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원이 제288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완주에 유치해 청년 취업은 물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서남용 의원은 “삼성전자가 고창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면서 전북에 대한 삼성의 최초 투자 사례가 됐다”라며, “삼성이 전북 특별자치도에 첫 투자를 함에 따라 모처럼 찾아온 이번 기회를 완주 발전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이어가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 의원은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국내 정보기술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만 29세 미만 미취업 청년 누구나 소프트웨어 무료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라며, “이 교육 프로그램의 성공은 취업률이 잘 대변하고 있어 교육이 시작된 2018년 이후 수료생들이 실전형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성장하면서 누적 취업자 수는 4000명을 돌파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 의원은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가 완주에 설치되면 전북 청년들도 폭넓은 소프
[완주신문]완주군이 행정의 신뢰성, 주민 편익을 위해 원격검침단말기 880개를 설치 완료하고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을 11월부터 시행한다.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은 디지털 계량기와 무선 통신단말기를 통해 사용량이 실시간 전송되는 시스템으로, 검침원의 방문 없이 상수도 사용량 확인이 가능하다. 수집된 데이터는 상수도 요금 산정과 유수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 그동안 상수도 검침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계량기 검침값을 확인하고 요금을 부과했지만 물건적치, 출입제한 등으로 인한 검침 곤란, 누수 조기 발견의 어려움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완주산업단지사무소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2023년에 무선원격검침단말기 105개를 우선 설치했으며, 올해 10월 중 775개를 추가 설치 완료하면서 11월부터는 신속하고 정확한 수도사용량 확인이 가능해졌다.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본지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지난 10월 11일자 보도된 ‘타종교 존중 발언 후 당산제서 “아멘”’이라는 기사를 두고 “사실과 다르다”며,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언론조정 신청서에 따르면 유희태 군수는 당산제에서 미리 양해를 구하고 기독교식 축사를 했고, 인근에서 별도로 진행된 ‘신나는 예술버스’ 프로그램의 사회를 진행한 김미숙 봉동부읍장이 당산제 제례식 본 행사에서 찬송가를 부른 것처럼 보도했다는 것. 하지만 이러한 유희태 군수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먼저 유희태 군수가 이날 ‘미리 양해를 구했다’는 주장부터 문제가 있다. 현장에서 기자가 본 모습은 양해를 구한 게 아니라 일방적인 강행에 가까웠다. 관련 영상 또한 본지를 통해 보도됐고, 영상을 보면 ‘기독교식 기도를 해도 되겠느냐’고 묻고 참석자들이 동의해주는 모습이 없었다. 또한 유희태 군수가 취임한 지난 2022년에도 당산제에서 기독교식 기도를 감행해 참석자들의 지탄을 받았고, 지난해에도 당산제에서 눈을 감고 ‘하나님 아버지’를 외치며 기도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도한 바 있다. 유희태 군수의 종교편향적 행위는 이뿐만 아니다. 취임식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다’고 발
[완주신문]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완주군 일원에서 열린 ‘제25회 국창 권삼득 전국국악대제전’이 3일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권삼득 생가에서 열린 ‘권삼득 추모제’를 시작으로 △조선 힙쟁이 with 2024 풍류대장 콘서트 △권삼득 덜렁제 장기자랑 △권삼득 소리길 투어 △덜렁제 포토존 △권삼득 미디어체험관 △권삼득 삼행시마당 등 3일간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제11회 권삼득 국악대제전의 권삼득상 수상자이자 JTBC 풍류대장2에 출연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최예림이 이번 풍류대장 콘서트에 출연해 큰 관심을 받았다. 경연대회에는 총 174명이 참여했으며, 최고상인 권삼득상(국회의장상)에는 중앙대학교 1학년 양현태 군이, 문화체육부 장관상인 종합대상에는 무용부문의 최유정 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판소리, 무용, 기악, 타악 등 4개 전통예술분야에서 45명이 상을 받았다. 또한 완주미디어센터(센터장 안충환)는 조선비가비 권삼득을 다룬 방송다큐, 기획공연, 영상물 등 10종을 엮은 ‘권삼득 미디어체험관’을 운영해 관심을 끌었다.
[완주신문]완주군보건소에서 성인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유료 파상풍·백일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완주군은 건강생활 실천(맨발걷기 등) 및 외부 활동 증가에 따라 군민의 파상풍 예방접종 수요 증가와 백일해 환자 수가 작년 대비 올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해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상풍은 파상풍균이 생산한 신경 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흙이나 동물의 분변에 있던 균이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될 수 있고 화상이나 못 찔림, 동물에 의한 물림 사고 등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제2급 감염병인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유아는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 심각한 경우에는 뇌염,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임신 중 백일해 예방접종은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하며 전달된 항체는 신생아를 보호해 생후 첫 백일해 예방접종(2개월) 전까지 영아의 백일해 입원 및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신생아를 돌보는 조부모나 돌봄인은 백일해 접종을 권장한다. 파상풍·백일해 접종을 원하는 완주군민
[완주신문]지난달 10일 김미숙 봉동부읍장이 부른 ‘내게 강같은 평화’는 찬송가가 아니라 복음성가다. 최근 일부 기독교인들이 본지에서 보도한 ‘내게 강같은 평화’는 찬송가가 아니라 복음성가라고 제보했다. 복음성가는 사전적 의미로 기독교인의 믿음을 나타내기 위해 작곡한 대중적인 음악으로, 위키백과에 따르면 일반적인 목적은 복음의 증거이지만 기쁨을 드러내기 위해서나 종교적이거나 의식적인 목적으로 복음성가를 연주할 수 있다. 이처럼 찬송가와 복음성가 모두 기독교 음악이지만 찬송가는 하나님이 주인공이 되는 노래이고, 복음성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파하는 선교용 노래라는 차이가 있다. 또한 노래 말미에 찬송가는 ‘아멘’이 붙고, 복음성가는 ‘아멘’이 들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찬송가라는 표현을 복음성가로 변경해도 특정 종교를 상징하는 노래를 부른 사실과 종교편향 논란이 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완주신문]‘무궁화 특별시’ 완주군이 2024년 전국 무궁화 진흥행사 경진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완주군은 산림청이 지난 10월 23일 대전정부청사에서 개최한 전국 무궁화 진흥행사 경진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무궁화 축제 등의 진흥행사를 평가한 자리로 전국 12개 지자체가 참가한 완주군은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완주군은 다시금 무궁화 대표 도시로의 위상을 높였다. 매년 8월 고산문화공원 무궁화동산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나라꽃 무궁화 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대중화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완주군의 무궁화 사랑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도 고산자연휴양림과 문화공원을 연계해 지역 단체들과 함께 추진한 무궁화 축제는 어린이 무궁화 그림대회, 품종원에서 직접 생산한 무궁화 나눔, 무궁화 보물찾기 등의 행사와 무궁화 우드버닝 등 6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가 있었다. 특히, 완주군수와 기관장들이 참여해 무궁화 사랑을 표현한 무궁화 부채 퍼포먼스와 이벤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및 ‘나라꽃 무궁화 입법추진’ 서명운동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완주에는 전국 최초로 조성한 무
[완주신문]삼례로타리클럽(회장 김태형)이 지난 2일 봉동읍 둔산공원에서 열린 제1회 완주군자원봉사박람회에서 안경수리, 코받침교체, 안경세척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행사는 완주군자원봉사센터에서 주최하고 완주군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사는 삼례읍에 소재한 센스안경원 대표이자 삼례로타리 오상영 전 회장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김태형 회장은 “다들 바쁜 일정에도 참여해주신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완주신문]완주군 황현자 문화정책팀장이 지난달 30일 완주문화원에 공문을 들고 찾아왔다. ‘완주문화원 공유재산 원상복구 명령 알림’이라는 제목의 공문에는 ‘공유재산 무단점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보조금은 지급 중단될 것을 알려드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완주군은 유희태 군수 취임 후 완주군 문화 관련 단체나 시설을 완주군청 뒤편에 위치한 완주가족문화교육원 인근으로 모으려는 시도를 해 왔다. 이 때문에 문화원도 이곳으로 이전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난해부터 문화원 회원들과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반대 여론이 형성됐다. 지난 9월 30일에는 문화원 이전을 반대하는 군민 200여명이 완주군청 앞에 결집해 ‘문화원 이전 반대 군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2500여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도 전달됐다. 하지만 완주군은 이러한 의견을 무시하고 여전히 문화원 이전을 강행하는 중이다. 급기야 지난달 30일에는 공문을 통해 문화원을 이전하지 않을 경우 보조금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완주문화원에는 월급받는 직원이 3명이고, 매년 3억5000만원 가량의 보조금을 받아 운영 중이다. 즉, 문화원을 이전하지 않을 경우 직원들은 월급을 받을 수도 없고 관련 사업을 진행할
[완주신문]동학 2차 봉기 장소와 날짜가 정해졌다. 지난달 30일 완주향토예술회관에서 열린 ‘완주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2차 봉기 날짜와 장소를 합의했다. 2차 봉기 날짜는 1984년 9월 14일, 장소는 삼례동부교회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신순철 이사장,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김정호 회장, 성균관대 배항섭 교수,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병규 연구조사부장, 전주대 장순순 HK연구교수, 전주대 홍성덕 교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 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 완주군 장기재 학예연구사, 신영우 동학농민혁명연구소장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그간 2차 봉기 장소를 두고 세가지 설이 있었다. 봉기 장소는 대도소로, 이번에 선정된 삼례동부교회를 비롯해 역참(현 우성아파트)과 곰멀마을이 대도소라는 추측이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로 완주군 동학 유적지 보존과 발전 방안 논의 또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이상기후에 대응해 딸기 재배 농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1일 완주군은 최근 ‘2024년 딸기 작황 및 현황 파악을 위한 협의회’를 열고 딸기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유평기 기술보급과장, 원예기술팀 및 딸기 농업 경영인 12명이 참석해 이상기후로 인한 딸기 재배 문제와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농가들은 화아분화 지연의 여러 원인을 분석하고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육묘 중 양분 관리와 출뢰율을 높일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출뢰율 관련 설문조사에 농가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농가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또한 순멎이 증상 등 재배 중 발생하는 문제 현황을 점검하는 등 농가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이상기후와 같은 환경 변화 속에서도 딸기 농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