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환경변화로 스트레스를 받은 가축의 면역력이 약해지고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 시기다. 농촌진흥청은 면역력이 떨어진 가축은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으로 인해 호흡기 또는 소화기 관련 질병에 쉽게 걸릴 수 있다며, 올바른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한우= 고온기에 줄었던 사료량이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늘어나므로 사료를 넉넉하게 주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미네랄을 보충해 면역력 증진을 돕는다. 갓 태어난 송아지는 초유를 충분히 먹이고, 큰 일교차에 대비해 바람막이와 보온 관리로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무더위로 번식이 지연된 암소는 아침, 저녁에 발정이 발현되는지 관찰해 적기 수정으로 번식률을 높인다. △젖소= 유방염에 걸릴 수 있으므로 규칙적이고 위생적인 착유 관리가 필요하다. 축사 바닥은 늘 건조하게 유지하고, 분만 후 젖 분비 초기에 에너지 사료와 함께 영양제를 보충해 빠른 회복을 돕는다. △돼지= 돈방 내 적정한 두수를 유지하고, 밀집 사육을 피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한다. 돈사 내외부 온도 및 습도를 고려해 환기에 신경 쓴다. 특히 성장단계별로 적정 사육온도가 크게 다르므로 적정 사육온도 유지에 유의한다.
[완주신문]정석케미칼이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완주 제2공장 신축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완주 시대를 열었다. 12일 완주군 봉동읍 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서남용의장, 김종훈 전북도경제부지사, 정운천 국회의원이 참석해 정석케미칼 제2공장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기공식은 경과보고, 시삽식,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2공장은 부지 3만3213㎡에 525억원 투자된다. 유희태 군수는 축사에서 “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선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도시로 나가는 상황에서 정석케미칼의 첨단소재 분야로의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정석케미칼이 완주군 첨단산업의 대표주자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1988년 완주로 본사를 이전해 사업을 확장시켜 온 정석케미칼은 기존 도료산업 시장을 넘어 에너지 소재분야로 분야를 넓혀갈 계획으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체 전해질 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이곳 완주 제2공장에서 양산화할 계획이다. 정석케미칼에서 생산하는 황화리튬(Li2S)은 고순도(99.99%)를 자랑하고 전자의 성능을 좌우하는 이온전도도가 높아(10-3S/cm, 전해질 제조후 10-2S/cm) 이차
[완주신문]국산 사료용 옥수수 품종 현장평가가 완주군에서 이뤄졌다. 12일 완주군은 봉동읍 일대에서 ‘국산 사료용 옥수수 품종 및 심층시비 현장적용성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재배농가 및 관계기관 등 150명이 참석했으며, 국산 사료용 옥수수 보급품종 우수 교잡계 특성 및 심층시비 효과 설명, 관련 농작업기계(수확기, 드론)와 심층시비장치 전시, 옥수수 수확 및 심층시비 연시 등이 이뤄졌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추진한 지역거점 사료용 옥수수 단지로 선정돼 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2ha 면적에 다청옥, 광평옥, 신황옥 3품종에 대한 현장적응성 시험을 실시했다. 심층시비 기술은 토양 25~30cm 깊이에 심층시비 장치로 질소비료를 주입해 기존의 질소시비시 12~18%의 암모니아가 공기중으로 배출되는 것을 억제해 질소손실 방지 및 양분흡수 증가, 생육촉진, 생산량 증가로 이어지도록 하는 기술이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완주군 한우사육농가는 830농가로 전체 3만9000두 중 화산면이 1만8000두로 전국 면 단위 중에선 최대 사육지역이다”며 “조사료 재배 규모도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평가회로 국
[완주신문]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주요국의 고강도 금리 인상으로 촉발된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이 농식품 소비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소비자 표본 1500가구의 농식품 가계부 자료를 활용해 3고 현상에 따라 농식품 소비행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0년, 2021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선식품 구매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코로나 일상(위드 코로나) 시기인 2022년에는 다시 감소해 코로나19 발생 전 추세로 돌아갔다. 물가가 급격히 상승한 최근 3년간 가구당 전체 농축수산물 구매액은 1.4% 줄었으나 과일은 9.3%, 채소는 6.9% 감소했고 축산물은 0.8%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은 채소, 축산물, 과일 순으로 높았지만 과일의 구매액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해 소비자는 물가가 오르면 농축산물 중 과일 구매를 가장 많이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격이 내릴 경우 구매를 늘리는 농산물도 과일 비중이 가장 높아 상대적으로 필수재 성격이 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속형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물가 부담에 따른 소비행태 변화를 설문 조사한 결과 비뚤이 농산물,
[완주신문]국가중요농업유산인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이 ‘디지털 아카이브'로 체계적이고, 영구적으로 보존된다. 11일 완주군은 군청 중회의실에서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전·관리를 위한 ‘완주군 국가중요농업유산 아카이브 자료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아카이브’는 영구적 보존가치가 있는 기록물과 소장품을 디지털 정보로 바꿔 보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농업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사업은 우리나라 농업유산 등재 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사)한국농어업유산학회가 진행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2019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에 대한 역사성과 지속성, 생계유지 및 고유한 농업기술, 경관 및 생물다양성 등 관련 자료들을 정밀히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정비·관리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나아가 농업유산 활용 가치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군은 향후 ▲기록자원의 발굴(농업유산 가치별 주요정보 확인, 비기록정보의 기록화, 추가 자원정보의 확인) ▲기록물, 정보의 일괄 정비(분산된 기록물의 정보수집, 기록물자료의 형태 및 유형의 분류, 기록자료별 특
[완주신문]완주군이 최근 활발해진 야외활동과, 야외 농작업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주의를 당부했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등)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인 6~10월에 산이나 들판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풀숲에 들어갈 때는 긴 소매, 긴 바지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집에 돌아온 후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옷은 곧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만약 농작업 야외활동 후 2~3주 이내에 발열(38℃), 두통,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거나 몸에 진드기가 붙었을 경우, 손톱으로 진드기를 터뜨리거나 무리해서 떼어내려 하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드기 제거 및 진료를 받아야 한다. 완주군보건소는 감염위험요인으로 ‘농작업’의 비율이 50% 이상으로 나타남에 따라 13개 읍면 및 농업기술센터 등과 연계해 진드기 서식지인 풀숲 제거 작업 등 위험 요인을 정비하고, 현수막, 캠페인 홍보 및 이장회의, 1마을 담당, 경로당 방문 등
[완주신문]완주군의 경제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경제 컨트롤타워로 조성한 완주경제센터에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은 최대 6회, 소상공인은 최대 4회의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공모 및 지원사업, 자금, 마케팅, 유통, 경영전략, 디자인 지원, 품질·공정관리, 상품과 및 기술 등이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희망기업은 완주경제센터 컨설턴트풀에서 매칭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규모는 중소기업 14개사, 소상공인 10개사로 예산 소진시 마감된다. 사업은 별도 평가 없이 사업장 현장점검 이후 컨설팅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은 그동안 기업들이 지원 사업이나 공모사업을 진행할 때 가장 애로사항으로 여겼던 사업계획서를 전문가들이 직접 지원해줘 신청자들의 부담을 덜어 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그동안 인력이 부족하거나 인력이 있더라도 전문성이 부족해 사업계획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의 애로사항을 덜고, 기업 역량 강화가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완주신문]완주군이 수산 생태 환경을 보호하고 수산자원을 늘리기 위해 만경강 상류 및 마을 저수지에 메기 치어를 방류했다. 8일 진행된 수산종묘 방류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내수면 어업계 회원과 담당 공무원, 마을 주민 등이 모여 메기 치어 6만 마리를 방류했다. 앞서 군은 지난 6일부터 붕어 19만6078마리, 쏘가리 2만491마리를 마을 소류지 및 만경강에 우량종묘를 방류했다. 추후 동자개 8만6206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수산종묘 방류사업은 무분별한 포획 및 환경오염 등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내수면 토산어종을 보호하고 생태계 보전 및 지역주민의 어업소득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군은 건강한 수산종묘를 매입해 관내 하천 및 마을 저수지에 방류해 수산자원을 다양화하고 증대시키려는 노력을 매년 기울여 왔다. 완주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과 수상 생태계 복원은 물론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방류에만 그치지 않고 방류한 치어가 잘 자랄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수지 하천 주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내수면 불법어업 지도단속도 강화해 소중한
[완주신문]IBK기업은행이 완주산단점 문을 열고, 완주군에 중소기업을 위한 동행지원을 약속했다. IBK기업은행의 동행지원은 전국 군 단위 중 완주군이 최초다. 6일 완주군은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김형일 기업은행 전무이사를 비롯한 완주군 및 기업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이 협약해 완주군에서 2% 이자 지원과 IBK기업은행이 1.2% 보증료를 지원하며, 대출규모는 총 300억 원으로 기업당 최대 한도액은 2억 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경우와 대출한도 초과로 추가 대출이 필요한 중소기업에게 보증서 발급을 통해 대출을 지원해 줌으로써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상생발전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서비스 지원 등을 포함한 정보를 상호 공유해 지속적인 기업지원에 관한 사업도 함께 발굴할 것을 약속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지원, 해외시장 진출지원, 경영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해 중소기업이
[완주신문]완주군이 기초영농교육을 통해 신규 농업인과 귀농희망자들의 성공적인 영농을 돕는다. 5일 완주군은 관내 신규농업인과 귀농희망자 2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 교육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11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분야별 전문 강사가 매주 수요일 10회 46시간에 걸쳐 교육한다. 교육과정은 귀농희망자가 성공적으로 완주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정책의 설명, 농지법 및 농업관련 기초법률, 기초 영농기술, 선도농가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최장혁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본적인 기초 영농기술교육을 통해 신규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신규 농업인들에게 농업환경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가루쌀의 벼알이 여무는 시기를 맞아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 생산량 확보를 위해 병해충 예방관찰과 방제, 물관리 등 생육 후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서남해안과 경북 내륙 일부 지역 벼 재배지에서 혹명나방 발생이 급증하면서 대대적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벼 생육 후기에는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바이러스성 병과 벼멸구, 혹명나방, 이화병나방과 같은 해충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논에 들어가 벼 포기 사이에 숨은 나방의 형태를 확인하고, 피해를 본 벼잎 증상 등으로 재배지에서 발생한 병해충을 판단하고 병해충별 등록된 약제로 서둘러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병해충이 급증하면 방제 약제가 벼 포기 아랫부분까지 충분히 미칠 수 있도록 대형방제기를 활용한다. 이때 7~10일 간격으로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선택해 방제한다. 벼알이 여무는 9월 중에는 뿌리의 기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논물을 2~3cm 정도로 얕게 대거나 걸러대기(3일 물 댄 뒤 2일 물빼기)를 반복하여 뿌리 활력을 높여준다. 가루쌀 재배지에서 물을 완전히 떼는 시기는 벼알이 패고 35~40일이 지난 10월 초 무렵이다. 벼알이 누렇게 익기 시작하는 9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