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송전탑백지화위원회가 28일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찾아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충남 금산군, 진안군 송전탑백지화위원회와 함께 했으며, 한전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송전탑 건설 재고를 촉구했다.
[완주신문]상관면민화합의 대축제, ‘제21회 상관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26일 상관 생활체육공원에서 상관면 주민들과 내·외빈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년만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한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출향인사 등 내빈과 향우, 면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주민화합과 소통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상관면의 농악 및 라인댄스 등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기념행사, 체육행사, 면민 화합 한마당잔치, 행운권 추첨 등 풍성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마을대항 민속경기(윷놀이, 단체 줄다리기,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단체 줄넘기, 고무신멀리던지기)는 주민간의 친목과 화합의 장이 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화합한마당잔치에서는 면민들의 숨은 끼와 기량을 펼치는 노래자랑이 이어져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에는 군수상을 비롯한 군의장상, 국회의원상, 면장상, 체육회장상 등 지역발전을 위해 기여한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완기 체육회장은 “면민의 날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고, 이번 행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각 사회단체 및 후원자
[완주신문]5년만에 동상면 사봉리 밤티마을 인근에 석산이 개발된다는 소문이 또 다시 돌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최근 ‘석산 개발을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지난달 27일 내걸었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밤티마을 주민들은 석산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조직적인 활동을 해 무산시킨 바 있다. 당시 주민들은 밤티마을에 있는 만경강 발원샘인 밤샘, 고종시 곶감, 무공해 산나물, 마을식당, 체험장, 청정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 등 마을 생태계와 주민 생존권이 파괴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여러활동을 통해 석산개발이 시작되면 서식 환경의 변화로 평상시 보던 동·식물이 사라지고 토석채취 및 운반 과정에서 도로침식, 비산먼지로 인해 어르신들의 호흡기 건강도 우려된다고 호소했다. 이에 완주군 이장연합회까지 나서 석산개발 반대 운동에 동참했으며, 완주군은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밤티마을 주민 박영환(47) 씨는 “경기도 안 좋아 걱정인데 이런 일까지 반복되니 정말 힘들다”며, “만약 이곳에 석산개발이 시작된다면 밤티마을은 사람이 살지 못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 완주군 관계자는 “업체의 문의는
[완주신문]완주군 동학농민혁명 답사 기행이 성료됐다. 26일 진행된 이번 답사에는 전국에서 37명이 신청해 이뤄졌다. 삼례역 광장에서 출발해 미륵산 사자암, 왕궁리 석탑, 위봉산성, 세심정, 삼례봉기역사광장, 동부교회 앞까지 순회했다. 완주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중요한 배경지로, 혁명의 발단과 확산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삼례동부교회는 지난해 11월 동학 2차 봉기 장소로 확정됐다. 완주군에서는 동학과 관련된 삼례지역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과 최후 항쟁지인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전적지에 대한 정비와 활용방안 등을 논의해 추진 중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유산 콘텐츠기업 닻, 완주군동학기념사업회, 동학모임 집강소, 마음디자인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완주 동학혁명 유산을 함께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들은 매년 2회 이상 정기 답사를 진행하며, 동학혁명길 걷기 등 문화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완주신문]사회적협동조합 시소와 하리가 봉동읍에 위치한 중화요리전문점 사천향에서 ‘서로돌봄프리마켓’ 행사를 개최했다. 26일 열린 이날 행사는 개업 10주년을 맞은 사천향 김영진 대표의 제안과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날 짜장면과 짬뽕을 5천원에, 탕수육을 1만원에 판매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날 국악사물놀이, 합창, 군무 등 공연이 펼쳐졌으며, 프리마켓 뿐만 아니라 페이스페인팅, 분식과 음료도 준비됐다. 이날 행사를 주최·주관한 시소와 하리 측은 “저출산, 초고령, 1인가구의 시대에 살고 있어 아이들의 고립과 노인들의 고독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의 이야기가 됐다”며, “서로 돌봄은 이 시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생활문화로 자리잡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행사는 서로 돌봄의 첫걸음으로 마련한 자리”라며, “우리 지역의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영진 대표는 “지역에서 성장한 사천향처럼 지역과 상생하는 좋은 모델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수익금은 완주군 내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시설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사천향 외에 완주신문, 시솔놀이터, 라온다함께돌봄센터, 봉동지역아동센터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학생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 체계 강화 및 교사 업무 부담 해소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을 충족하면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로, 올해 전면 시행되면서 사교육 의존 증가, 출결 처리 복잡화, 공강 시간 운영 어려움 등의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사교육 컨설팅 증가 △출결 처리 업무 과중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부담 △공강 시간 운영의 어려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사항 과다 등 5대 현안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 먼저 사교육 컨설팅 증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 상담을 운영하고, ‘진로학업 설계 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교사 역량을 높인다. 이미 학생용 진로·학업 설계서를 학교에 배포했으며 교사용 진로·학업 설계 지도서 및 지도 영상 자료 등은 5월 중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 출결처리 업무 과중 문제는 나이스 출결 시스템을 개선해 대응 중이다. 교과교사와 담임교사가 출결 정보를 실시
[완주신문]우산폭행으로 논란이 일었던 이장협의회장 A씨가 결국 면직됐다. 지난 21일 면장 B씨는 관련규칙에 따라 해당마을 주민들에게 설명 후 A씨를 면직 처리했다. ‘완주군 분리의 이장 임명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이장에 대한 선출·임명·면직은 면장 권한이다. 해당 규칙에는 ▲신체·정신상의 장애로 이장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 될 때 ▲장기 출타나 질병으로 인한 장기입원으로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 ▲이장의 직무를 현저하게 태만히 할 때 ▲해당주민 주민등록상 세대주 3분의2 이상 연서하여 이장 면직을 읍면장에게 요청하였을 때 ▲해당 분리에서 타 지역(분리포함)으로 주민등록상 전출 또는 이사하였을 때 ▲품위 손상과 관련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 등 면장이 직권으로 면직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지난 14일 A씨는 우산으로 부면장 C씨 팔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공무원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폭행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폭력 없는 공직문화 조성을 촉구해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앞선 16일 A씨는 면장 B씨를 만나 상황설명을 하고 사과했으나 B씨는 자진사퇴를 권고했다. 하지만 A씨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면장 B씨는
[완주신문]완주에 위치한 수소에너지고등학교(교장 송현진)는 지역의 대표 기업·대학·공공기관과 맺은 협약을 기념해 학교 입구에 협약기관들의 깃발을 설치하고, 각 협약서를 액자로 전시하는 상징공간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에 도전하는 수소에너지고는 그동안 △우석대학교 △전북대학교 △완주군청 △현대자동차 △미원상사(주) △미원스페셜티케미칼(주) △주식회사 한솔케미칼 △(주)정석케미칼 △일진하이솔루스(주) △주식회사 비나텍 △주식회사 LS엠트론 △KCC 등 국내 대표 수소 및 첨단화학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수소에너지고와 함께 수소 및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에 뜻을 모으고 다양한 교육 및 진로 지원 프로그램에 협력하고 있다. 상징공간 조성은 학생들에게 협약의 의미를 되새기고, 등하굣길 마주하는 협약기관 깃발을 보며 자긍심과 진로 동기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송현진 교장은 “학생들이 깃발과 협약서를 마주하며 ‘내가 지역의 인재로 성장하고 있구나’를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작업”이라며, “수소에너지고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농업생산 인력 감소를 극복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농작업 단계별 로봇과 연계 가능한 기술이 적용된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아울러, 농업로봇의 농가 보급과 산업표준 개발로 관련 산업 지원에 나선다. 우리 농업‧농촌은 인구 감소, 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적 변화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농업로봇의 도입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농업로봇이 다양해지면서 각 로봇의 일일 작업 정보를 수집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통합 관리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7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아울러 올 1월에 스마트농업 육성 계획을 마련하고, 농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 중 하나로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을 촉진하여 2029년까지 스마트농업 기술과 장비 도입 온실 면적을 35%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온실에 스마트농업 기술 활용을 위한 로봇(방제, 운반, 점검(모니터링)) 3종을 개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들 로봇을 연계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작업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제어하는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통합 관리 프로그램은 농업인이
[완주신문]완주군 축산업이 축분처리를 못해 고사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완주군에서 나오는 우분은 일 400~500톤 가량이다. 여기에 돈분과 계분까지 합하면 1000톤을 육박한다. 매일 나오는 우분 500톤 중 고산농협 경축순환자원화센터에서 100톤, 축협 완주자원순환센터에서 100톤, 민간업체 4곳에서 70톤 가량 처리 중이다. 반 정도는 ‘자가처리’라는 명분으로 해소되고 있다. 축협 자원순환센터 옆에 준비 중인 우분연료화 사업이 시작되면 일 120톤 처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추진이 지연 중이다. 이중 고산농협 경축순환자원화센터 운영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지난 2022년 완주군은 폐기물 사태 등으로 악취에 시달리는 비봉면 일대에 악취 실태조사 공모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이듬해인 2023년 환경부는 악취 실태조사에 나섰고, 2024년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비봉면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라고 권고했고, 지정 권한이 있는 전북자치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비봉면 퇴비 생산업체 5곳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공고했다. 이곳에 있는 퇴비 생산업체 중 가장 큰 곳이 고산농협 경축순환자원화센터이고 나머지