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중소형농기계를 지원한다. 13일 완주군은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촌인구의 감소 및 노령화‧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중소형 농기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년에 지원되는 중소형농기계는 농업인이 현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관리기, 농산물세척기, 농산물건조기, 비료살포기, 자동호스릴 5종이 공급되며, 농업에 필요한 농기계를 농업인이 자율 선택하여 구입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이달 30일까지로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농가 수요량에 비해 농기계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고 있어 다소 불편해 할 수도 있음을 고려, 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장 4개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불편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규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중소형 농기계 구매비용을 지원해 농기계 구매에 따른 부담을 낮춰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대형농기계 및 연간 사용 횟수가 적은 농기계는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전라북도 귀농귀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완주군의 박원희씨(민규네 농장)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군, 22명이 참가한 ‘전라북도 귀농귀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박원희씨가 ‘귀농은 내 삶의 뿌리내림이다’를 주제로 로컬푸드 출하, 과실생산자협동조합 결성의 이야기로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박원희 농부는 지난 2010년 경기도 부천에서 완주로 무턱대고 귀농을 했다. 농업에 대한 자존감이 낮은 상태에서 시작한 농업은 그저 힘든 일이었지만 로컬푸드에 출하하면서 고객과의 소통은 농업에 대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안겨줬다. 특히 전국 최초 가공창업 모델인 ‘과실생산자협동조합’을 결성하면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동체의 필요성에 대해 고민을 했다. 박씨는 “최종 저의 귀농의 꿈은 예비 귀농인 뿐 아니라 미래세대의 청년들이 농업을 하고자할 때 내가 일궈놓은 공동체의 나무 그늘 아래에 안정적으로 정착했으면 좋았다”며 “행정주도가 아닌 농민의 자발적 참여로 나 혼자 잘사는 농업이 아닌 다 같이 잘사는 농업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박원희 농가를 비롯한 많은 귀농귀촌인들의 우수사례가 귀농귀촌을
[완주신문]완주군이 친환경 감자 생산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완주군은 최근 이서면 남계리 감자재배 포장에서 농업인과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감자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친환경 감자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종합관리기술 시범사업 일환으로 내병성 품종을 활용한 병해 경감기술과 생력 재배 기술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평가회에서는 내병성 국내 신품종 감자를 이용해 친환경 감자 단지를 조성하고, 줄기파쇄기, 감자수확기, 생분해성 비닐 등을 지원해 노동력도 크게 절감한 것으로 나타나 농가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 평가회에서는 완주군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수미 품종과 시범적으로 보급한 5개 신품종(금선, 은선, 새봉, 하령, 골든볼)의 크기, 모양, 색상을 비교하고 평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상돈 친환경감자작목반 회장은 “완주군에서 대부분 재배되고 있는 수미·추백 품종이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품질과 수확량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되고 있어 품종의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이번 평가회를 통해 다양한 품종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자 재배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규진 완주군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온기 토마토 재배 환경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토마토는 고온성 채소이지만 낮 온도가 35도(℃) 이상 높게 유지되면 꽃이 떨어지기 쉽고 열매도 잘 달리지 않는다. 연구진은 토마토 40자원을 5월 초 아주심기 한 다음,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은 낮 최고 온도를 토마토 적정 재배 한계온도인 30도(℃)로 관리하고, 다른 집단은 이보다 5(℃)도 높은 35도(℃)로 관리했다. 그 결과 35도(℃)로 관리한 집단은 3~5화방에서 꽃 핀 뒤 열매가 달리는 비율(착과율)이 30도(℃)로 관리한 집단의 75% 수준에 그쳤다. 따라서 고온기에 토마토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한낮 시설 안의 온도가 35도(℃)를 넘지 않도록 차광막(스크린)을 치거나 안개 분무기(포그)로 냉방을 한다. 농가 여건에 따라 온실 외부에 차광 도포제를 뿌려 온도를 낮추거나, 꽃이 햇빛을 받아 뜨거워지지 않도록 화방 근처에서 발생한 잎으로 꽃을 가려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한, 생육에 적합한 습도(60~80%)를 유지할 수 있도록 습도 관리에도 신경 쓴다. 고온기에 습도가 낮으면 잎이 말리면서 생육이 억제
[완주신문]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과수 꽃이 핀 이후의 강수량이 평년 대비 30% 수준에 그쳐 여름철 큰비가 내리면 과일 열매터짐(열과) 발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과일 열매터짐은 열매가 커지는 시기, 수분이 흡수된 상태에서 껍질이 압력을 견디지 못해 열매 표면이 불규칙하게 깊게 패는 현상을 말한다. 대부분 가뭄 뒤 많은 양의 수분이 열매로 유입돼 급격한 수분 변화가 일어날 때 발생한다. 배 품종 중 껍질이 얇고 연한 ‘화산’과 ‘신화’는 열매가 막 커지는(비대 초기) 6월께, ‘신고’ 품종은 열매가 좀 더 커진 뒤(비대 후기)인 9∼10월 열매터짐이 많이 발생한다. 농가에서는 토양 수분이 급격하게 변화하지 않도록 관수 시설을 이용해 적절한 습도(-30kPa 이내)를 유지하고, 장마 시작 전 도랑을 만들어 물이 고이지 않고 잘 빠지도록 한다. 또한, 꽃이 핀 뒤부터 열매가 커질 때(유과기)까지는 나무의 칼슘 이동이 빠른 만큼, 잎과 열매에 칼슘을 직접 뿌려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껍질과 과육의 세포벽이 두꺼워져 열매터짐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한편, 열매터짐이 발생한 배를 분석한 결과, 정상적인 열매보다 씨가 적고,
[완주신문]여름철 기온 상승과 6월 하순에서 7월 초순 무렵 예상되는 장맛비의 영향으로 과수화상병균(이하 화상병균)의 감염․전파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비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과수원 내 물길(배수로) 정비와 매몰지 토양유실 방지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화상병균은 습도가 높고 온도가 섭씨 25~27도가 되면 점액 형태로 유출(아래 사진 참조)된다. 화상병균은 빗물을 타고 흘러 다른 나무로 이동하거나 가위나 톱, 장갑 등 작업 도구에 묻어 나무 간 감염을 일으키고, 다른 과수원으로 전파될 수 있다. 사과․배 재배 농가는 장마 전 미리 물길을 정비해 다른 과수원으로 빗물이 흘러가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또한 비가 오거나 그친 뒤 바로 과수원에 들어가 농작업을 하면 작업 도구나 작업복이 화상병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비가 그치고 과수원 내 빗물이 완전히 빠진 뒤 출입한다. 매몰이 끝난 과수원은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흙이 쓸려 내려갈 수 있으므로 매몰지 경사지에 비닐 덮개를 덮어주고 물길을 정비해 빗물이 다른 과수원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달 7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사과․배 과수원 및 묘목장을 대상으로 ‘과수화
[완주신문]완주군이 논에 벼 대신 타작물(두류, 들깨)을 재배하는 농가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의 신청기한을 오는 2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2022년 논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을 지난 4월 말까지 진행한 결과 관내 55농가(20.7ha)의 신청을 받았다. 하지만 쌀 공급과잉에 따른 쌀값 하락과 시장안정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쌀 적정생산 목표달성(완주군 3,433ha)을 위해 신청기한을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 신청기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022년 논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의 대상농지는 2018년부터 2021년 중 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참여한 농지(2018년~2020년은 국비사업, 2021년도는 도비사업), 2021년에 벼 또는 두류를 제외한 타작물을 심고 2022년에 신규로 타작물(두류, 들깨)을 재배하는 농지에 한한다. 또한 사업희망 농가(또는 법인)는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있어야 하며, 지원규모는 ha당 60만원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4일까지로 농지 소재지의 읍‧면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사업’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1년도에 벼를 재배하고
[완주신문]완주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직원들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3일 기술보급과 직원들 20여명은 고산면의 양파 농가를 찾아 양파 수확을 마무리 하는데 손을 보탰다. 직원들은 일손 돕기에 필요한 준비물을 직접 준비하고, 간식과 음료수 등도 직접 마련해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고 실질적 일손돕기가 되도록 노력했다. 농가 이충노씨는 직원들의 손을 붙잡고 “양파 수확철이 됐는데 일손이 부족해 어떻게 할까 걱정이 많았는데, 기술센터 직원들이 열심히 도와줘 시름을 덜었다”며 인사를 전했다. 박이수 기술보급과장은 “올해는 수확기에 강수량이 적어 수확량이 다소 감소되는 경향이어서 농가의 시름이 크다”며 “거기에 일손마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저희의 일손 돕기가 작지만 시름과 한숨을 더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먹노린재는 벼 줄기와 이삭을 빨아먹어 벼농사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논 근처 산기슭에서 어른벌레(성충)로 겨울을 난 뒤 6월 상·중순부터 모내기한 논으로 이동해 10월까지 벼에 상처를 입힌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모내기를 마친 논에서는 먹노린재 발생을 미리 살피고, 주의를 기울여 방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먹노린재가 자주 발생하거나 산기슭과 가까운 논둑 주변의 크게 자란 풀이나 잡초와 같은 중간서식처를 제거해 먹노린재 침입을 우선 차단해야 한다. 논둑 가까이에 놓아둔 메워심기용(보식용) 모에도 서식할 수 있으므로 잘 살피고 먹노린재가 발견되면 약제를 뿌린다. 먹노린재 몸에 약액이 묻지 않으면 방제 효과가 매우 떨어지므로 약액이 흘러내릴 정도로 충분히 처리한다. 논에 침입한 암컷 한 마리가 20여일 동안 평균 30개의 알을 낳고 알에서 깬 어린 벌레들이 또다시 벼를 빨아먹으므로 암컷이 알을 낳기 전인 7월 상순까지 예찰과 방제에 특별히 힘써야 한다. 먹노린재는 과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2000년부터 문제 해충으로 언급되기 시작해 지금은 전남과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거의 모든 벼 재배지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발생면적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고온기 대비로 가축을 지키자’라는 주제로 3회에 걸쳐 고온기 가축 사양 및 축사 환경 관리 방안을 소개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폭염 대비 현장 기술지원단 운영,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 개선, 폭염 대비 기술서 및 안내서 제작‧보급 등 ‘고온기 종합기술지원’을 추진해 축산농가의 폭염 대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방농촌진흥기관(도원∙시군센터)과 합동으로 현장 기술지원단을 구성해 6월부터 8월까지 지원활동에 나선다. 폭염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7월 4일부터 8월 12일까지를 ‘중점 기술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가축 피해 우려 지역 농가와 시범 및 실증농가를 방문해 개선점을 파악한 뒤 해결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폭염 발생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한우, 젖소, 돼지, 닭 등 가축 더위 지수(THI) 예측 정보와 고온기 사양관리 요령을 제공하는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을 개선했다. 가축 더위 지수 단계에 따라 생산성 변화 수준을 알려주는 상태 창과 고온기 사양관리 대표 기술을 설명하는 화면을 개설했다. 축산농가에서 폭염 대응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고온기 가축 피
[완주신문]운주농협(조합장 윤여설)은 지난 30일 완주곶감센터에서 ‘운주농협 창립 50주년 기념 조합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장인 송혁 지부장과 김사라 운주면장을 비롯해 운주농협 남준우, 이원준, 주지용 전 조합장과 전현직임원 20여명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운주농협은 관내 대학생중 장학생 10명을 선발해 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운주면, 경천면 관내 5명을 선발해 공로상과 봉사상을 수여했다. 또한 지역가수 공연과 마을별 노래자랑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윤여설 조합장 “최근 우리지역 경제는 코로나19가 끝나가는 시점으로 변화에 변화를 거듭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번 조합원 한마음대회를 계기로 조합원과 함께 운주 지역경제의 재도약과 대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