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사단법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완주지부는 30일 전북지역의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봉동읍에 있는 민트42 커피숍과 동네페어카페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동네페어카폐는 공정무역의 가치와 취지에 공감하고 공정무역 활동에 앞장설 소상공인 및 단체들이 운영하는 카페와 매장으로, 매장 내 다양한 공정무역 상품(커피, 계피, 건과일, 허브차, 마스코바도, 코코아 등)을 홍보·전시한다. 이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완주지부 김경자 회장은 “완주군 내 공정무역 활동 확대를 목표로 차후에도 동네페어카페를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30일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에서 자율주행 트랙터·이앙기, 무인기(드론) 등 농업용 로봇을 활용해 흙갈이(경운), 모심기(이앙), 방제 작업을 선보이는 연시회를 열었다. 이번 연시회는 ‘농업용 로봇 실증 지원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개발된 농업용 로봇을 실제 농작업에 투입해 성능과 안정성 등을 평가하고 농업인,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한 기술을 이전받아 민간기업에서 제작했거나 민간기업 기술로 개발한 농업용 로봇 총 5종을 투입해 농작업을 시연했다. 아울러 자율주행 트랙터·이앙기에 부착할 수 있는 작업기 5종도 연·전시했다. 충남에서도 벼 재배 주산지로 손꼽히는 대호지면은 농진청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 사업’을 통해 디지털·자동화 벼 생산 본보기로 육성되는 지역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지난해부터 시범지구에서 자율주행 트랙터·이앙기· 콤바인, 무인기(드론) 등 농업용 로봇 5종을 포함해 총 20대의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농기계를 활용해 벼 생산 전 과정에서 농업용 로봇 실증 사업을 하고 있다. 그 결과, 관행 농작업과 비교해 농업인 피로도가 60%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완주신문]완주군에 소재한 완주·전주 상생발전을 위한 민간활동 단체도 전주시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근 전주시의회는 ‘완주·전주 상생발전을 위한 민간활동 단체 지원 조례’를 개정해, 전주시뿐만 아니라 완주군에 소재한 관련 비영리법인이나 시민단체도 전주시에서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전주시의회는 개정이유에 대해 “최근 완주군과 전주시 주민의 생활편익 증진 및 지역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완주·전주 상생발전사업 실천 협약에 따른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양 지역의 신뢰 구축으로 상생발전 사업발굴 등 활동을 강화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민간활동의 지원 범위를 완주군 단체까지 확대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전주시의 완주·전주 통합 실현의 의지로 해석된다.
[완주신문]완주군 교육아동복지과·용진읍 직원들이 용진읍 구억리의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에 나섰다. 20일 직원 20여 명은 잡초제거, 영농폐기물 수거활동 등을 하면서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또한, 단순한 일손 돕기를 넘어 농촌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농촌의 현실을 체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지숙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돕기위해 직원들과 일손돕기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을 비롯한 11명 의원 전원이 완주·전주 통합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7일 본지는 완주군의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통합 찬·반과 중립 등에 대해 물었고, 모든 의원들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아울러 ‘전북의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에 대해서는 10명이 ‘일자리 창출·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이외 ‘교육·환경 등 정주여건 개선’에 대해 중복 답변이 1명 있었고, 기타 의견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전주시 분산’ 의견도 나왔다. 완주군의회는 지난 1월 22일 연초 우범기 전주시장의 통합 거론을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당시 완주군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군과 소통 없는 일방적인 통합추진 선언은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완주군민의 분열과 갈등만 조장한 우범기 시장은 지금 당장 완주군민 앞에 고개숙여 사과하고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완주신문]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와 지역청년공동체인 ㈜작정, 사유와실재가 오는 6월부터 6주간 ‘완주로 떠난 로컬기획자와 초여름방학’이라는 주제로 ‘완주에서 살아보기’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군은 지난 5월 20일까지 살아보기에 참여할 대상자 4명을 모집했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6주간 완주에서 머물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지역의 공간, 현지인만이 아는 지역을 탐방하면서 귀촌 청년 멘토와 함께 흥미진진한 시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완주에서 살아보기’는 완주군,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 지역청년공동체들이 함께 추진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완주군과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청년층을 대상으로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추진해 왔으며, 참여한 대상자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좋은 평가도 받았다.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공동체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완주에서 살아보기’를 지역의 청년공동체들과 함께 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참여자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사례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유이수 산업건설위원장이 지난 25일 소양면 풀뿌리지원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소양마당 문화예술축제’에서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동행사회적협동조합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다. 유이수 위원장은 평소 사회적경제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갖고 사회적경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소양면 관내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고민상담과 진로문제를 도와주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유이수 위원장은 “군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장을 받고 나니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들의 행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전주 통합 논란을 보고 있자니 이강백 작가의 희곡 ‘파수꾼’이 떠오른다. ‘파수꾼’은 제목 그대로 한 마을의 파수꾼들이 이리떼 출몰을 감시하며, 이리떼가 나타나면 이를 알리기 위해 양철북을 두드린다. 사람들은 이리떼를 두려워하며 마을 촌장에게 의지해 살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파수꾼이 임명되고 이리떼가 아닌 구름을 보고 이리떼라고 양철북을 치는 사실을 알게 된다. 즉 ‘이리떼’는 마을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한 거짓 수단이었다. 촌장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있지도 않은 ‘이리떼’ 공포를 주민들에게 퍼트리고 있었다. ‘지역소멸’이라는 ‘이리떼’와 ‘통합’이라는 ‘양철북’이 겹쳐 보인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권력자, 특히 독재자들은 이런 방법을 자주 사용했다. 권력강화와 내부결속을 위해서 외부 적을 만들고 자신의 권력을 유지했다. 세계사의 많은 전쟁들이 이 같은 이유로 벌어졌으며, 우리가 사는 이 땅 또한 이런 이유로 침략받았다. 그래도 완주·전주 통합으로 전북이 발전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긍정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다. 하지만 현재 제시되는 근거들이 매우 빈약하다. 더구나 최근 열린 ‘전북100인원탁대토론회’처럼 몰아세우기식으로 통합을 밀어
[완주신문]완주군과 전주시를 통합하려는 세력들은 ‘통합하면 인구가 증가하고 지역소멸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시기 행정구역을 통합한 여수시, 창원시, 청주시를 살펴본 결과 청주시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오히려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여수시는 지난 1998년 여수시·여천시·여천군 세곳이 합쳐졌다. 당시 인구는 여수시 18만8189명, 여천시 8만870명, 여천군 6만7245명으로 총 33만304명이었다. 현재 통합된 여수시 인구는 27만634명(지난달 기준)으로 통합 전보다 줄었다. 여수시는 구도심 공동화 등에 기인한 통합 전 연고지의 소지역주의가 여전히 있어 3개 시·군의 ‘정서적 통합’이 어렵고 통합청사 건립문제, 행정의 비효율성 등 통합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신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낭비를 절감하고 다핵도시로서 지역경쟁력을 강화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창원시는 지난 2010년 창원시·마산시·진해시가 통합됐다. 통합 전 창원시 50만8984명, 마산시 40만6307명, 진해시 17만3911명으로 총 인구 108만9202명이었다. 이곳 또한 지난달 기준 100만4693명으로 통합 전보다 인구가 감
[완주신문]완주군이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ESG 평가’ S(사회)부문에서 전국 226개 자치단체 중 1위에 선정됐다. 24일 유희태 완주군수는 ESG행복경제연구소 주최로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ESG Korea Awards’ 시상식에 참여해 S(사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ESG행복경제연구소는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분야를 평가해 시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발표는 2021년에 이은 두 번째다. 완주군은 세부지표 분석에서 ▲지역안전 등급 ▲스트레스 및 건강수준 인지율 ▲흡연율 ▲문화기반 시설 수 ▲사회분야 관련 각종 포상 가점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가를 위해 ESG행복경제연구소는 ESG 관점의 60개 지표, 106개 항목을 구성해 정책적 적합성 및 지속가능성 평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모델을 개발·적용했다. 구체적으로 사회(S) 부문에서는 사회정책, 보건 및 안전, 경제와 생활, 고용과 노동, 사회 통합 등이 평가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후위기, 지방소멸 위기, 저출산·고령화, 저성장 시대를 맞아 ESG 경영을 통한 동반성장의 가치가 중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