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동체 단위 사회적 농업’ 사업에 전국 최초로 선정된 완주군이 지역사회 공동체 단위 사회적 농업을 본격화했다. 21일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에 따르면 공동체 단위 사회적 농업은 사회적 농업의 근본 지향인 ‘지역공동체의 사회적 약자 포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농촌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사회적 농업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에 완사넷은 지난 20일 공동체 단위 사회적 농업을 보다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정섭 박사를 초빙해 컨설팅을 받았다. 완주군 관내 사회적 농업 실천조직을 대상으로 공동체 단위 사회적 농업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공동체 단위 사회적 농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효진 완사넷 센터장은 “농업은 이제 생산 중심에서 사람과 가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 농업은 농산물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생산하고, 농촌은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따뜻한 공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사회적 농업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 사회적 농장이 지역 공동체 커뮤니티 케어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18년부터 사회적 농업을
[완주신문]전국적으로 모내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추청(아키바레), 고시히카리 등 외래 벼 품종 재배가 줄어들고 있다. 외래 벼 품종을 심었던 지역에서는 알찬미‧참드림‧해들 등 밥맛 좋은 국산품종을 재배하면서 정부의 벼 외래품종 대체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2024년까지 벼 외래품종 재배면적을 1만ha까지 줄인다는 목표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1만ha 줄어든 4만7000ha까지 감축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벼 외래품종은 추청‧고시히카리‧히토메보레‧밀키퀸 등 대부분 일본 품종이다. 이들 외래품종의 재배면적은 2018년 7만5706ha, 2019년 6만5967ha으로 감소세에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벼 재배면적 72만6432ha의 7.9% 수준인 5만7246ha까지 줄어들었다. 2020년 기준 외래품종별 재배면적을 보면 추청이 4만4757ha로 압도적으로 많고 그 다음 고시히카리 9766ha, 히토메보레 2385ha, 밀키퀸 214ha, 기타 126ha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충북이 전체 외래품종 재배면적 5만7246ha의 77.8%인 4만4538ha를 차지하고 있다. 농진청은 국내 벼 재배면적 가운데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로 해충 출현이 빨라짐에 따라 콩과 옥수수에 발생하는 주요 나방류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콩에 발생하는 나방류는 거세미나방,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콩나방 등이 있으며, 옥수수에 발생하는 나방류는 조명나방, 왕담배나방, 멸강나방 등이 있다. 작물 생육시기별로 발생하는 나방 종류와 피해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 나방류를 정확히 확인해 그에 맞는 방제를 시행해야 한다. 거세미나방은 콩 어린모 시기 줄기가 약할 때 애벌레가 줄기를 잘라 먹어 피해를 준다. 씨뿌리기 전 토양살충제를 뿌리면 땅속 애벌레를 방제할 수 있다. 파밤나방과 담배거세미나방은 6월 중·하순부터 밀도가 증가하며, 연 3∼4회 이상 발생하므로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늦게 발견해 애벌레가 많이 자라면 살충제 방제 효과가 떨어지므로 알이나 어린 애벌레를 발견하는 즉시 방제해야 한다. 콩나방은 8월 상·중순에 나방이 콩 꼬투리에 알을 낳고, 부화한 애벌레가 꼬투리 안쪽으로 먹어 들어가며 피해를 준다. 초기에는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콩나방 피해가 잦은 지역은 8월 중·하순에 적용 약제를 뿌려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조명나방은 옥수수의 잎과 줄기, 수술, 이삭 등 거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보건복지부와 협업으로 실시한 치유농업 활동이 치매 이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객관적· 주관적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감 개선 등에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도인지장애란 일반적인 치매로 진단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지만, 객관적인 인지기능 저하가 분명하게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한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5명 중 1명인 약 167만명이 경도인지장애 환자로 추정된다. 전국 256곳 치매안심센터에서 경도인지장애 노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나, 센터의 활동은 대부분 실내에서 이뤄지고 있어 코로나19 전파 상황에서 운영에 제약을 받는 실정이다. 이에 농진청은 자연이 주는 생명력과 계절 변화 관찰을 통해 대상자의 인지건강과 삶의 질을 높일 방안으로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경도인지장애 노인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 또는 관련 활동으로 국민의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의 건강을 꾀하는 활동과 산업을 말한다. 일반 생산농업과 달리 치유가 필요한 대상자 맞춤형 농업 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들이게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보건복지부 치매정책과,
[완주신문]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직매장 반납이 무산됐다. 11일 조합은 대의원 총회를 열고 ‘직매장 사용수익허가 반납 관련 논의의 건’에 대한 표결을 했다. 이날 총회에 대의원 94명이 참석해 찬성 42표, 반대 51표, 기권 1표로 안건이 부결됐다. 이날 총회를 위해 지난 3일 대의원 103명 중 86명이 서명날인을 해 임시총회를 소집했다. 총회 주최 측은 “완주로컬푸드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제2도약을 위해 완주군에서 사용수익허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는 4개 직매장(모악, 효자, 하가, 둔산)의 사용수익허가를 반납하기 위해 대의원총회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집이유에 대해 “완주군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고령농, 중소농, 여성농, 청년농, 귀농인 등 기획생산을 통한 다품목 연중생산체계 구축으로 농가소득 양극화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며, 농가와 직원들이 생산과 운영에만 집중하도록 해서 더 많은 관계시장과 판로 확대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완주군민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보장하고 농가의 소득을 확대하는 지속가능한 완주형 먹거리선순환체계 확립으로 완주로컬푸드의 제2 도약을 위해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참
[완주신문]초록 바탕에 검은 줄, 한 사람이 들기에도 버거운 큰 수박. 언뜻 수박하면 떠오르는 고정된 이미지가 무너지고 있다. 요즘 시중에서는 껍질이 새까만 수박부터 씨 없는 수박까지 다양한 수박 품종을 만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주목받는 이색 수박 품종의 특징을 소개하며 맛있는 여름나기를 제안했다. 수박은 줄무늬가 있다는 편견을 깬 것이 2017년 가락시장에 처음 선보인 흑피수박이다. 흑피수박은 기존의 호피 무늬가 없는 대신 껍질 전체가 검은색을 띤다. 껍질은 검은 색이지만 속은 빨갛거나, 노란색을 띤다. 7월 이후 고온기에는 일반 수박과 당도 차이가 없지만, 겨울에 재배해 4∼5월 출하하는 흑피수박은 평균적으로 일반 수박 당도인 11브릭스(°Bx)보다 1브릭스(°Bx) 정도 높은 편이다. 소비자들도 ‘흑피수박이 일반 수박보다 더 달다’고 인식하면서 흑피수박의 재구매 의향은 80%(2019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로 높게 나타났다. 일명 베개수박으로 불리는 장타원형 수박도 새로 등장한 수박 품종 중 하나이다. 베개수박은 4kg 내외의 중소형 수박으로 단타원형인 일반 수박(7kg)과 달리 모양이 길쭉하다. 덕분에 좁은 공간에 보관할 수 있고 구획이
[완주신문]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에 대해 이번에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매장 4곳을 ‘완주군에 반납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오는 11일 조합은 대의원 총회를 열고 ‘사용 수익허가 반납의 건’을 의결할 방침이다. 대의원 총회는 완주군청 문예회관에서 열린다. 현재 조합이 운영하는 매장은 모악점, 효자점, 하가점, 둔산점, 삼천점 5곳이다. 이중 삼천점을 제외한 4곳 매장은 완주군 소유이다. 이번 대의원 총회에서 완주군 소유의 매장 4곳에 대한 운영 포기를 결정하겠다는 것. 이에 일부 조합원들은 “매장 운영을 포기하면 협동조합 존재 의미가 없어진다”면서 “이후 해산 절차를 밟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조합원 A씨는 “삼천점 또한 완주군에서 인수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것을 팔아서 조합비를 돌려주게 되면 실질적으로 해산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로컬푸드협동조합 정관 상 대의원 총회에서 못하는 것이 세가지가 있다”며, “합병, 분할, 해산은 전체 총회에서만 결정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조합원 B씨는 “매장 운영권이 사라지면 조합은 역할이 없어지기 때문에 해산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면서 “또한 매장을 조합에서 운영할 때는 농민들이 주인이었지만
[완주신문]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지부장 유용준)가 완주군을 찾아 한우곰탕 360팩을 기탁했다. 6일 완주군은 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가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해달라며 한우곰탕 360팩을 기탁해왔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소외된 독거어르신에 위로와 힘이 되고자 마련된 것으로 이날 기부 받은 한우곰탕 360팩은 노인복지센터에 배부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저소득 독거어르신가구에 직접 방문해 마음을 전한다. 유용준 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 지부장은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나눔 문화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매년 이렇게 뜻을 모아 함께해주신 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물품은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낼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6일 완주군은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들이 고산면 상삼마을 주민들과 만나 서로 인사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완주군 귀농귀촌 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마을융화 행사는 타 지역에서 온 입교생들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가 속해있는 마을의 주민들과 만나 인사하고 소개하며 소통을 통해 화합을 도모하고자 시행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고산면 상삼마을회관 앞 모정에서 갖게 된 이 행사는 입교생들이 자기소개를 통해 자신을 마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개별포장된 기념품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들어간 방역키트 등을 나눔으로서 서로간의 이해와 소통을 중심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 체류형 입교생은 “고산면의 친절한 주민들과 함께 소통의 장을 갖는 시간이 좋았다”며 “귀농귀촌에 있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고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완주군을 찾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민과 융화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이고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우수한 영양성분에 수확량도 많아 사료적 가치가 높은 겨울철 사료작물 ‘트리티케일’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종자를 수입해오는 대부분의 사료작물과 달리 국내에서 안정적인 종자 생산‧보급이 가능해 앞으로 재배농가와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사료작물 종자수입 대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트리티게일이 조사료로써 우수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사료작물로 재배를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을 교잡해 만든 작물로, 가축이 좋아하는 밀의 품질과 추위에 잘 견디는 호밀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10월 중순에 심어 이듬해 4월 말에서 5월 초에 수확한다. 주요 겨울철 사료작물(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호밀, 청보리)과 비교해 트리티케일은 조사료의 영양적 가치 척도 중 하나인 ‘단백질’ 함량과 ‘가소화양분’ 함량이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이삭이 팰 때(출수기) 단백질 함량은 12.5%로 이탈리안라이그라스‧호밀‧청보리(12.0%)보다 0.5% 높다. 가소화양분 함량도 70.5%로, 이탈리안라이그라스(67.6%)‧호밀(67.0%)‧청보리(64.9%)에 비해 2.9∼5.6% 가량 많다. 기능성 성분도 풍부해 운동력과 지구력 증진에 효능이 있는
[완주신문]완주군이 고용위기 기업에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4일 완주군은 2021년 완주군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일환으로 고용위기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근로환경 개선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분야는 ▲위기기업 고용유지 교육훈련 지원 ▲전염병 확산방지 방역시스템 구축지원 ▲근로환경개선 생산현장 체질강화 지원 사업이다. 교육훈련은 기업당 최대 800만원, 방역시스템 구축지원은 사업체 당 최대 200만원, 근로환경개선분야는 기업 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고용위기를 맞고 있는 상용차 산업 활성화와 미래형자동차 신기술 산업 육성 및 청년일자리 확보를 위해 관내 상용차 및 자동차 부품, 식품산업 분야 관련기업과 지역 핵심기반 산업, 중소기업 및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우대 선발한다. 또한 수소경제도시에 맞춰 수소전기차·미래형 특장차 등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산업과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농식품 식품산업 등 근로환경지원과 일자리를 확보하고 관련 부품·제품개발 등 사업다각화를 위한 근로자 교육과 창업을 지원한다. 신청 및 접수는 사업비 소진시까지 6개월간 진행되며, 완주군청 및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