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매장유산 유존지역은 땅 속에 문화유산이 묻혀 있을 것으로 인정되는 곳을 뜻하는 것으로 정확한 정보 제공과 매장유산 훼손 방지 및 합리적 보존 방안 수립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3억 5000만원(국비 2억 5000만원, 도비 3000만원, 군비 7000만원)이 투입되며, 향후 270일간 추진될 예정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유존지역 정밀 지표조사 ▲유존지역 보존 조치 방안 수립 ▲유존지역도 제작 등 주요 사업 일정이 보고됐으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자문위원 및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동안 완주군은 지난 2006년 제작된 ‘완주군 문화유적분포지도’와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GIS시스템’에 등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매장유산을 보호해 왔으나 일부 정보 누락 및 수치지형도와 매장유산 유존지역 간 경계 불일치, 연속지적도 불부합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완주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삼례읍·봉동읍·용진읍·이서면 등 4개 읍면(총 면적 131,778,180㎡)을 선정해 선사시대부터 한국전
[완주신문]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경순, 유지숙)가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하는 ‘고산 희망빨래방’ 운영 횟수를 주 5회로 확대하자 주민들의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고산 희망빨래방’은 홀몸노인,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경로당 등 일상적인 세탁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대형 이불 등 물빨래가 필요한 세탁물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다. 고산면 주민자치다목적학습관 내에 마련된 희망빨래방은 지난 2023년 9월 처음 문을 열었으며, 초기에는 주 2회(화·목) 운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운영 이후 주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2025년 1월부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주 5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 체계로 전환했다. 고령화로 홀몸노인 가구가 증가하고, 장애인과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일상적 서비스에서 소외되기 쉬운 현실을 감안해, 복지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장애인의 경우 봉사자가 함께 동행해 세탁물을 수거·수령하는 등 이용 편의를 높였으며, 대형 이불 세탁은 일반 세탁기나 손세탁으로는 쉽지 않고 위생 관리가 어려
[완주신문]최근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그리고 전주 지역 국회의원 3인이 완주-전주 행정통합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이들은 통합의 당위성과 전주시의 성장 논리를 앞세우며 통합 추진의 필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당사자인 완주군민의 목소리는 철저히 배제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우려와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통합 논의는 주민의 삶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추진 방식은 소통보다는 일방적 통보에 가깝다. 김관영 지사와 우범기 시장은 통합 시 기대되는 경제적 효과와 전북권 발전이라는 추상적 이익만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완주군민들이 우려하는 생활권 침해, 자치권 약화, 지역 소외 문제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나 대책은 찾아볼 수 없다. 완주는 그 자체로 독립된 행정체로서, 산업단지와 농업, 교육, 주거 기능이 조화롭게 결합된 균형 잡힌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을 '전주의 외곽'으로 전제한 채 일방적으로 흡수하려는 듯한 태도는 오만한 중앙집중적 시각에 다름 아니다. 전주 지역 정치권이 주도하는 통합 담론은 결국 ‘전주를 위한 통합’이라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더 심각한 것은 통합 찬반의
[완주신문]용진농협(조합장 이중진)과 농협중앙회 완주군지부(지부장 김대호)는 지난 21일 NH농촌현장봉사단과 함께 용진관내 취약 농업인을 대상으로 노후 주거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NH농촌현장봉사단은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전국 각지의 농협과 협력해 주거환경 개선, 생활 불편 해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번 활동 또한 농촌 고령화로인한 주거 취약 계층을 실질적으로 지원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중진 조합장은“작은 손길이지만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호 지부장은 “농촌지역 취약계층 및 고령농업인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는 21일 동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완주·전주 통합반대 특별위원회 주최로 ‘완주·전주 통합 반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완주군민의 자치권을 지키고 완주의 독자적인 성장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통합 추진의 문제점을 주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완주군의회의 명확한 입장을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군의회는 제294회 임시회(7월 14일~25일) 기간 중 의사일정을 축소하고 군의원 11명 전원이 주민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다. 전 읍·면을 직접 찾아가 군민과 소통하고 여론을 수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설명회는 동상면을 시작으로 22일 경천면, 23일 상관면, 24일 운주면을 거쳐 8월 11일 소양면 등 완주군 전 읍·면을 순회하며 오전 1회, 오후 1~2회씩 진행된다. 또한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한 저녁 간담회(오후 7시경)도 병행해 다양한 시간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촘촘한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완주군의회의 공식 입장 ▲완주·전주 통합 추진의 문제점 ▲익산·청주·청원 등 타 지역 통합 사례의 부작용 ▲완주의 독자적 성장 전략과 비전 등이 다뤄지며, 리플릿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이번 집중호우 이후 고온다습한 날씨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논콩 재배지의 철저한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집중호우로 논콩 뿌리의 활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역병, 검은뿌리썩음병 등 토양병의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등 나방류 해충도 급격히 증가해 피해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장마 후 병해충을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배수로를 정비해 토양이 지나치게 습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병든 식물체는 바로 제거하고, 병해충이 발생하면 초기 단계에서 등록된 약제를 활용해 신속하게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병= 콩 생육 초기에는 말라 죽는 고사 증상이 나타나고 생육기에는 식물체 전체가 누렇게 변하고 시들며, 땅에 닿는 줄기 부분이 검게 변색된다. △검은뿌리썩음병= 뿌리가 검게 변하고 잔뿌리가 없어지며 전체 뿌리가 썩게 된다. 땅가 줄기에 붉은 오렌지색의 균핵이 형성되고 잎은 잎맥 사이가 담갈색으로 변색된다. △잎마름병= 땅에 닿은 줄기, 잎, 잎자루 등에 주로 발생하며, 이들 부위가 회갈색으로 고사된다. 전용 약제는 잎줄기마름병으로 등록돼어 있다. △파밤나방= 애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군은 토론회 수용 입장은 유지하되, 정부 입장 확인과 실무 검토를 거쳐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군수는 “완주군은 완주‧전주 행정통합과 관련한 토론회는 제안에 일관되게 수용의 입장을 유지해왔다”며, “정치적 목적이 엿보이는 방식으로 통합 논의를 던지기보다, 군민의 뜻을 존중하고 군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현재 완주군은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가 아닌,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식의 여론조사 실시를 공식 요청한 상태로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판단을 유도하는 과정으로 접근하고 있다. 토론회 역시 찬반을 논의하기보다 주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통합의 찬반 방향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공론의 장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것이 완주군의 입장이다. 유 군수는 “토론회는 주민의견 수렴의 최종 단계가 아니다”며, “행정통합은 주민의 삶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인 만큼, 충분한 공감대와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완주군의 입장이 결여된 상생발전방안 105개 사업과 관련된 전단지가 주민들에게 유포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완주신문]운주면의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노래교실에서 ‘찾아가는 가요공연’이 최근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하나인 노래교실에서 기획된 행사로,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북가수협회 회장이자 노래교실 강사로 활동 중인 양미경 회장이 직접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옥샘을 초청해, 운주면민과 노래교실 수강생들에게 큰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가수 옥샘은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과 뛰어난 무대 매너로 공연을 찾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트로트 명곡을 중심으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주민들의 뜨거운 박수와 앙코르 요청으로 화답하며 공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홍성희 운주면장은 “주민자치프로그램이 단순한 교육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본 공연이 준비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2025년 주민등록상 주소에 실제 거주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사실조사를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정부24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를 진행한 후 비대면 미참여자와 중점조사 대상 세대에 한해 방문조사를 실시한다. 비대면 조사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뤄지며, 세대별 대표 1인이 정부24 엡에 접속해 본인인증 뒤 사실조사 사항에 대해 응답하면 된다. 방문조사는 9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응답 범위를 세대원까지 확대해 조사 응답률을 높인다. 주민등록 사실조사의 중점조사 대상 세대는 100세 이상 고령자가 포함된 세대,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가 포함된 세대, 사망의 심사자가 포함된 세대, 복지 취학계층이 포함된 세대, 장기 미인정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아동이 포함된 세대 등이다. 이 대상자는 앞서 비대면 디지털 조사에 참여했더라도 방문 조사가 진행된다. 지난 2022년부터 도입된 비대면 조사는 조사 대상자가 주소지에서 정부24를 통해 비대면 조사 시스템에 접속한후 사실조사 사항을 응답하는 방식이다. 방문조사는 담당 공무원과 이장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이 거주지에 방문하는 방식으로
[완주신문]완주군이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소비쿠폰은 총 2회에 걸쳐 지급하게 되는데 1차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신청받아 지급하게 된다.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21일 유희태 완주군수는 관내 주요 읍면을 방문해 소비쿠폰 홍보와 주민 불편사항 등을 점검하고 실무자들을 격려했다. 완주군민에게 1차로 지급되는 소비쿠폰은 비수도권 지역 3만원 추가를 포함해 일반군민 1인당 18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1인당 33만원,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43만원을 받는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전국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군민이 10만원을 받게 된다. 신청 첫 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 방식이 적용된다. 끝자리 1, 6은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5, 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고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기를 원하는 경우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
[완주신문]전통트롯의 감성과 따뜻한 서정미를 담은 곡, ‘꽃피는 인생’이 KBS1 가요무대에 소개된다. 이 곡의 작사는 대중음악인연합회 완주지회장이자 삼례 주민자치위원회 문화분과장으로 활동 중인 이재옥 작사가가 맡았다. ‘꽃피는 인생’은 인생의 고단함 속에서도 결국 꽃처럼 피어나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이재옥 작사가는 “삶이 아무리 힘들다 해도 꽃피는 인생이 올 거라는 믿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곡은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천년지기’, ‘꽃을 든 남자’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곡한 김정호 작곡가가 멜로디를 맡아 깊이 있는 완성도를 더했다. 김정호 작곡가는 와글와글시장가요제 심사위원 및 영과영 밴드 멤버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가창은 감성 깊은 목소리로 사랑받는 전하리 가수가 맡았으며, 방송은 내달 4일 KBS1 가요무대에 나올 예정이다. 이번 출연은 이재옥 작사가에게 있어 첫 지상파 진출이며, 지역 예술인의 창작이 전국 무대에서 소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완주지역의 문화예술이 중앙 무대에서 조명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