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국립농업과학원과 손잡고 친환경 해충 방제 기술의 현장 검증에 나섰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장혁)는 지난 5일 봉동읍 과채류 재배 농가에서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천적 유지식물(뱅커플랜트)’을 활용한 진딧물 방제기술 실증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농약 사용을 줄이고 생물적 방제를 확대하기 위한 기술 검증의 일환으로, 천적 곤충인 쌍꼬리진디벌(Aphidius colemani)의 안정적인 서식을 돕는 ‘뱅커플랜트’ 기법을 적용했다. ‘뱅커플랜트’는 천적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우스 내에 유지식물을 함께 재배하는 기술로, 이번 실증에는 농가가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콩 작물을 유지식물로 활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쌍꼬리진디벌은 진딧물 몸속에 알을 산란해 기생하는 방식으로 개체 수를 자연적으로 줄이는 대표적인 천적 곤충이다. 초기 해충 밀도를 안정적으로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방제 비용 절감과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는 뱅커플랜트의 생육 상태와 천적 활동성, 진딧물 밀도 변화 분석 결과 등이 공유됐으며, 국립농업과학원 해충·잡초방제과 관계자들이 실증 배경과 효과에 대해
[완주신문]완주군 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가 2024년 기초과정을 이수한 학부모 교육참여자를 대상으로 2025년 심화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피지컬 AI(Physical AI) 교육콘텐츠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작년 <AI-기초과정>에 이어 올해 <AI-심화과정>을 연속적으로 개최해 학부모 매개자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심화 과정은, 인공지능 활용 교육에 대한 완주군의 선제적 대응과 교육발전특구 지정의 연계 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에도 큰 의미를 갖는다. 교육은 12일부터 28일까지 총 3주간, 학부모 매개자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가족문화교육원 2층에서 진행되며, AI(Gemini, ChatGPT) 프로젝트 기획 및 AI 활용 능력(영상효과-Runway ML, 영상편집 및 자막-Vrew AI, 나레이션제작-ElevenLabs)을 바탕으로 방송 실무자 교육과정에 중점을 뒀다는게 관계자 설명이다. 특히, 교육 과정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돼, 프로젝트 기획안 작성, 인터뷰 질문지 초안 작성, 카드뉴스 및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실습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복달임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염소 고기의 영양적 가치와 함께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염소탕’ 조리법을 소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염소 고기는 6~8월에 전체 생산량의 약 30%(2023년 기준)가 집중될 만큼 여름철에 많이 생산된다. 이는 여름철 보양식으로서 염소 고기에 관심이 많고 소비 또한 적지 않다는 방증이다. 우리나라 전통 의학서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염소 고기가 체력 보강, 피로 해소, 소화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기록이 있다. 실제로 염소 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상대적으로 적어 고단백·저지방 식단을 선호하는 현대인에게 적합하다. 또한, 칼슘과 철분이 많아 뼈 건강과 혈액 생성에 도움이 되고 몸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 E와 B가 들어 있어 여름철 기력 회복 음식으로 제격이다. 염소 고기는 쇠고기처럼 등심, 목심 등 10개 부위로 나뉘며, 붉은색을 띤다. 고기 조직이 부드럽고 질기지 않아 탕, 수육, 불고기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다. 농진청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염소탕’ 조리법을 소개했다. 염소고기는 조리 전 잡내를 줄이기 위해 찬물에 담
[완주신문]안호영 국회의원 지난 6일 국회에서 박연병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장과 면담을 갖고 전주·완주 행정통합과 특별지방자치단체 제도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호영 의원은 “완주·전주 통합 논의가 장기화되며 지역 내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며, “정부가 조속히 방향을 정리하고 통합 논의로 인한 피로감과 후유증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연병 국장은 “정부는 현재 완주·전주 행정통합과 관련해 특정한 시기를 정해놓고 있지 않다”면서 “지역 여건과 주민 간 갈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이 자리에서 ‘특별지방자치단체’ 제도 활성화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임을 강조하며, “지방 간 협력을 통해 경제·생활권 단위의 공동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권한 이양, 인력 파견, 재정 지원 등 다양한 제도 보완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 의원은 “전주·완주·익산을 포괄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상은 지역 갈등을 넘는 현실적인 대안이자 상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제도 개선과 입법 보완 논의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전주·완주뿐만
[완주신문]삼례로타리클럽(회장 김태형)은 6일 삼례 한호수 내과에서 해외 저소득층의 시력 개선을 위한 ‘밝은 세상 안경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삼례로타리클럽 제48대 회장을 역임한 오상영 회장(센스안경원·금강보청기 원장)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근용안경과 백내장예방선글라스 총170점(약600만원상당)을 익산신광교회 해외의료선교회를 통해 캄보디아 현지에 전달 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시력 교정의 사각지대에 놓인 세계 빈곤국 주민들에게 ‘밝은 세상’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특히 캄보디아 농촌 지역의 고령자들을 위한 맞춤형 안경 기증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김태형 삼례로타리클럽 회장은 “오상영 전 회장의 재능기부 덕분에 삼례로타리클럽이 국제적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로타리의 기본 정신인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상영 삼례로타리클럽 제48대 회장은 “가난 때문에 시력을 방치하는 이들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질을 회복할 수 있는 희망의 안경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회장은 23년째‘밝은 세상 안경 나눔 봉사’를 이어오고 있
[완주신문]완주군이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문화·관광·복지 기능을 한층 강화한 ‘문화관광복지국’을 신설하고, 군민의 문화적 삶을 풍요롭게 하며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와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본격 나서고 있다. 문화관광복지국은 문화역사과, 관광축제과, 체육공원과, 사회복지과, 경로장애인과 등 5개 과로 구성돼, 수요자 중심의 정책 추진과 부서 간 연계 강화를 통해 보다 입체적인 군민 체감형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문화역사과는 지역의 정체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문화시설 운영, 지역예술 활성화, 문화도시 기반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5년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885억원을 확보했으며, ‘즐겁게 일하고 성장하는 문화융합 선도산단 1번지’를 비전으로 청년이 모이는 활력 넘치는 문화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근로자 대상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 ▲청년공예 오픈스튜디오 운영 등을 통해 완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관광축제과는 대표 축제와 지역 자원을 연계한 권역별 관광 콘텐
[완주신문]완주군 이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금장’에 도전한 청소년 3명이 완주군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특별한 탐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달 사전 기본 교육을 시작으로, 최근 진행된 정식탐험활동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성취의 경험을 선사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만경강에서 고산자연휴양림까지 자전거 종주를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대둔산 트레킹으로 인내심을 길렀다. 또한, 수목원에서 생태 탐사를 하며 자연과의 교감을 높이고, 야영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함양했다. 박도현 청소년은 “2박 3일간의 활동이 모두 새롭고 도전적이었으며, 친구들과의 협력의 중요성을 알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현아 청소년은 “자전거 종주와 등산, 생태 탐험 등 힘든 시간이었지만 어려움을 이겨내며 자신감이 생겨 기쁘다”며 성취감을 드러냈다. 박진수 청소년은 “어려움이 생겼을 때 친구들과의 협력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생겨 뿌듯했다”고 전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여름철 군민의 건강 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고자, ‘모바일 활용 폭염 극복+탄소중립 실천 걷기 챌린지’를 지난 5일부터 시작했다. 15일간 진행되는 8월 걷기 챌린지는 하루 8000보, 2주 동안 80000보 이상 걷기를 목표로, 군민들이 스마트폰 걷기 앱(워크온)을 활용해 일상 속 걷기를 실천하도록 유도한다. 단순한 걷기에서 나아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1가지 이상을 인증사진으로 함께 제출해야 참여가 인정된다. 탄소중립 인증 예시로는 ▲뜨거운 햇빛을 가려줄 양산(우산) 쓰기 ▲시원한 쿨 맵시 착용하기 ▲텀블러 이용해서 물 많이 마시기 ▲냉방기기 2℃ 올리기 등이 있으며, 실천 장면을 사진으로 촬영 후 앱에 인증하면 된다. 한명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걷기 챌린지가 군민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기후 위기 대응에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실천이 되길 바란다”며, “생활 속 작은 행동이 모여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은 완주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등 취약 노인 252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완주군 5개 권역(1권역 삼례읍, 2권역 용진읍·봉동읍, 3권역 상관면·소양면·동상면, 4권역 이서면·구이면, 5권역 고산면·비봉면·운주면·화산면·경천면)에서 전담 사회복지사 11명과 생활관리사 168명이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취약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폭염 대응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폭염 대응 돌봄서비스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폭염 대비 인력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폭염 수당 지급 및 근무시간 조정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한, 군은 안부 확인 전화 및 방문 상담과 함께, 선풍기·쿨토시·부채·여름 이불 등 폭염 대응 물품 1340세트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체감온도 완화에 힘쓰고 있다 경로당 508개소와 5개 수
[완주신문]완주·전주 행정통합을 두고 완주군 내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투표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더군다나 지난해부터 실시된 여론조사 등에서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주민투표 실현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완주전주통합청장년추진위원회는 통합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반대가 66%로 집계된 것을 밝힌바 있다. 이어 최근에는 케이저널에서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65%가 반대를 선택해 1년전과 여론이 달라진 게 없다는 것을 시사했다. 특히, 본지에서 지난 1, 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 71%가 완주·전주 통합을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와 갈수록 반대 여론이 거세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전북자치도 김관영 지사의 완주군 전입과 우범기 전주시장의 무차별적인 통합 홍보가 오히려 완주군내 저항력을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 통합반대대책위원회는 전북도와 전주시의 통합 추진이 거세질수록 조직적인 대응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통반위 관계자는 “초기에는 통합에 대한 관심도가 저조했으나 전북도와 전주시에서 홍보활동을 벌이면 벌일수록 주민들의 통합 반대 이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동시에 반
[완주신문]봉동지역아동센터는 5일 ‘2025년도 1박 2일 제13회 사랑의 징검다리 가족캠프’를 경천애인농촌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 강화라는 목적을 효과적으로 실현한 사례로 지역사회 내 돌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진호 센터장은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웃고 뛰노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이 활발해졌고, 정서적 회복의 계기가 됐다”며, “주변에서 도움을 줘서(LS엠트론, 봉상신협, 경성푸드, 봉동로타리클럽, 정남식장) 덕분에 모두에게 행복한 기억을 선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동지역아동센터는 18세 미만의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급식 제공, 문화활동, 학습 지도, 아동상담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42명의 아동들이 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