고기, 지방, 뼈 등의 생산 비율을 체중·성(性)·등급 등에 따라 산정해 놓은 자료를 말한다. 그동안 가축 개량 및 사양기술의 발달로 출하체중이 증가했고 도체 특성이 변화되어 최근 출하경향을 반영한 도체수율 자료가 필요했다. 새롭게 설정된 한우 도체수율 기준에 따르면 평균 출하체중 696kg인 소에서 살코기량은 평균 273.4kg(거세한우 270.41kg, 수소 296.1kg, 암소 265.04kg)이었다. 주요 부위별로 보면 △갈비 53.87kg △양지 40.79kg △등심 34.80kg △안심 7.45kg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과 비교하면 평균 출하체중은 (’97) 506kg→(’20) 696kg으로 190kg 증가했고, 고기 생산량은 1997년보다 83.21∼87.63kg(거세한우 83.21kg, 수소 87.63kg, 암소 85.6kg) 늘어났다. 같은 시기 1인당 소고기 연간 소비량도 (’97) 7.9kg→(’19) 1
[완주신문]완주로컬푸드를 직접 키워 먹는다. 19일 완주신활력플러스추진단은 ‘완주로컬푸드 미니팜’을 집으로 정기 구독하는 서비스를 런칭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 홈가드닝에 대한 관심이 홈파밍(집에서 작물재배하기)으로 이어지고 있어 완주로컬푸드 미니팜이 큰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완주 미니팜 사업은 완주군 농가에서 정성껏 기른 농산물을 수확 가능한 화분 형태로 가정에 배송해주고, 가정에서는 일주일 정도 키워 수확해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 박스이다. 이번 런칭하는 완주로컬푸드미니팜 1차 패키지는 샐러드 채소 및 딸기 화분과 블루베리 드레싱, 유정란, 화훼류로 스타티스가 하나의 박스로 만들어져 소비자를 만난다. 소비자는 동봉된 생산자 소개 카드를 통해 배송되는 먹거리의 자세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또한 미니팜 레시피 카드를 이용해 직접 수확한 농작물로 요리 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완주로컬푸드미니팜 판촉행사는 20일부터 2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6시까지 양일간 완주로컬푸드직매장 효자점 앞에서 진행된다. 매장에 방문하는 소비자는 미니팜 박스를 직접 보고 구매 할 수 있다. 구독 신청하는 회원에게는 품목 할인 혜택이 주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상반기 구제역 백신 전국 일제 접종’ 시기(4월 1일∼5월 12일)를 맞아 올바른 접종 방법을 소개하며, 빠짐없이 접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 일제 백신 접종은 농가별 개체별 접종시기가 달라 접종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연 2회(4월, 10월) 소‧염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 1월 이후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 베트남 등에서 구제역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백신 접종을 통해 백신 항체 양성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구제역 백신 접종 후 원활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에 따라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주사바늘은 1마리 1바늘(1두 1침)을 원칙으로 한다. 하나의 주사바늘로 여러 마리를 접종하면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주사바늘 끝이 뭉뚝해져 가축의 근육 조직을 손상시키고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농장 내 존재하는 질병을 확산시킬 우려도 있다. 백신은 2~8도(℃) 냉장 보관하고, 특히 얼지 않도록 주의한다. 접종 30분전 냉장고에서 꺼내어 상온에 보관하고, 사용 전 내용물이 잘 혼합되도록 흔들어 사용한다. 공수의사 등 외부인이 방문하면 가축이 낯선 상황에 흥분할 수
[완주신문]지난 겨울 강추위로 감나무 싹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앙상한 가지는 꺾어보면 물기가 전혀 없어 죽은 듯하다. 완주군 감 농가들은 지난해 여름 폭우로 영향으로 평년의 30%정도 밖에 수확하지 못했다. 이에 연이은 피해가 예상된다. 구이면에서 대봉시 농장을 운영하는 A(57)씨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지난 겨울 추위에 감나무들이 냉해를 입어 싹이 전혀 올라오지 않고 있다”며, “아무래도 올해 감 농사는 틀린 것 같다”고 토로했다. 구이면 뿐만 아니라 완주군 동상면과 운주면은 감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농가들이 많다. 상황은 이곳도 마찬가지이다. 운주에서 감 농사를 짓는 B(51)씨는 “대봉시 싹이 나중에 올라올 수는 있지만 평년의 10~20% 이상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상면에서 곶감을 판매하는 C(55)씨도 “평소 같으면 지금쯤 싹이 올라와야하는데, 대봉시는 냉해로 올해 포기해야 할 듯하다”면서 “그나마 곶감을 만드는 두레시와 고종시는 영향이 적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B씨에 따르면 두레시와 고종시는 어린 나무 빼고는 냉해 피해가 적고, 대봉시는 전체 감나무의 10%정도다. 이 때문에 운주, 동상에서 전문적으로 곶감을 생산, 판매
[완주신문]완주군이 농가에서 쓰고 남은 폐농약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15일 완주군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폐농약을 읍면에서 집중 수거한다고 밝혔다. 개봉해서 쓰고 남은 폐농약은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농가에서 개별적으로 처리할 수 없으며, 무단 투기 시 환경오염 우려가 있다. 빈 농약병은 마을별로 환경관리공단에서 유상수거 하고, 미 개봉된 폐농약은 해당 농약 구입처에서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하다. 농가에서는 쓰고 남은 폐농약이 있을 경우, 새거나 유출되지 않도록 밀봉하고 박스 또는 포대에 담아 다시 한 번 밀봉해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읍·면사무소에 수거된 폐농약은 농업기술센터에 인계 후, 폐농약 전문 처리업체를 통해 위탁 처리된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폐농약 수거를 통해 토양 및 수질 등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며 “PLS(Positive List System: 농약허용물질강화제도)를 지킬 수 있도록,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농약은 집중기간을 이용해 폐처리해 등록되지 않은 농산물에 재사용하지 않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전국 최초로 농업인월급제를 전 품목으로 확대 시행한다. 15일 완주군은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지원하고자 ‘완주군 농업인 월급제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전국 최초로 농축산물 전 품목에 대해 농업인 월급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업인월급제는 완주군과 협약을 체결한 지역농협과 자체 출하 약정을 한 농업인이 출하 약정 금액의 60% 범위 내에서 월 3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월급형태로 선 지급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수확기 예상 소득을 월별로 나눠 농업인에게 선 지급하는 것으로 봄, 여름 수입이 없는 농가에게 경영비 부담을 완화해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2016년 벼작목에 대해 월급제를 시행해 7개 품목까지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31농가에 25억4300만원의 월급을 지원했다. 지속적인 농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3월 관련 조례개정을 통해 계통출하 농가를 포함한 전 품목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 따라서 지역농협에 2021년 계통출하 약정을 체결한 농가 중 사업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계통출하 판매액 60%이내의 월급을 신청 할 수 있으며 최대 2천만원까지 가능하다. 다만, 2020년 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