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이 긴급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농업용 시설하우스 지원사업의 보조금 지원 단가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17일 송지용 의장에 따르면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철광석은 전년 대비 50% 상승했다. 또한 작년 하반기 조선업계의 수주 호재로 철강 수요가 폭증하면서 철근 가격은 무려 102% 올랐다. 이로 인해 비닐하우스와 고추 비가림시설의 주요 기자재인 철근 파이프 단가의 경우 지난해 기준 1만 원에서 1만7500원으로 인상됐다. 또한 비닐하우스 사업지침의 단가 기준이 1㎡당 단동은 2만2000원, 연동은 9만6000원이지만 실제 사업비는 1㎡당 단동은 3만원, 연동은 13만원으로 35%이상 급등했다. 이처럼 농업용 시설하우스 파이프 가격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급등하면서 지난해보다 올해 시설하우스 신축 비용이 상승해 농가들의 자부담 비용이 크게 늘었다. 상황이 이런데도 농식품부와 전북도의 시설하우스 지원사업 단가는 동결되면서 지원 농가의 자부담 비율을 가중시켜 사업을 포기하는 농민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국비 사업인 고추 비가림시설의 지원 단가를 도비 사업에 일괄 적용하는가 하면 전북도 역
[완주신문]최근 수입 풀사료 수급이 불안정하고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풀사료 생산량 확보가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2월 가뭄, 저온으로 인해 사료작물 생육 부진이 우려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겨울 사료작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봄철 재배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겨울 사료작물 가뭄 피해 현장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생육 부진과 가뭄 피해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수확량이 평년 대비 10~1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지난해 씨뿌리기를 10월 중순 이후 늦게 한 지역과 올봄 눌러주기를 실시하지 않은 곳은 가뭄 피해가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내린 비로 중‧남부 지역의 가뭄이 일부 해소됐지만 웃거름 주기, 눌러주기 등 생육 관리로 생산량을 확보해야 한다. 가뭄으로 봄 웃거름주기를 못했다면, 비가 내려 가뭄이 일부 해소된 시기에 비료를 뿌려 줘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전국 겨울 사료작물 월동 조사 결과(2월)에 따르면 진압률은 41%로 저조했다. 지금이라도 눌러주기를 실시해주는 것이 좋다. 겨울을 나면서 뿌리가 들뜬 경우가 많은데 이때 눌러주기를 하면 뿌리와 토양을 밀착시켜 수분 흡수를 촉진시킬 수 있다. 3월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작업 유해요인 개선을 위해 안전교육과 장비를 지원한다. 16일 완주군은 농업인의 농작업 유해요인 개선을 위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사업은 같은 작목을 재배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전문가가 컨설팅을 하는 것으로 작업 분석 및 위험도를 측정하고 안전관리교육과 위험요소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비봉면 수선리상추원예작목반이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됐다. 수선리상추원예작목반은 제초 작업 시 신체상해, 수확 시 관절 및 근골격계 통증, 농약 중독 위험 등의 위험요소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을 통해 작목반의 삶의 질 향상과 관행농작업의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완주군은 농작업 안전관리 기록부 작성 교육과 함께 근골격계 질환, 넘어짐 사고, PAOT(참여형 농작업 환경 개선활동) 교육, 농약 중독 예방 등의 농작업 안전관리 교육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규진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령화, 기계화 등 농업‧농촌의 환경이 변화되고 농업 재해율이 높은 만큼 농업인의 작업환경 개선이 매우 필요하다”며 “사업을 통해 농업인을 위한 건강하고
[완주신문]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한데 모은 디지털 기술이 농업분야에 활용되어 농업생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디지털 농업을 조기에 농업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해 10대 핵심 추진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술은 사회·경제 전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선진 농업국가는 농업 전반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고, 이를 통해 비약적인 경제발전과 농업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정부의 디지털 전환 촉진에도 불구하고 일부 온실에 사물인터넷이 운용되는 등 데이터가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농진청은 2021년 3월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영농을 실현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디지털농업 촉진 기본계획’을 발표하여 추진하고 있다.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농업 분야에 활용하는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농업 분야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10대 핵심과제는 ▲스마트팜 최적환경제어 시스템 고도화 ▲노지 정밀농업 시스템 개발 ▲자율주행 농기계 개발과 농업용 로봇 개발·상용화 ▲농업기상 예보 및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확대 ▲인공지능 병해충 진단 서비스 보
[완주신문]완주군이 내달 30일까지 친환경농업 직불제 신청을 받는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직불제 신청대상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고 사업기간(2021년 11월~2022년 10월) 중 인증기관의 이행점검 결과에서 무농약·유기인증이 유효한 것으로 통보받은 농업인이다. 농가당 0.1~5.0ha 한도로 지원된다. 지급단가는 무농약인증의 경우 3년간 ha당 연 50~120만 원, 유기인증의 경우 5년간 ha당 연 70~140만원이며 논, 과수, 채소 특작으로 구분해 달리 지급한다. 또한, 인증구분에 따라 필지별로 유기인증의 경우 5년(5회), 무농약인증일 경우 3년(3회)까지 지급받을 수 있으며 유기지속의 경우 인증해제 시까지 계속 지급받을 수 있다. 친환경농업 직불제는 일반농가와 비교해 친환경농가의 소득감소분과 생산비 차이를 보전해 친환경농업의 확산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특히 공익직불제와 중복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친환경농업인들의 소득안정에 더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접수기간은 4월 30일까지이며, 신청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직불금은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의 이행점검을 거쳐 올해 12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규진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완주신문]봄은 닭고기 수요가 많은 여름에 대비해 육계 농가에서 병아리를 가장 많이 들이는 시기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대기가 건조하고, 꽃샘추위로 닭의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사육 환경을 잘 살피고, 관리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환절기를 맞아 계사(닭 사육장) 안 환기, 온도, 습도를 세심하게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봄에는 겨울과 달리 최소로 유지하던 환기량을 조금씩 늘려 주어야 한다. 바깥 기온이 비교적 따뜻한 낮에 환기량을 서서히 높여주고, 기온이 낮은 밤에는 최소 환기를 유지한다. 환기량은 1만마리 기준 3만CFM(540m3/분) 수준에서 계사 내외부 공기가 교환될 수 있도록 한다. 환기가 원활하지 않으면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같은 유해가스와 각종 병원균에 의해 호흡기 질병, 콕시듐증, 장염에 걸릴 수 있다. 계사 온도가 낮으면 닭의 생산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이른 봄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하여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날씨가 풀렸다고 갑자기 보온시설을 철거하면, 밤에 계사 온도가 낮아져 저온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계사 안 밤낮 온도 차이는 10도를 넘지 않도록 관리한다. 특히 체온 유지 능력이 부족한 병아리는 7일령까지의
[완주신문]완주군이 가치식당 오픈 1주년을 맞이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14일 완주군은 이날부터 31일까지 18일간 1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팀별로 대표메뉴 1개를 할인 판매한다. 가치식당에는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덮밥을 판매하는 덮고식당을 비롯해 토종닭을 활용한 닭개장 한끼뚝딱, 한돈을 활용한 일본식 돈까스를 선보인 유정카츠, 다문화여성들이 만든 베트남음식 보물밥상이 1년 간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매장을 운영하며 다양한 창업 관련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매장 관리와 메뉴 개발에 꾸준히 힘썼고, 위생등급제 평가 최고등급인 ‘매우우수’를 받는 등 위생적이고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지역농산물을 공동구매하고 사회기여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공동체 활동도 활발히 했다. 김춘만 먹거리정책과장은 “지역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고객을 사로잡고 있는 가치식당이 1주년을 맞이했다”며 “가치식당이 외식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기회와 성장의 발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동체로써 완주군과 함께 상생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치식당은 농림축산식
[완주신문]봄철 황사와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시설 내부로 들어오는 빛이 부족해 작물이 웃자라거나 꽃, 열매 등이 떨어져 결과적으로 수량이 줄어드는 피해가 발생한다. 농촌진흥청은 봄철 시설재배 농가의 빛 투과율을 높이고 작물의 품질 유지와 안정적 생산을 도울 수 있는 시설물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간 황사 발생 일수는 1990년대 7.7일에서 2010년대에는 11.2일로 증가했고, 2∼4월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진청 연구 결과 온실 피복재에 먼지가 부착돼 일사량이 30% 감소하면 토마토 수확량은 27%, 오이 수확량은 39%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복재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먼지 등 이물질이 부착돼 빛 투과율이 떨어지기 쉬운 만큼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응해 온실의 햇빛 투과율을 높이려면 피복재를 주기적으로 세척하고 피복재를 고를 때도 유의해야 한다. 세척은 피복 소재에 따라 다르다. 비닐온실은 수용성 세제 0.5% 용액, 유리온실은 옥살산 4% 용액으로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동력분무기(분무압력 15kgf/cm2, 분무량 2L/m2)를 이용해 세척한다. 세
[완주신문]완주군이 국내 중대형 상용차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기반을 활용해 관련 기업을 육성하는 수소상용차산업 육성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섰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산업의 성장과 수소전기차 점유율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수소상용차산업 육성이 시급한 만큼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수소상용차산업 육성사업 연구용역’을 발주해 수소상용차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로드맵과 국책사업 발굴·사업화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도내 관련기업과 협의체 구성을 통해 실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방향성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강점과 약점 등 이른바 스와트(SWOT) 분석을 통해 전북 수소상용차산업 발전 전략을 확보하고 특화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도출하고,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방향성을 마련해 강력히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수소상용차산업과 관련한 고급인력과 현장인력, 자동차업체 퇴직자 재취업 등 인력양성을 통해 핵심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제품 전주기(全週期)에 대한 지원체계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완주군이 수소상용차산업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선 것은 국내 유일의 수소상용차
[완주신문]완주군이 로컬가공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대면서 9억9300만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11일 완주군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비대면 식품 유통활성화에 대한 대응책을 추진한 결과 현재 11개소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동안 완주군은 온라인 쇼핑몰 입점설명회(10회), 상세페이지 제작지원(80건), 현장컨설팅(아이디어스 전문 MD참여) 등을 통해 로컬가공기업들의 온라인 유통채널 참여를 지원했다. 그 결과 현재 카카오톡쇼핑하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아이디어스 등 11개소 온라인 쇼핑몰에서 45개 기업 116개 제품이 입점됐다. 이에 더해 공동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배송비를 낮추면서 온라인 유통채널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구이면 완주군 농식품가공밸리 단지 내에 로컬가공기업(5개소)들로 구성된 파인로지스(협) 물류회사를 설립했다. 지역 내 로컬가공기업들의 가공품을 통합 배송‧관리하는 공동물류 시스템으로 제품, 고객, 정산, 배송장 등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공동사용 택배박스, 아이스냉매, 배송 소모품을 저렴하게 활용하면서 배송비를 낮추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
[완주신문]완주군이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접수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업인의 편익증진을 위해 직불금을 비대면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11일 완주군은 오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2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신청기간은 14일부터 4월 1일까지로 지난해 기본직불 등록정보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변경사항이 없는 농가가 신청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모바일로 신청 문자를 발송하면, 대상자는 링크를 클릭, 개인정보 입력 및 신청서 정보를 입력 한 후 신청서를 제출하기만 하면 된다. 비대면 신청 기간에 접수를 하지 못한 농업인 및 등록정보의 변경이 있는 농업인, 신규대상자, 관외경작자, 농업법인 등은 기존대로 4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읍면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이규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행 3년 차를 맞이하는 기본형 공익직불제의 모바일 신청이 가능해져 농업인의 편익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신청자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